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잠시 후, 결국 배의 중심, 그 표면이 깨어지면서 노랗게 빛을 발하는 구체가 구멍을 통해 그 모습을 드러내었고, 그 모습을 보면서 리레아는 잠시 미소를 지으며, "됐다!" 라고 혼잣말을 한
다음에 소정령 유프라스가 그 노랗게 빛을 발하는 부분을 목표로 정하도록 한 다음에 그것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 이후, 유프라스에서부터 8 개체씩 한 번 곡선을 그린 이후, 노랗게 빛을 발하는 구체로 집중되면서 파랗게 빛을 발하는 개체들이 그려지기 시작, 그 이후에 노란 구체에 박히고 이어서 뾰족한
물체가 물체의 표면에 박힐 때 특유의 날카로운 소리가 들려오며 개체들이 노란 구체를 찔러 피해를 가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리고 잠시 후, 노랗게 빛을 발하는 구체가 계속 이어진 관통의 끝에 결국 표면
안의 기운이 폭발하기 시작했는지, 표면을 깨뜨리면서 빛이 주변 일대로 퍼지고, 그와 함께 하얗게 빛을 발하는 충격파가 주변 일대로 퍼지면서 배의 중심부터 형체가 유리가 박살나듯이 깨어져 흩어져
가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왼편에서도 배가 레야라의 계속되는 찌르기 공격을 받은 끝에 노랗게 빛을 발하는 구체가 위치한 곳에서부터 빛 기둥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보고 놀란 듯이 레야라가 재빨리
나의 곁으로 도망쳐 왔다. 그러는 동안 배는 기둥을 일으키며 중심부터 깨어지기 시작하더니 결국 노란 빛을 발하는 거대한 구와 하얀 충격파를 일으키더니, 결국 그 형체 자체가 깨어져 흩어지면서 나의
눈앞에서 사라져 갔다.
두 비행선들이 사라진 후, 나는 점차 고도를 높이기 위해 사선을 그리며 비행을 행하면서 주변에 널린 배들로 시선을 향하다가, 이들 중 두 대의 포신이 나를 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것에
대한 경계를 하려 하는데, 갑자기 그런 나의 바로 앞으로 한 무리의 소형 비행 병기들이 하늘의 높은 곳에서부터 다가와 내가 앞장서며 그 좌측에 리레아, 레야라가 따르는 일행을 향해 초록색 빛으로
이루어진 선들을 그려내는 공세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삼각 날개가 좌우에 장착되어 있는 네모난 형체 위에 한 쌍의 포신이 장착된 모습을 보이는 형체, 그 아래에 네모난 날개를 가진 네모난 개체가 결합된 형태를 갖춘 형체로서, 초록색 빛을 발하는
유리 형상을 이루는 그 형체 30 여 개가 3 열을 이루며 다가오기 시작하더니, 이어서 6 개의 형상들이 앞장서서 나를 향해 접근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이어서 그들이 나를 향해 녹색을 띠며 빛나는
유리로 이루어진 미사일들을 마구 흩뿌리는 상황이 나의 눈앞에 나타나게 되었다.
습격을 받는 상황이라면 여태껏 계속 보아왔고, 그래서인지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대응을 할 수 있었다. 곧바로 레반테아를 통해 곡선을 그리면서 곡선에 실린 별로 한 번씩 형상에 충격을 가해
그 형상들이 깨어지면서 그 파편들이 해수면을 향해 떨어지도록 하였다. 그 중에는 상단부의 포신이 장착된 부분만 남겨 그 부분이 계속 움직이도록 하는 이도 있어서 그에 대한 대비도 해야만 했다.
