그 이후, 나는 멀리서 작은 비행정들을 계속 내보내는 것으로서 뒤를 향하는 거대한 삼각형의 모습을 보이는 두 날개가 서로 맞닿아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서, 최대 길이만 하더라도 내 키의 수십 배 정도 되어 보이는 거대한 회색 비행체 2 대가 가까이에서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날개에 장착된 포신에서부터 붉게 빛나는 포탄들을 좌우 날개에서부터 발사하기 시작하였다.
  그것만이 보이는 것이 아니었다. 좌우 뒤편의 먼 곳에서는 2 대씩 앞뒤로 나란히 회색 비행체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공격을 위한 준비를 행하는지 양 날개에서부터 금속 장치들이 움직이는 소리를 내면서 공격 태세에 들어가는 듯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는 동안 날개에서 발사되는 포탄들 사이에 위치하며 내가 비행체의 앞 부분에 접근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비행체에서부터 윗 부분의 중심에 설치된 장치의 문이 개방되며, 그 문에서부터 대량의 대형 미사일들이 발사, 이어서 그 미사일들이 각자 폭발을 행하면서 그 파편들을 흩뿌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나는 그 파편들로 시선을 향한 채, 레반테아에서부터 초승달들이 계속 그려지도록 하였고, 이어서 초승달들이 파편들을 관통하며 앞으로 나아가도록 하였다.
  그렇게 파편들이 부서지는 동안 불꽃이 계속 분출되면서 나의 눈앞을 가리도록 하였다. 그러다가 마침내 더 이상 파편들이 거의 사라질 무렵, 눈앞을 가리던 불꽃도 사라지면서 머리 부분의 두 눈처럼 보이는 구체의 바로 앞에 이르게 되었다. 그 이후, 나는 그 두 눈 부분을 최초의 공격 목표로 정하고, 그 공격 목표를 향해 하늘색 빛을 발하는 구체들이 레반테아에서부터 연속으로 낙하된 이후에 폭음과 함께 대기의 기운이 빛과 함께 퍼지는 형상이 그려지도록 하면서, 폭발에 의한 충격이 공격 목표가 된 두 눈에 충격을 가하였다.
  이에 그 비행체는 날개에서의 포탄 공격을 중지한 이후에 두 눈을 밝히면서 두 눈에서부터 여러 방향으로 대량의 파랗게 빛나는 구들을 흩뿌리기 시작, 그 구들이 전방 일대로 날아가도록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위치한 사물들에 대한 위협을 가하는 것으로써 나의 공세에 대한 응수를 행하였다.
  그러는 동안 에르시아는 우측 날개를 향해 접근 후, 그 날개의 공격을 행하기 위한 장치를 바라보며 왼손을 높이 들어, 하늘에서부터 파랗게 빛나는 나뭇가지들이 그려져 자신이 바라보는 장치에 닿도록 하여, 이들이 파랗게 빛을 발하도록 하였고, 그러면서 공기를 날카롭게 찢는 듯한 소리가 그들에 의해 일어났다. 그리고 그 충격이 이어진 끝에 결국 날개의 윗면에 위치한 장치들이 하나씩 폭발하며 불꽃이 분출, 결국 우익의 윗면 전체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격렬히 붉은 불꽃을 일으키며 타올라 갔다.
  그러자 이번에는 좌익 부분에서 10 여 개의 파란 빛들이 그려지더니, 그 빛들이 직각으로 꺾이며 에르시아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나 역시 에르시아가 그런 공격을 피해내는 광경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상황은 아니었다. 파랗게 빛나는 두 개의 구체는 이어서 전방으로 하얗게 빛을 발하는 선들을 그려내며 그것이 전방의 사물에 위협을 가하도록 하고 있었고, 이에 나는 그 공세에 우측으로 움직이고서, 레반테아에서부터 파란 빛으로 이루어진 덩굴에 휘감긴 빛의 작살이 발사된 이후, 작살들이 이들에 부딪치도록 하면서 대응하고 있었다. 빛의 작살들은 구체에 부딪치면서 파랗게 빛을 발하는 덩굴 줄기들을 발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면서 구체에 충격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는 동안 좌측 날개에서부터 노란 포물선들이 그려지며 내가 위치한 곳 일대로 나아가도록 하였고, 이에 나는 그 사이로 움직이며 위험에서 벗어나려 하는 것으로써 그 공세에 응수하였다.
  그러다가 마침내 좌측 구체부터 불꽃을 발생시키면서 폭음을 일으켜 파괴되어, 검은 연기를 일으키고, 이어서 우측 구체가 잇달아 폭발하는 모습을 보일 무렵, 기체 아래쪽에서부터 작은 비행기 모양이되, 날개가 달려 있지 않은 검은 전투 병기들이 그 기체에서부터 날아 내려오다가, 곡선을 그리며 나와 에르시아가 위치한 곳을 향해 나아가려 하자, 그 모습을 발견하고서 내가 레반테아로 하여금 곡선 궤적을 그리는 하늘색 혜성들로 이들을 맞히도록 하여 이들이 붉은 불꽃을 일으키며 사라지게 하였다.