곧 남겨진 비행체의 상단부가 포격을 개시, 초록색 빛으로 이루어진 가는 기둥들이 발사되어 나를 향해 나아가려 하자마자 이들을 피해내면서 비행체들을 공격 목표로 정한 다음에 레반테아가 작은
초승달들을 이들을 향해 그려내어 초승달들이 그 형상을 찢어내도록 하였다. 그러다가 마침내 모든 개체들을 깨뜨려 그 파편들이 떨어지도록 할 무렵, 그들의 뒤를 따라 다가오던 날개를 장착하고 오른손에
총기를 들고 있던 초록색 빛을 발하는 병사들을 리레아가 하나씩 베어 둘로 분리시키거나 흉부, 배를 수차례 찔러 흉부와 복부를 깨뜨리는 방식으로 파괴하고서 레야라가 두 손으로 창을 쥐고 있는 채, 먼저
상승하려 하면서 말하였다.
"일단 지금은 제가 앞장서서 바로 위의 배를 맡도록 할게요, 두 분께서는 그 뒤를 따라 와 주세요!"
"좋아, 좋아할 대로." 그러자 다소 빈정대는 듯한 목소리를 내며 리레아가 그의 뒤를 따르기 시작하였다. 그 때, 그런 그의 뒤를 따르던 나의 오른쪽 치마 주머니 안으로 들어갔던 크세비아가 다시
주머니 안에서 기어 나온 다음에 날개를 펼치며 나의 오른쪽 어깨 곁으로 다가갔다. 그 이후, 그는 나의 얼굴 오른쪽 근처에서 나와 함께 비행을 개시하며 나에게 물음을 건네는 목소리를 내었다.
"방금 전에 리레아 양께서 말씀하신 것 있잖아요."
"그게 어때서?" 그 이후, 좌측에 크게 보이는 배의 측면에 자리잡은 포대 하나를 중심으로 목표에서부터 발생하는 형식을 이루는 파랗게 빛을 발하며, 물의 기운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고리를 6 개
가량 생성하고, 그 고리들이 서로 두 개의 접점을 이루며 만나면서 포대들이 충격을 받도록 하고 있는 동안 크세비아가 건네는 물음에 내가 그렇게 되물었다. 그러자 그가 리레아의 행동에 대해
불만을 가진 듯이 다시 물었다.
"친구에게 그렇게 빈정대는 말을 해도 되는 거예요?"
"친구니까 그러한 말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니?"
그러자 나는 리레아가 그런 말을 한 진의를 짐작하면서 그렇게 화답하였다. 내가 만났던 다른 마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리레아 역시 나에게는 그런 식의 말을 건네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레야라가
자신이 앞장서겠음을 알리는 말을 하자마자 그는 곧바로 그를 놀리는 듯한 말을 하였는데, 그러한 그의 모습을 보며, 겉으로는 그것이 그를 놀리는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지만, 실은 그 행동이 오히려 리레아가
레야라와 무척 가까운 사이이기에 가능한 것이리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그러면서 그 행동을 나쁘게 바라보지 않을 수 있었다.
고리들을 계속 내보낸 결과, 결국 배의 허리 부분에 자리잡은 모든 포대들이 충격을 받아 파손되고, 이어서 레야라가 선수에 자리잡은 3 개의 포대들에서부터 나아가는 노란 빛을 발하는 기둥을
피해낸 다음에 곧바로 포대들의 바로 위로 뛰어오르고서 곧바로 창에서부터 회청색을 띠며 빛나는 소정령 '세칸다' 를 분리시켜, 그 세칸다에서부터 현 부분이 길게 늘어진 모습을 보이며, 연한 하늘색을
띠며 빛나는 작은 초승달들을 계속 불러와 이들이 마치 포대들을 찌르는 듯한 모습을 보이도록 하였다.