  그러는 동안 에르시아는 아직 남은 좌익 부분을 향해 공격을 개시, 우익 부분을 파괴했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그 부분에 불꽃을 터뜨리고, 이어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며 좌익 부분의 공격 장치 역시 파괴되어 작동하지 못하도록 한 이후에 나에게,
  "나는 이어서 수송 장치를 파괴해 놓을 테니까, 너는 그 위에 머무르며 배기 장치를 부수고, 중심부를 찾을 수 있으면 찾아서 부수어 놓아."
  라는 말을 남기며 기체의 아래쪽으로 나아갔다. 그 이후, 나는 곧바로 그 비행기의 뒤로 나아가고서 배기 기관을 다음 공격 목표로 정한 다음에 그 공격 목표를 향해 레반테아가 혜성을 그려내어, 그 혜성이 공격 목표에 닿아 빛을 발하도록 하면서 그것이 빛을 발함과 동시에 비행기의 배기 기관에 타격을 가해, 점차 부서지도록 하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그 곁의 비행기는 아직 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아직 저 비행기는 아무 상처도 없는데, 이렇게 하나의 비행기에 많은 시간을 들여도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나를 향해 근처의 비행기에서부터 다가오고 있을 전투 비행기들이 날개를 펼치면서 나에게 미사일들을 쏘아 보내기 시작, 이에 내가 혜성으로 그 미사일들을 제거하고, 이어서 전투 비행기들을 레반테아에서부터 그려지는 파랗게 빛나는 초승달들로 잇달아 파괴한 이후에 다시 배기 기관을 공격, 결국 이들이 불길을 일으키다가 마침내 한 차례 격한 소리와 함께 격렬한 불꽃을 일으킨 후, 파괴되어 비행기에 불길이 일어나는 광경을 드러내었다.
  이어서 나는 그 공세에 이어 기체에서부터 일어나는 불길을 앞에 두고, 주문의 영창을 행하여 오른손에서부터 대기의 기운이 모이도록 한 이후에 그 대기의 기운을 이용해 일격을 가하기로 마음을 먹고, 번개의 폭풍을 불러오는 주문의 영창을 개시하며 대기의 기운을 앞으로 날려보냈다. 그 이후, 앞으로 날아간 대기의 기운이 하늘의 한 곳에 머무르더니, 그 곳에서부터 파란색, 그리고 보라색을 띠며 빛을 발하는 굵은 나뭇가지들이 불길을 일으키는 기체의 뒤쪽을 강타, 이들이 기체에 닿자마자 빛을 발하면서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를 내었다. 그렇게 계속 주변 일대의공기가 찢겨지는 동안, 비행기 뒤쪽에서부터 빛에 의한 충격을 받으며 점차 부서져 가고 있었다.
  그렇게 파란 빛, 보라색 빛의 무리가 비행기의 뒷 부분을 파괴해 간 끝에, 결국 기체의 중심부에까지 타격이 이어져, 마침내 비행기의 중심에서부터 연기가 발생하기 시작하자, 나는 대기의 기운에서부터 빛의 무리가 발산하는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기의 기운이 사라지도록 하였다. 그 이후, 당분간 그 때와 같이 대기의 기운을 모을 수 없게 되었지만, 곧바로 비행기를 파괴하기 위해 그런 방법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렇게 나뭇가지들이 비행기의 중심에 이르는 동안 나뭇가지들이 닿은 지점마다 빛이 발산되는 광경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것이 중심에 모이면서 하나의 거대한 빛이 밝게 빛나는 광경이 나타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어느 이야기 책에서 보았던 여러 전기의 힘이 모여 하나의 거대한 힘을 만들어 내는 장면과 비슷해 보여, 그 장면을 떠올리며 가만히 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 이후, 그 비행기의 중심에서부터 한 차례 불꽃이 폭발하는 듯이 발산하더니, 이어서 비행기의 중심부 일대가 수차례의 폭음과 동시에 격하게 불꽃을 일으키며 불길에 휩싸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더니 마침내 한 차례의 불길이 격렬히 발산하면서 중심부가 둘로 쪼개지고, 이어서 절단면에서 불꽃과 연기가 일어나고, 두 날개에서도 폭염이 발생하면서 그 비행기는 계곡 아래로 추락해 갔다.
  그 이후, 에르시아는 다시 나의 위로 날아오르더니 나의 왼편 곁에 머무르면서,
  "이제 겨우 1 기 처치했네." 라고 말한 다음에 주변을 둘러보며, 이제 몇 기 남았을 지를 세어 보겠음을 알리는 목소리를 내었다. 그러는 동안 나 역시 주변을 둘러보며 좌우에 위치한 3 기의 비행기를 포함한 남은 비행기 의 수레르 세었다. 그리고 잠시 후, 나는 먼 곳에서부터 다가오는 비행기들까지 포함하면서 앞으로 이어질 상황에 대한 답답함을 느끼게 되었다. 남은 수송을 위한 비행기의 숫자가 6 대에 이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직 6 기가 남았는데, 이렇게 1 기에 시간을 끌어서는 날이 어두워지고, 바르코스 군이 일을 저지를 때까지 탑에 도달하지 못하겠어!"
  그러는 동안 에르시아 역시 남은 비행기의 숫자를 알아낸 이후, 그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가지게 되었는지 격하게 목소리를 내었다. 이에 그 비행기 전부가 나는 앞길을 직접 가로막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면서 앞길을 가로막거나 직접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이들 위주로 처치하면서 앞길을 나아가자고 말한 다음에 내가 먼저 앞길을 나아간 이후에 이전에 파괴한 비행기를 향해 나아가면서,
  "그것도 전부 다 하지 못하겠지만, 할 수 있는 한 해 보자!"
  라는 말을 건네는 목소리를 내었다. 그 이후, 나는 좌우익의 공격 장치를 맡을 것임을 밝히고서, 에르시아에게 머리 부분을 맡아달라고 부탁하는 목소리를 내었고, 이에 에르시아는 알았다는 답을 한 이후에 에르시아가 머리 부분에 이를 무렵, 날개에서부터 발사되는 포탄들을 피해내면서 포탄들을 발사하는 날개 가장자리의 포대들을 공격 목표로 정하고, 이들을 향해 곡선을 그리며 파랗게 빛을 발하는 번개 줄기들이 포대들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여, 그 충격으로 인해 포대들이 왼쪽의 것부터 하나씩 폭음을 일으키며 불꽃의 발산과 함께 부서뜨리도록 하였다.
  그렇게 포대들이 파괴된 이후, 나는 우익의 공격 장치가 개방되는 소리와 함께 미사일들이 발사되기 시작, 이어서 60 여 발의 미사일들이 30 여 발씩 순차로 발사되어 나를 향해 나아가, 레반테아에서부터 파랗게 빛을 발하는 덩굴 줄기에 휘감긴 빛의 작살을 계속 발사하며 결국 붉게 화염을 일으키면서 날개의 위쪽에 위치하며 미사일과 빛 줄기를 내보내던 장치들이 하나씩 불길을 일으키며 파괴, 그 일이 반복된 끝에 결국 날개 위의 장치들이 파괴되고, 이어서 장치들의 기반이 되는 시설까지 폭파되면서 격하게 화염과 연기를 일으켰다.
  이어서 나는 곡선을 그리면서 노란 빛들이 나를 위협해 오기 시작하자, 그 빛들을 피해내면서 반격을 가하기 시작, 그러는 동안 요정은 나의 목을 두 손으로 붙잡고 있으면서 -목 뒤쪽에 느낌이 와 알 수 있었다- 걱정스러워 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목소리를 내며 물었다.
  "앞길을 가로막는 것들만 파괴한다 하더라도 남은 것들이 이물질을 흩뿌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어쩔 수 없어, 이렇게 비행기를 상대하며 시간 끌다가 탑에서 이물질이 날아오는 현상을 보느니, 차라리 탑에 머무르고 있을 제어 장치를 제거해,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도록 하는 편이 더 나을 거야."
  이에 나는 그렇게 화답을 하고서, 당연히 서둘러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한 이후에 그래서 앞길을 막아낼 가능성이 있는 이들부터 빨리 제거하려 하는 것이라는 말을 건네었다. 그러는 동안 좌익의 장치에서부터 벌과 같은 배색을 가지는 것으로서 둥근 몸체와 한 쌍의 날개를 가지는 비행체들이 몰려오기 시작, 이들을 파랗게 빛을 발하는 얼음 가루로 이루어진 여러 원반들을 그려내면서 이들이 공중에 파랗게 빛을 발하는 얼음에 감싸인 모습을 보이도록 한 이후에 그렇게 굳어버린 이들을 향해 손에서 파란 빛으로 이루어진 덩굴 줄기에 감싸인 하얗게 빛나는 대기의 기운을 내보냈다.
  그러면서 비행체들을 하나씩 깨뜨린 이후, 다시 좌익의 여러 장치들을 공격 목표로 정한 이후에 왼손을 높이 들어 대기의 기운이 손 위에 모여, 파랗게 빛을 발하도록 하고서 그 기운에서부터 파랗게 빛을 발하는 거대한 별들이 파랗게 빛을 발하는 꼬리를 달고 곡선을 그려내며 좌익의 공격 장치를 향해 나아가, 이들에 닿아 빛을 일으키며 충격을 가해, 그 충격으로 폭음이 일어나 그로 인해 장치가 부서지도록 하였다.
  그러는 동안 에르시아 역시 파랗게 빛을 발하는 구들을 흩뿌리는 두 구체의 공세에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구들을 피해내면서 보라스카에서부터 짙은 하늘색을 띠는 빛을 발하는 회오리를 일으키도록 한 후, 그 두 회오리 바람이 하나씩 구체를 덮치도록 하여 마침내 구체가 얼음에 감싸이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고 있었다.