점차 깊숙하게 파고드는 초승달들의 기세에 의해 점차 상처를 입더니 결국 선수의 포대들이 하나씩 깨어져 결국 이들 모두가 노랗게 타오르는 연기만 남길 무렵, 일행의 눈앞으로 이번에는 3 기의
거대한 화살처럼 생겼으며 노랗게 빛을 발하는 유리의 형상이 나타나도록 하더니, 이어서 레야라, 리레아가 머무르고 있는 자신의 전방 일대로 화살촉의 면에 해당되는 부분에서부터 노란 빛으로 이루어진
선들이 하나씩 그려지며 이들을 위협하기 시작하여, 그 선들을 계속 피해내면서 리레아가 소정령 유프라스를 통해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랗게 빛을 발하는 구체들이 하나씩 화살촉처럼 생긴 부분을 향해
날아가, 이들에게 피해를 가하게 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잠시 후, 화살촉에 부딪쳤던 구체들은 일제히 터져 물의 기운을 퍼지게 하고, 잇달아 충격을 받은 화살촉들은 갈라지고 깨어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파괴되어 남은 부분과 화살촉에 해당되는 부분이
깨어져 생긴 파편들이 아래로 추락하는 모습이 그와 더불어 나타났다. 그 무렵, 그의 좌측 근처에서 물의 기운으로 이루어져 있을 밝은 하늘색을 띠는 칼날 모양의 형상을 방출하며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창의 날처럼 생겼으며 하얗게 빛을 발하는 전투 비행기들을 그 형상으로 격추시키면서 화살처럼 생긴 형상들을 깨뜨려 온 리레아에게 물었다.
"그러고 보니, 우리, 아직 이어가고 있던 대화가 있지 않았어?"
"사실상 끝난 것 아니야?" 그러자 리레아가 배의 등 근처로 다가가, 그 배의 중심을 곧은 선의 궤적을 그리며 빠르게 공중에서부터 낙하하는 것으로서 파랗게 빛을 발하는 개체들이 갑판에 닿아,
터지면서 가하는 충격이 갑판을 깨뜨리도록 하면서 그가 건네는 물음에 대해 되묻는 목소리를 내고, 이어서 레야라가 그런 그의 말에 대해 자신의 키만한 크기를 가지는 전투 비행기 하나의 허리를 창에
달린 칼날로 베어내, 그 전투 비행기를 둘로 분리시키면서 그 물음에 답하는 목소리를 내었다.
"하지만 확실하게 끝이 났음을 알 수 있을 때까지는 이어갔으면 좋겠어."
"무의미한 생각 마!" 그러자 배의 중심에 해당되는 곳 바로 위의 표면을 깨뜨리고 그와 함께 드러난 배의 노랗게 빛을 발하는 구체에 파랗게 빛을 발하는 거대한 혜성의 형상을 집중시키면서 높아진
목소리로 그렇게 화답한 다음에 그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로 드러내려 하였다.
"제법 진지한 주제의 이야기를 너의 오기로 인해 망치고 싶지는 않아."
그렇게 이야기를 이어가면서도 내가 필요 없는 사람이 되기라도 한 듯이 리레아가 배의 중심에 해당되는 구체를 깨뜨려, 그 구체가 깨어진 충격으로 인해 빛이 주변 일대로 퍼지고 그와 동시에 선수와
선미 부분이 중간 부분이 깨어지면서 분리되어 파편들과 함께 추락하고, 이어서 레야라가 배의 호위를 위해 다가왔을 길다란 송곳처럼 생긴 중형 배들까지 무수히 많이 방출된 하늘색 빛을 발하는 고리로
갈라낸 끝에 반으로 쪼개어 쪼개진 조각들과 파편들이 전부 낙하하도록 하면서 자신을 향해 다가온 병기들의 무리를 제압해 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 다시 동쪽 하늘의 높은 곳으로 더욱 경사를 높이며 위로 오르기 시작할 무렵, 그런 나의 오른쪽 높은 곳에서부터 글라이더를 탄 인간의 형상들로서 붉게 빛을 발하는 유리의 형상을 이루는
이들이 다가오기 시작하자, 레야라가 이들을 하나씩 공격 목표로 정한 다음에 이들을 향해 하늘색 빛을 발하며 물의 기운으로 이루어진 고리들을 자신의 소정령 세칸다를 통해 그려낸 이후에 그 고리들이
앞서 나아가던 이들의 유리로 만들어진 글라이더를 갈라내어 이들이 추락하도록 하고, 그 뒤를 따라오던 이들의 몸체를 반으로 갈라내 글라이더만 남기도록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시간이 지날 무렵, 남은 글라이더들을 향해 리레아가 파랗게 빛을 발하며 한 번 곡선을 그려내었고, 잠시 후, 곡선은 그 끝이 고속으로 직진하는 거대한 작살의 모습으로 변화한 이후에
물의 기운으로 이루어진 형상들에 힘을 가했다. 그로 인해 형체들은 계속 충격을 받은 끝에 깨어져 그 파편들이 빛을 발하는 우박과 같이 하늘 아래로 흩뿌려져 갔다.
그러는 동안 나는 크세비아와 함께 그러한 그들의 뒤를 따르고 있다가, 크세비아가 나에게 고개를 돌린 다음에 도로시아에 대해 물음을 건네는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도로시아 님께서는 지금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시고 계실까요."
그러자 내가 답으로써 일린, 라이마의 호위를 받으면서 안전하게 머무르고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한 다음에 일린, 라이마가 방심하지 않는 한, 그에게 이변이 생길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드러내었다. 그리고서 나는 곧바로 그에게 밝은 목소리를 내어 물었다.
"두 분께 소정령을 통해 연락을 해 볼까?"
이에 도로시아의 소식이 진실로 궁금했을 크세비아는 해 달라고 부탁하였고, 이에 나는 알았다고 화답한 다음에 바로 연락을 할 것임을 알린 다음에 레반테아를 통해 일린에게 연락을 취해 도로시아의
근황에 대해 알려달라는 부탁의 목소리를 전하려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그런 나의 목소리에 반응해 나에게 되묻는 목소리를 내는 일린.
"도로시아 양을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분께서 갑자기 어디론가로 떠나가셨어요."
"뭐라고요!?" 일린, 라이마 두 사람의 곁만이 아닌, 일행 전체에서 이탈했다고 도로시아에 대해 알리는 일린의 목소리에 나는 놀라면서 그에게 정말이냐고 물었고, 이어서 크세비아가 분기를 드러내며
물었다.
"지키지 못하셨는데, 핑계를 대시는 것은 아니지요!?"
심각한 상황임에 분명했지만, 나의 심정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는 크세비아의 행동에 잠시 피식하는 웃음이 나왔다. 그러는 동안 라이마가 일린을 대신해 도로시아에게 나타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정말이에요, 유네아 양, 도로시아 양께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이어서 그 목소리에 반응하여 목소리의 주인을 찾으려 하는 듯이 도로시아 양께서 일행에서 이탈해 북쪽 방향으로 멀리
떠나가셨어요, 곧 돌아오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래도 무방비 상태로 병기들의 무리 사이로 들어간 셈이라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한 채, 이야기를 마치는 라이마. 이어서 일린이 자신도 그런 도로시아를 찾으려 하였지만, 함부로 일행에게 이탈할 수 없어서 그가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을 따름임을 알리는 말을
건네고 있었다. 그러자 크세비아가 도로시아에 대해 걱정스러워 하는 목소리를 내며 말하였다.
"그 분이 어떤 분이셨기에......." 이에 라이마는 자신도 잘 모른다는 언급을 한 다음에 일단은 기다려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언급을 하고서 혹시 전투에 나설 필요가 없다면 그 도로시아를 찾아주지
않겠느냐고 부탁의 말을 건네는 목소리를 내었다.
"일단 주변 상황을 보고 나서 갈 지의 여부를 결정할게요."