  그 이후, 얼음으로 구체가 감싸이게 된 모습을 보고 에르시아는 오른손에서부터 대기의 기운을 모아, 그 기운이 하늘의 높은 곳에 올라, 그 높은 곳에서부터 파란색, 그리고 하얀색을 띠며 빛을 발하는 거대한 한 쌍의 덩굴 줄기를 그려내, 그 덩굴 줄기들이 얼음에 감싸인 구체에 직접 닿도록 하였다. 그러면서 얼음과 함께 구체가 깨어지며 얼음 조각과 함께 구체의 조각들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는 동안 나 역시 좌익의 장치에서부터 발사되는 붉은색, 분홍색 그리고 푸른색을 띠는 빛으로 이루어진 선들을 계속 피해내며 파랗게 빛을 발하며 곡선을 그려내는 덩굴 줄기들이 날개의 장치에 닿도록 하면서 그 장치들이 하나씩 부서지고 폭파되면서 하나씩 불길을 일으키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그 불길은 점차 커져서 하나의 거대한 불길이 되어 좌익의 윗면 일대를 휩쓸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에르시아는 이전에 자신이 행하였던 바처럼 병기들을 사출하여 공격을 방해하던 이들을 격퇴하면서 하단에 위치한 병기 사출 장치로 나아가, 그 사출 장치에 타격을 가하기 시작, 결국 좌익에 위치한 사출 장치부터 먼저 불길을 일으켜 붉은 불꽃을 일으킨 이후에, 우익의 사출 장치에서 한 번의 격한 불꽃을 방출하면서 이어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아 내리면서 비행기가 불길을 일으키며 비행하는 거대한 물체가 되도록 하였다.
  사실상 공격 능력을 상실한 비행체. 이에 에르시아는 나에게 앞길을 나아가 달라고 부탁한 이후에 기체의 처리는 자신이 행하겠다고 말하였다. 이에 나는 알았다고 화답하고서 그에게,
  "가급적이면 빨리 내 곁으로 와야 해, 무사해야 하고!"
  라고 화답하고서 먼저 비행체를 지나친 이후에 날개를 수차례 파닥이며 바람의 기운이 모이도록 한 이후에 그 기운으로 가속, 그러면서 날개를 곧게 펼친 채, 그 너머에 위치한 3 기의 비행체를 향해 다가가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거대한 포탄에 날개가 달린 검은 형상들이 날아와 남쪽으로 접근하기 시작, 이에 내가 초승달을 레반테아가 그려내도록 하였고, 이어서 초승달이 포탄들을 갈라내는 동안 그들을 지나치면서 이들의 공세를 지나쳤다.
  그 무렵, 3 기의 전투 비행기들이 삼각 대열로 모인 형상을 보이는 대형 전투 비행체 3 기가 다가오자,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총구에서부터 포탄들이 발사되어 회오리의 형상을 이루며 포탄들이 나를 위협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회오리의 틈새에 위치하며 가운데의 대형 전투 비행체로 접근, 그 비행체의 중심을 공격 목표로 정해, 그 중심을 향해 레반테아에서부터 8 줄기의 파랗게 빛을 발하는 덩굴 줄기들이 일제히 곡선을 그리며 중심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여 그 중심을 덩굴 줄기들이 관통하도록 하였다.
  이어서 폭발과 함께 비행체들이 분리된 이후, 나는 혜성들을 그려내, 이들에 닿도록 한 후, 그로 인한 충격을 받은 이들이 공중에서 분해되도록 한 다음에 좌측의 대형 비행체와 우측의 대형 비행체 역시 같은 방식으로 분리된 이후, 분리된 비행기를 하나씩 쏘아 맞히는 방식으로 이들을 제거해 갔다.
  우측의 비행체를 파괴한 이후, 나는 위로 잠시 곡선을 그리며 올랐다가, 다시 내려오며 독수리처럼 생긴 암록색을 띠는 개체들이 3 마리씩 좌우에서부터 다가오더니, 나에게 입을 향하도록 하고서, 입에서부터 붉은 불덩어리를 토해내, 그 불덩어리가 나를 향해 나아가다가 내가 그것을 피하자, 공중에서 폭파, 작은 불꽃들이 튀어 잠시 높이 솟았다가 낙하하면서 나에게 위협을 가하도록 하였다.
  그 이후, 내가 그 비행체들을 앞에 있는 것부터 하나씩 격추시킬 무렵, 뒤에서부터 공기의 진동이 느껴지자, 그 진동의 근원을 보기 위해 고개를 잠시 돌려보았다. 그 이후, 나는 이전에 에르시아가 맡았던 비행체가 중심이 파괴되어 불길이 일어나면서 V 자로 꺾이면서 비행기가 불길에 휩싸인 채,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그러는 동안 에르시아가 그 비행기를 지나쳐 나의 곁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제 2 번째의 것을 처치한 거네." 그 모습을 보며 나의 곁으로 에르시아가 돌아오는 동안 그렇게 말을 건네자, 에르시아는 "그렇지." 라는 화답을 한 이후에 지나친 2 기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고, 그러는 동안 가장 뒤쪽에 위치하고 있던 독수리들을 폭파시켜, 그 부품 파편들이 불길에 휩싸인 채, 떨어지도록 한 이후에 작동 정지가 되기 전에 마을에 도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로써 화답하고 있었다. 달리 할 말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무렵, 레반테아에서부터 목소리가 들려왔다.
  "늦었네요, 진작에 왔어야 했는데."