그러자 내가 그렇게 화답을 한 다음에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 상황을 둘러보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리레아, 레야라는 나의 앞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자신을 향해 하늘의 낮은 지점에서부터 올라오는
것들로서 전차에 날개가 달린 모습을 보이는 주홍빛 형상들이 가하는 포격을 피해내면서 이들에 대한 반격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리레아가 우선 소정령 유프라스가 빛을 발하면서 하늘 위로 오르도록 하고, 그렇게 상승한 유프라스에서부터 파랗게 빛을 발하는 길다란 작살들을 내려보내, 그 전차 모양을 갖춘 형상의 중심을
관통하도록 하고 있었으며, 레야라는 그러는 동안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삼각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하늘색을 띠며 빛을 발하는 소형 전투 비행기들을 하늘색 빛을 발하며 물의 기운으로 이루어진 고리들을
날리며 가르고, 접근해 온 전투 비행기들은 자신이 칼날로 내리쳐 갈라내어 이들이 공격을 위해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상황, 그 상황을 통해 두 물의 정령의 곁으로 아무도 접근하지 못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점심 상자
(1) 하나 정도는 챙겨올 걸, 이라고 후회한 적 있어?"
그러는 동안 레야라는 일행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듯이 리레아에게 점심 상자에 대한 물음을 건네고 있었다. 그러자 리레아는 후회한 적 없다고 답을 한 다음에,
"한 번 먹고, 그 이후부터는 들고 다니기만 하는 빈 상자만 되는 것 아니었어?"
라고 되묻는 목소리를 내었다. 그러자 레야라는 그러할 리 있겠느냐고 물은 다음에 잘 씻어서 다음에 얻을 식량을 그 안에 집어넣으면 되는 것 아니었냐고 다시 한 번 되물었다. 그 이후, 그는 아침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점 심 시간도 넘겼다고 말하고서 그에게 물었다.
"이렇게 된 바에, 하루 종일 굶어보는 것은 어떠할까."
그러고 보니, 이미 시각이 12 시를 훨씬 넘기고 있는 상태였다. 아침도 먹지 않았는데 점심을 위한 시각까지 넘긴 셈, 그리고 앞으로 있을 여행의 사정 상, 저녁 식사까지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런 말이 레야라에게 나온 듯 싶었다. 이에 리레아는 그저 한숨을 쉬기만 할 뿐, 레야라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에게 한 마디 묻는 말을 건네었다.
"집에 가려면 많이 멀었지?"
"이제 시작했는데, 벌써 집에 가려고?"
그 물음에 바로 답을 하는 레야라.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신을 향해 상승하는 전투 비행기들을 확실히 저지하고 있었기에 이들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으리라 생각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라이마가 부탁하는 바 그대로 도로시아를 찾기 위해 나서야 할 것 같다는 언급을 하고서 다시 한 번 레반테아를 통해 라이마와 연락을 취하려 하였다. 그러자 곧바로 응답하는 목소리를 내는 라이마.
"유네아 양이시로군요, 어떻게 결정을 내리셨어요? 도로시아 양을 찾아오실 거예요?"
"예, 해 보겠어요." 그러자 바로 그렇게 답을 한 이후, 가능하다면 일린과 라이마도 같이 가게 하고 싶다는 말을 하였다. 그러자 걱정스러워 하는 목소리를 내며 라이마가 물었다.
"그러다가 혹시 도로시아 양께서 저희들을 눈치채기라도 한다면......."
이에 곁에 있었을 일린이 상황이 자신에게 다급해졌음을 알아차린다면 그 역시 어찌할 도리가 없으리라는 말을 건네고서 진짜 문제는 예즈라와 리아레안이 자신들의 이탈을 눈치채는 일이 아닐까
싶다는 말을 하고서 그것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였다. 그 때, 한 가지 제안을 하는 크세비아.
"일린 님이나 라이마 님을 대신해 도로시아 님과 가까운 예즈라 님, 리아레안 님께서 유네아 님과 함께 나서도록 하시는 것은 어때요? 두 분께서 일린, 라이마 님보다도 더욱 오래 사신 분인 데다가,
리아레안 님께서는 도로시아 님과 가깝기 때문에 그 분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요."
그리고 내가 나서는 일 역시 내가 도로시아와 가깝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좋은 일이 될 것이라는 말을 하고서 세 사람이 설득하면 어떻게든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하였다.
하지만 나에게는 다른 생각이 있었다, 평소에는 일행을 잘 따라오던 도로시아가 갑자기 자신의 뜻에 따라 일행을 이탈한 만큼, 예즈라, 리아레안이 나선다 하더라도 그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 나는 강제로라도 도로시아를 끌어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그를 데려오는 일에 대한 생각을 이어서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크세비아에게,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라고 말한 다음에 놀라며 크세비아가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 답으로써 이전에 내가 생각한 바에 대한 이야기를 드러내었다. 이에 크세비아가 두 손을 맞잡은 채, 가슴 언저리에 모으면서
"정말, 그렇게 할 수밖에 없을까요?" 라는 물음을 건네자, 내가 "어쩔 수 없어." 라고 답을 한 다음에 곧바로 일린, 라이마를 이끌고 가겠음을 밝혔다. 그러자 크세비아는 두 손을 내린 다음에 "알았어요." 라는
답을 하고서 레야라, 리레아가 좌측에 보이는 금색을 띠며 빛을 발하며 선수가 송곳 모양을 이루는 배와 그 근처의 선수가 사다리꼴 모양을 이루며 하늘색 빛을 발하는 배를 향해 다가갈 무렵에 "어서 가요."
라는 말을 건네었다.
"아직 두 분께서 모르실 텐데, 알림 없이 가도 괜찮을까?"
이에 내가 괜찮을 지에 대해 묻자, 크세비아는 통보는 나중에 해도 된다는 말을 하고서 어서 가자는 말을 건네었다. 그러는 동안 앞서는 하늘색 빛을 발하는 배의 선수 부분에 자리잡은 다섯
포대에서부터 발사되는 하늘색 빛으로 이루어진 기둥들이 자신들을 향해 다가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좌우로 산개하여 피해낸 이후에 포대들을 공격 목표로 정하고 이어서 리레아가 중앙의 포대에서부터
파랗게 빛을 발하는 고리를 그려내, 포대에 충격을 가하려 하는 동안, 레야라가 그런 리레아의 곁에서 그 배에서부터 날아오는 하늘색 빛을 발하는 미사일들을 칼날로 베어내 이들이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면서 그에게 말을 걸었다.
"루시아 언니와 파렐리아는 하늘 높은 곳 이외에는 문을 세울 수 없다고 생각했을까?"
이에 한숨을 내쉬며 답을 하는 리레아, 루시아를 원망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말이었다. 그런 말을 하고서 리레아는 루시아에 대해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 예상하지 못했기에 야스모르로 바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방안으로써 하늘 위에 문을 마련했으리라 생각한다는 말을 한 이후에,
"원망하려면 군단을 불러온 무리를 원망해야 하는 거야, 그러니까, 나쁜 짓의 원흉을 원망해야지, 나쁜 짓과 관련된 엉뚱한 사람을 원망하면 안 된다는 거야."
라는 말을 건네었다. 이에 "그건 그렇지." 라고 화답하는 레야라. 그러는 동안 그들은 나의 존재에 대해서는 눈치채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그것을 통해 나는 통보 없이 갔다가 돌아와도
괜찮을 것이라 판단을 내리면서 "가자.' 라는 말을 건네었다. 그 이후, 나는 두 사람의 곁에서 이탈하려 하면서 크세비아에게 도로시아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갔는지에 대해 알아낸 다음에 출발하겠음을
밝히고서 일린에게 다시 소정령을 통해 연락을 취해 도로시아가 어느 방향으로 떠났는지에 대해 그의 말을 통해 알아내려 하였다.
잠시 후, 나는 일린을 통해 그가 우측 위쪽으로 나아가며 일행에서 이탈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내가 먼저 그 방향으로 이탈해 떠나가고, 그 뒤를 이어 크세비아가 따라 나서려 하는데, 갑자기
나에게 전혀 시선을 두지 않고 있던 리레아가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더니 나에게 물음을 건네는 목소리를 내었다.