  바람의 사당에 머무르고 있던 아지에나의 목소리. 그 목소리가 들려오자마자 내가 잠시 고개를 돌렸을 때, 좌측에 위치하고 있던 비행체의 좌익 위에서부터 하얗게 빛을 발하며 회오리바람이 불어오면서 칼날과 같은 기세를 보이며 바람의 기운이 그 주변을 회전하기 시작, 비행체에 이른 기운이 세차게 기체의 표면을 갈아내듯이 베어내고 있었으며, 우익은 이미 위쪽에 불길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 좌우에는 아지에나와 아에피아가 다가와 있었으며 아에피아가 주문의 발동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어서 불길이 일어나는 우익의 표면 위로 보라색을 띠며 빛을 발하는 덩굴 줄기 수십 여 개가 일제히 떨어지며 우익의 내부에 타격을 가하기 시작, 그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있던 우익의 중심 부분이 한 차례 발산하는 불꽃과 함께 폭파되면서 무게 중심을 잃은 비행체가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그 때, 아지에나가 다시 오른손을 앞으로 내민 다음에 그 추락하는 비행체를 향해 중심을 향해 나아가고서 하얗게 빛을 발하는 원반을 대량으로 방출, 그 중심을 원반으로 갈라, 구멍을 내어 결국 불꽃이 터지고, 이어서 중심에서부터 형체의 대부분을 휩쓸만한 불꽃이 방출한 이후에 이어서 남은 좌익 부분이 불길에 휩싸인 채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아에피아가 하늘색 빛을 발하는 회오리바람을 일으켜 불길에 휩싸인 형체를 휩쓸도록 한 이후에 마침내 불길이 꺼지면서 형체 일대가 공중에 떠오른 푸른 얼음에 감싸인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예즈라 양의 요청을 받아 오신 것이려나.'
  그 무렵, 내가 그 모습을 보며 혼잣말을 하면서 이들이 얼음에 감싸인 비행체의 날개를 바라보며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오른쪽에 보이던 비행체를 향해 이번에는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그리고 푸른색을 띠는 빛으로 이루어진 구체들이 하늘에서 내려오기 시작, 그리고 우익의 공격을 맡는 장치에 닿아, 폭음을 일으키면서 여러 색의 빛들이 마치 그 비행체에 내려온 별들의 무리와 같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였고, 이어서 그 빛들의 무리와 함께 비행체에서부터 불꽃이 터져 나오고, 이어서 폭음과 함께 날개의 장치가 불길에 휩싸인 채,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그런 현상이 거듭 발생하면서, 결국 날개의 장치에서 하나씩 폭발이 일어나 결국 서서히 공격 장치가 불길을 일으키다가, 마침내 격렬히 불꽃을 일으키면서 우익의 모든 공격 장치가 파괴되어 작동되지 않게 되었다.
  이어서 날개의 포대들을 향해 하나씩 금색 화살을 향해 발사된 이후, 포대를 향해 하나씩 화살이 박힌 이후에 폭파, 그 이후에 금색을 띠는 빛이 사라짐과 동시에 포대들이 위치한 곳에 연기를 뿜어내는 불길만 남게 되고, 이어서 하늘색을 띠는 빛으로 이루어진 선들이 곳곳에 날아오며 날개의 여러 부분을 관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곳곳에 폭발이 일어나는 동안 그 주변을 둘러보다가 나는 그 바로 위에 3 사람이 모인 광경을 볼 수 있었다.
  우측부터 예즈라, 사티사, 그리고 리아레안이 병기의 바로 뒤에 있었고, 리아레안이 활을 든 채, 나에게 시선을 향한 이후에 화살을 든 오른손을 높이 들고, 그것을 흔들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하였다. 이에 내가 바로 화답을 하고서 찾아와 주어서 고맙다고 그에게 외치는 목소리를 내었다.
  그 이후, 사티사가 나에게 정령을 통해 목소리를 내어 리아레안이 바람의 사당 측을 향해 내가 곤경에 처하고 있을 것이라는 언급을 행하고, 또 거대 비행체들을 둘이서만 상대해야 하는데, 그러면서도 빠른 시기 내로 이물질을 하늘 위로 흩어보내려 하는 바르코스 군의 근거지인 탑에 이르러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려, 그로 인해 그 상황의 다급함을 인식한 바람의 사당 측이 일제히 나서게 되었음을 알렸다. 그 이후, 사티사는 나에게 자신들은 남은 비행선 등의 처리를 담당할 것이니, 앞길을 열어 가는 것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바람의 사당 측에서의 구원이로구나."
  이에 에르시아가 나의 좌측 곁에 머무르며 그들에 대한 언급을 하고, 이어서 천사들이 맡은 비행선이 위치하고 있을 곳에서부터 격한 폭음과 함께 공기가 흔들리는 듯한 느낌이 들어, 그에 잠깐 놀라면서 고개를 뒤로 돌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려 하였다.