"유네아 양, 갑자기 어디로 떠나시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껏 여력이 없어 나를 향해 돌아보지도 못하고 있었음을 밝힌 다음에 그런 상황 하에서 갑자기 떠나면 아쉽다는 말을 건네고서 떠나는 이유나마 밝혀 달라고 부탁의 말을 건네었다. 이에
크세비아가 도로시아에 관한 자초지종을 설명하였고, 그제서야 리레아는 당황하는 목소리를 내며 어째서 떠나갔는지에 대해 물었고, 이어서 잠시 나를 향해 돌아서며 물었다.
"무사히 돌아오실 수 있지요? 그 분과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걱정 마요, 그 분을 반드시 예즈라 양의 곁으로 모셔서 돌아올 테니까요."
이에 나는 걱정하지 말라는 화답을 한 다음에 반드시 찾아오겠음을 알리면서 그의 곁을 떠나 우측에 보이는 하늘의 높은 상공으로 오르며 홀로 떠나갔을 도로시아를 찾으려 하였다.
처음에는 직진하다가 이후, 도로시아가 높은 곳에 있는 무언가에 이끌렸으리라 판단을 내리면서 점차 고도를 높이며 도로시아의 모습을 찾으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나의 눈앞으로 이전에는 보지
못한 형태를 가지는 인간형 비행체들이 높은 고도에서부터 나를 향해 날아 내려오고 있는 광경이 눈앞에 나타났다.
거대한 전투 비행기 안에 갑주의 형상이 수납된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형체들, 하얗게 빛을 발하는 그 형체들은 마치 엎드리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며 손에 무기를 든 채, 나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이런 상황일진대, 도로시아 양께서는 어디로 가신 것일까, 혹시 저 환영들에게 납치된 것은......!?'
10 기가 하나의 대열을 이루고, 그 아래로 위의 대열과 약간 어긋난 대열을 이루는 하나의 대열을 이루는 10 기의 모습이 눈앞에 드러나는 동안, 그가 지나간 길 사이로 비행체들이 나타난 모습에
대해 도로시아가 이미 위험한 일을 당한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에 그에 대한 우려를 하면서 앞길을 가로막는 이들을 최대한 빠르게 저지하면서 상공의 비행을 행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는 동안 각 비행체들의 날개 아래에 장착된 각 포대의 포구에서부터 한 줄기씩 하얗게 빛을 발하는 기둥들이 방출되어 그것들이 마치 거미줄과 같은 형상을 취하며 나를 위협하자, 거미줄의
눈에 해당되는 부분으로 들어가 그 위협을 피해내고서 나는 곧바로 중앙의 비행체와 그 비행체에 들어가 있는 갑주로 접근, 이어서 갑주가 오른손에 들고 있던 작은 총포로 하얀 빛으로 이루어진 포탄들을
발사하며 그 포탄들의 대열이 나를 위협하도록 하였다.
이에 이들보다 높은 곳에 이르며 각 비행체들의 중심을 공격 목표로 정해, 목표가 된 개체들을 향해 레반테아에서부터 곡선에 실린 하늘빛 별들이 강하하고, 이어서 별들이 개체들에 닿아 폭발,
이어서 폭음과 함께 별이 착탄 지점에 생겨나 그로 인해 생겨나는 충격이 비행체에 피해를 가하도록 하였다. 이어서 미사일들이 비행체의 등에서부터 미사일들이 수직 상승하더니, 이어서 하얀 연기를
뿜어내며 날아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일제히 나를 향해 일점 집중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유네아 님, 이 모두 다 감당하실 수 있으세요?"
이에 크세비아가 놀라면서 미사일들이 집중되는 모습에 대해 묻자, 나는 일단 내 스스로 어떻게든 해 보려 하면서 크세비아에게 "가만히 있어!" 라고 답을 한 다음에 곧바로 미사일들을 초승달들의
무리를 레반테아에서부터 계속 불러내고, 그와 더불어 나 자신이 대기의 기운을 파랗게 빛을 발하는 나뭇가지들이 전방의 5 방향으로 그려지고, 이어서 그렇게 뻗어 가는 나뭇가지의 무리가 미사일들에
다가가 이들이 붉은 불꽃의 무리로 변해 가도록 하면서 나에게 집중되는 미사일들의 무리가 가하는 위협을 막아내려 하였다.
나를 향해 날아온 미사일들은 100 여 개. 이들이 집중되는 모습은 막아내는 나에게는 공포 그 자체였으나, 한 곳으로만 집중되고 있었으며 비행하는 속도도 빠르지는 않아 결국에는 전부 저지할
수 있었다. 그렇게 미사일들을 저지한 이후, 이번에는 갑주를 수납하는 비행체가 나를 향해 하얀 연기를 뿜어내며 철퇴의 형상을 이루는 폭탄들을 불러오기 시작하였다.
개체의 폭발과 함께 일어나는 폭풍으로 그 비행체들이 나에게 피해를 가할 것임을 알아차리고 있던 나는 나를 향해 날아오는 폭탄들을 공격 목표로 정해, 이들을 향해 일제히 곡선을 그리는 파랗게
빛을 발하는 덩굴 줄기들을 그려내, 이들이 폭탄을 궤뚫어, 그 폭탄들이 나에게 닿기도 전에 폭발한 이후에 하얀 빛으로 이루어진 구형의 별로 그 모습이 변화한 이후에 사라지도록 하면서 이들의 공세를
막아낸 다음에 곧바로 공격을 가한 개체들 중 중앙의 일곱 개체들을 우선 공격 목표로 정하였고, 이어서 나의 좌측 근처에 머무르고 있던 레반테아가 파랗게 빛을 발하는 곡선을 그리는 덩굴 줄기들을 목표로
정한 개체들을 향해 그려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 공세가 이어진 끝에 하나씩 개체들이 갑주가 부서져, 기반인 존재를 잃어 방향 없이 비행하며 무력화되거나 비행체 자체가 반으로 쪼개지며 개체와 함께 파손되어 깨어진 조각들이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여 이들이 제압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좌우 측의 낮은 고도에서부터 두 개의 삼각 날개를 등에 지고 있는 거대 인형 병기들이 오른손에 하나씩 길다란 총포를 들고 있는 채, 나를 향해 다가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나의 바로 앞에서 주황색 빛이 형체를 만들어내더니, 잠시 후에 거대한 새의 형상을 이루는 유리로 만들어진 것 같은 개체가 뒤를 보이는 채, 나의 바로 앞에 이르렀다.
날개 뒤쪽에서부터 나를 추적하는 주황색 포탄들이 날아와 나를 위협하는 동안 좌우에서는 하나씩 인형 병기들이 올라와 나의 좌우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중앙의 비행 개체와 함께 나를 협공하려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나의 곁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다소 걱정스러워 하는 목소리를 내며 그가 물었다.
"누군가 유네아 님을 도와드렸으면 하는데."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일까." 그러자 지금까지 나의 곁으로 오지 않는 일린, 라이마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이들이 오지 않는 일에 대해 그렇게 추측의 말을 건네고 있었다. 그러면서 새의 등 중앙에
위치한 포대에서부터 발산되는 하늘빛 선들 사이에 위치하며 위협을 피해낼 무렵, 좌우 양측에 보이는 병기들의 등이 하늘빛 화염과 빛으로 이루어진 창들에 의해 관통 당하며 그로 인해 충격을 받은 개체들이
날개가 깨어지고 양 어깨가 갈라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광경을 보는 순간, 나는 그들이 왔음을 바로 알아차리면서도 좌우의 두 병기가 자신을 공격한 이들을 향해 돌아설 무렵에 나를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들을 초승달들로 막아내며 전투를 이어갔다.
"악마도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 온다더니
(2), 두 분의 이름이 이 곳에 들려오자마자, 두 분께서 바로 오시게 되었어요."
이에 살았다고 생각했는지 크세비아가 밝게 목소리를 내며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말을 건넸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