  그 이후, 나는 비행선의 중심에서 격렬히 붉은 불꽃이 방출되면서 형상 자체가 부수어지면서 형상이 V 자 모양을 이루며 꺾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이후, 남겨진 두 날개가 불길을 일으키며 추락하기 시작하자, 중심부의 바로 앞에 서 있던 예즈라가 두 손을 앞으로 내밀고, 한 손에 하나씩 하늘색을 띠며 빛을 발하는 기운을 방출, 그 기운에서부터 하나씩 빛 덩어리를 방출해, 두 날개에 닿은 빛이 하늘색 빛을 발하며 투명한 결정으로 변해, 공중에 떠 있는 채, 추락해 가던 날개를 가두어 더 이상 추락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었다.
  "저렇게 뒤에서 지원을 잘 해 주니, 우리를 병기들이 지나치는 일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시겠어요."
  그 때, 크세비아가 나에게 밝게 목소리를 내며 그들에 대한 언급을 하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지." 라는 화답을 하였다. 그 이후, 나는 바로 앞에 위치한 3 기의 수송을 위한 대형 비행기들 중 최우측에 위치한 것을 향해 접근하기 시작, -이들 사이의 간격이 짧아, 좌우에서 집중 공격을 당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야만 했다.- 첫 번째 기체를 파괴했을 때처럼 양 날개의 앞쪽에 달린 포신들을 공격 목표로 정하고, 그 공격 목표가 된 포신들을 향해 하늘색 빛을 발하는 대기의 기운이 곡선을 그려내면서 각자 하나씩 포신들을 향해 나아가, 이들에 부딪친 후, 폭발하여 붉은 불꽃이 일어나도록 하였다.
  이어서 좌익의 윗면에 위치한 공격 장치에서부터 둥근 원통 모양의 폭탄들이 날아오기 시작, 일정 거리를 비행한 이후에는 곧바로 폭음을 일으키며 붉은 불꽃을 발산하더니 그로 인해 생겨난 열기가 붉은 불꽃을 일으키고, 이어서 붉은 빛이 구상을 이루며 폭탄들을 피해내며 앞길을 여는 나에게 위협을 가하기도 하였으나, 그 위협 자체는 크다고 여기어질만한 것은 분명 아니었다.
  그 폭탄이 발사될 무렵, 에르시아가 아래쪽으로 나아가 소형 병기를 사출하기 위한 장치에 공격을 가해, 결국 그 두 장치들이 일제히 불꽃을 격하게 일으켜, 왼쪽에 보이는 것부터 먼저 폭발을 일으켜 불꽃을 발산시켜, 마침내 두 장치가 파괴되어, 그로 인해 비행기가 아래쪽에서 불길을 일으킬 무렵, 나에게 에르시아가 말을 건네는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유네아, 일단 이쪽은 나름 정리를 했어, 유네아는 어때?"
  그러는 동안 나는 폭탄들을 제거한 이후에 비행체의 좌익, 그 표면 부분에 파랗게 빛을 발하는 덩굴 줄기들을 10 여 개씩 방출, 그것들이 표면에 닿도록 하고 있으면서 위협의 근원을 파괴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에르시아가 비행기의 아래쪽에서 올라와 나의 왼편 곁으로 오면서 그렇게 물음을 건네자, 그에 대한 언급을 행하고서 아직 끝난 것은 아니지만, 상황 진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하였다.
  "일단 내가 도와줄게, 어떻게든 앞길을 방해할 수 있는 적은 빨리 처단해야 할 필요가 있으니까."
  그 이후, 에르시아가 자신이 도와주겠음을 밝힌 다음에 머리 부분의 두 구체와 우익의 공격을 위한 장치를 공격 목표로 정하고, 그 목표들을 향해 파랗게 빛을 발하는 나뭇가지들을 보라스카를 통해 낙하시키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 그러는 동안 나 역시 좌익 부분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며, 앞쪽의 부분부터 하나씩 불꽃으로 물들이며, 그것이 계속 공격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위협을 차단하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남은 장치에서부터 폭탄들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기 시작, 내가 공격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날아오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나는 황급히 우측으로 움직이며 그 폭탄들과 폭탄의 폭발로 인해 생겨나는 구형의 폭풍을 피하려 하였으나, 일부는 나의 머리 바로 위에서 폭발하여 폭발에 당하고 있다는 느낌까지 전해주고 있었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이어서 날아오던 몇 개까지 나의 허리, 다리 근처까지 날아와 그것까지 급히 피해내야만 했다.
  "유네아, 괜찮아!?" 그 무렵, 왼편에서 나뭇가지들이 날아와 나를 향해 다가가던 폭탄들을 격추시켜 폭발시키는 것과 동시에 에르시아의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나는 괜찮다고 답을 한 이후에 아직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는 화답을 하였다. 그 이후, 나는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고, 그 손으로 하얗게 빛을 발하면서 대기의 기운이 구의 형상을 이루며 모이도록 한 다음에 그 구가 대기의 기운을 발산하도록 하면서 그것의 영향을 받은 하늘에서부터 혜성의 무리가 파랗게 빛을 발하고, 파란 빛으로 이루어진 긴 꼬리를 그려내도록 하고, 그러면서 별들의 무리는 좌익의 공격 장치를 향해 낙하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별들이 기체의 표면에 닿을 때마다 파랗게 빛을 발하며 격렬히 커지는 구의 형상이 나타나며 좌익의 공격을 위한 장치들을 휩쓸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뒤에서부터 거대한 포탄에 날개가 달린 모습을 보이는 형상들이 나를 향해 다가왔고, 그 모습을 보자마자 내가 직접 파랗게 빛을 발하는 초승달의 형상을 계속 그려내어, 그것들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여, 그 초승달들이 이들을 갈라내 폭발시키는 것으로써 이들의 행동을 저지하려 하였다.
  그러다가 마침내 좌익 표면의 공격 장치들이 위치한 부분 전체가 불길에 휩싸이게 되자, 이번에는 에르시아가 두 손을 높이 올린 다음에 대기의 기운을 모이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 대기의 기운을 통해 불길에 휩싸인 두 날개의 중심과 동체의 중심부를 향해 대량의 대기의 기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랗게 빛을 발하고 있는 작살의 무리와 대형 원반의 무리들을 낙하, 그것들이 목표가 되었을 세 개의 지점과 그 일대에 이르도록 하였다.
  작살의 무리는 기체의 표면에 닿자마자 폭발하면서 각자 커다란 구체들을 만들어 내었고, 그러면서 기체의 윗면 일대는 그렇게 만들어진 파란 테두리를 가지며 하얗게 빛을 발하는 구체들의 무리로 뒤덮여 갔다. 그 광경을 그의 우측 곁에 머무르고 있으면서 바라보고 있는 동안 크세비아가 나의 왼쪽 어깨에 앉아 있으면서 말을 걸었다.
  "어디에선가 본 듯한 광경 같네요."
  그러자 내가 무슨 광경 같느냐고 묻자,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을 하였다. 그러는 동안 빛을 대신해 불꽃이 그 거대한 비행체의 표면 곳곳에 터져 나오다가, 결국 거대한 불꽃들이 계속 터져 나오고, 이어서 충격을 계속 받았던 좌익, 우익 두 개체들은 한 차례 큰 폭음과 동시에 불꽃에 휩싸인 파편들을 흩날리며 낙하, 그와 함께 동체만 남겨진 비행체는 마치 불길에 휩싸이며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대한 기둥의 모습처럼 지면을 향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3 번째로 대형 비행체를 격추시키고서 에르시아는 자신이 앞장서면서 그렇게 해서 생겨난 틈새를 통해 재빨리 움직이려 하며 말하였다.
  "어서 움직이자, 그렇지 않으면 다른 비행체들이 위협을 가하며 앞길을 가로막을 테니까."
  "좋아." 이에 나도 알겠다는 의미를 전하는 화답을 한 이후에 그 구역을 빠져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좌측의 비행체를 향해 아지에나, 그리고 아에피아가 다가오면서 회오리바람의 형상을 이루는 바람의 기운으로 이루어진 칼날들을 포대들을 향해 던져 보내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그 비행체와 두 바람의 정령들이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나는 적어도 1 기의 비행체만큼은 나를 의식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이후, 이번에는 우측에 보이던 비행체를 향해 두 천사들이 날아오고, 리아레안이 앞장서서 활을 들고 금색 화살로 좌익 표면의 공격 장치를 향해 화살을 발사하면서 그 비행체 역시 공격에 반응하기 시작, 그렇게 해서 두 비행체 모두 나를 의식하지 않게 되어 비로소 나는 비행체들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다행이에요, 예즈라 양께서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그렇게 위협에서 벗어난 다음에 크세비아가 나에게 그렇게 말을 걸었고, 이에 7 기의 비행체들을 일일이 상대하며 시간을 소모할 걱정을 하고 있던 나 역시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나 역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건넨 이후에 그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고맙다는 의사 표현을 해야 하겠음을 밝히는 목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아직 공중에서의 시련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상공의 좌우에서부터 박쥐의 형상을 이루는 기계 병기가, 그리고 전방에서는 대량의 소형 전투 비행기들이 몰려오고 있어."
  그 말을 듣고 주변을 둘러보는 순간, 에르시아가 나에게 알린 대로, 나의 바로 앞으로는 길다란 날개를 가지는 작은 병기들이 일직선 상을 이루며 몰려오고, 좌우에서는 박쥐 모양을 이루는 내 키의 2 배 정도 되는 크기를 가지는 병기들이 4 기씩 다가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자마자 나는 레반테아가 포탄들을 발사하며 위협을 가하는 작은 병기들을 포탄들과 함께 제거하면서 대기의 기운을 모아, 그 기운에서부터 파랗게 빛을 발하는 혜성을 발사, 그것들이 파랗게 빛을 발하는 곡선을 그려내면서 박쥐 모양의 형상을 향해 하나씩 나아가도록 하였다.
  작은 병기들은 레반테아가 그려내는 초승달 모양의 형상에 의해 일제히 격멸당했지만, 박쥐들은 파랗게 빛을 발하는 혜성들이 계속 발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길을 일으키는 모습만 보일 뿐, 큰 이상을 보이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면서 배에서부터 나를 향해 무언가를 보내기 시작, 그 무렵, 레반테아가 위험 경보를 울리자마자 내가 위치하던 곳에서 물러나고, 이어서 경보가 울릴 때마다 다급히 움직이기를 반복하며 발사된 것이 내가 위치하는 곳을 향해 나아간 끝에 노랗게 빛을 발하는 구체를 그려내며 격한 소리가 울려 퍼지도록 하는 상황에서 타격을 받지 않도록 하였다.
  그리고서 나는 좌측에 보이는 박쥐 모양의 형상을 향해 반격을 가해, 먼저 앞서던 것을 공격해 그것부터 격렬히 불꽃을 발산한 이후에 산산조각이 나면서 그 조각이 불길에 휩싸인 채,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는 동안 에르시아 역시 번개 줄기를 보라스카에서부터 발사하여 나와 비슷한 방식으로 박쥐 모양의 형상들을 공중에서 폭파시키면서 격멸한 이후에 전방에서부터 십자 모양의 형상 5 개가 2 개, 1 개, 그리고 2 개씩 X 자 모양의 대열을 이루면서 몰려오기 시작, 이어서 중심에서부터 붉은 빛 줄기들이 그려지고 각자의 전방 3 방향으로 발산되면서 나와 에르시아에 대한 위협을 가하려 하였다.
  "중심을 목표로 정하면서 소정령을 이용해 공격하도록 하면서, 회피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러는 동안 에르시아가 나에게 그렇게 외치면서 파랗게 빛을 발하는 나뭇가지들이 하나씩 십자 모양의 형상, 그 중심을 궤뚫도록 하면서 이들을 하나씩 격멸, 그러면서 하늘 저편에 더 이상 비행 병기들이 공중에 머무르지 않음을 확인한 후, 이어서 지면의 병기들이 밀집된 모습을 보이자, 이들을 향해 날아 내려가기로 마음을 먹고서, 고도를 낮추어 지면을 향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지면에 자리잡은 이족 보행 전차들을 에르시아가 맡고, 나는 지면 근처에 머무르는 것으로서, 끝 부분이 뭉툭한 항아리처럼 생겼으며, 중앙 부분이 붉고, 위와 아래 부분이 연두색을 띠는 개체들이 하나의 선을 이루면서 머무르는 동안, 꼭대기에 달린 주황색 구체가 빛을 발하도록 하고, 그에 반응하는 듯이 나를 향해 날아온 이후에 커다란 배출구에서부터 미사일들을 대량으로 발사하는 담청색을 띠는 전차 비슷한 비행체들을 맡았다.
  나선의 대열을 이루면서 나아가는 미사일들을 피해, 그 비행체의 아래쪽으로 나아간 이후에 혜성으로 그 중심을 관통하기를 반복, 그러다가 마침내 기체를 하나 파괴, 이어서 그 너머에 위치한 두 기체들도 같은 방식으로 부수어 낸 다음에 건물 곳곳의 포대들을 곡선을 그려내는 혜성들을 이용해 제거하면서 앞길을 열어갔다.
  그 이후, 마침내 그 모든 병기들을 돌파하고서 잠시 동안 병기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을 무렵, 나는 잠시 하늘로 시선을 향하면서 그 모습을 보려 하였다. 그러면서 어느덧 서쪽 하늘 아래로 완전히 태양이 내려가, 서쪽 하늘을 물들이고 있던 저녁놀도 거의 사라지고, 하늘의 모습이 새파란 색을 띠면서 점차 어두워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느덧 저녁이 되었네."
  그 모습을 보며 내가 우측 곁에 이른 에르시아에게 그렇게 말을 건 이후에, 이어서 시각이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이제 19 시가 넘었음을 밝히고서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을지도 모르니, 서둘러서 탑에 도달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하였다.
  그러면서 앞길을 계속 이어간 끝에 마침내, 나는 탑이 가까이에서 보이는 구역에 이르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던 바, 그것보다도 훨씬 높은 탑. 그 탑과 탑 주변을 에워싸는 병기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선 기반을 향해 날개짓을 하며 나아가려 하면서 레반테아를 통해 샤리에나에게 관련된 사실에 대한 물음을 건네려 하였다.
  그 이후, 샤리에나가 나의 이름을 부르며, 통신 요청에 응답을 하자, 나는 곧바로 그에게 물어볼 것이 있음을 밝히고서 그에게 하나의 물음을 건네는 목소리를 내었다.
  "혹시 마녀의 탑에서 일어날 수도 있는 일에 대해 알고 계세요?"
  "예, 알고 있지만, 그렇게 심각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상한 일이라 볼 수는 있겠지만."
  그러자 샤리에나는 완전히 의외라 여기어질 만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마녀의 탑에 자리잡은 바르코스의 군단이 이물질을 발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면 그것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할 법 한데, 그는 그 일을 두고 대수롭지 않다고 말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샤리에나가 괜히 그런 말을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하면서 어떻게 된 일인지에 대해 물음을 건네려 하였다.
  "샤리에나 양, 어떻게 된 일이에요? 이물질로 인해 하늘이 더럽혀질 수도 있고, 그것으로 인해 지상의 생물들이 절멸할 수도 있어요. 그래도 대수롭지 않다는 거예요!?"
  "그 이유는......" 이에 샤리에나는 차분하면서 온화한 목소리로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히려 하였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