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이라 칭해지는 과일이 있다. 혹은 '초록빛 시트로나(Citrona Verta)' 라 칭해지기도 하는 이 과일은 껍질의 색이 이파리의 색처럼 초록색인 것이 특징으로, 레몬 혹은 '시트로나(Citrona)' 와 비슷한 점이 많아 서로 비교가 되기도 한다. 물론 크기부터 다르니, 차이점도 꽤 많은 편.
  그 라임을 에미아(Aemia) 가 대륙 동부에서 대량으로 구매해 왔다. 원래는 대륙 동남부에 있는 마을에 냉동 창고를 전달해 주러 간 것이었는데, 그 대가로 받은 돈을 들고 마침 가는 길에 라임을 대량으로 파는 곳이 있어서 거기서 한 상자 가져왔다고 한다.
  너무 많이 가져왔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일단 가져왔으니 그것을 이용해 즙이라도 만들자는 생각으로 나는 일단 에미아와 함께 즙을 만들기로 했다. 그 이후, 한 20 개 정도는 즙으로 만들고, 남은 것은 설탕에 절여 저장하는 방식으로 이용하기로 결정이 나오면서 우선 즙으로 만들 20 개를 고르는데, 그 때, 샬란(Schalan) 이 라임 몇 개를 가지고 자기 집으로 와 달라고 부탁의 말을 건네었다.
  이후, 샬란은 자신이 그 라임 혹은 레몬을 가지고 파이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말을 건네고서 그에 대해 알려주겠음을 바로 밝혔다.

재료 및 만드는 법은 대략 이러하다고 한다 :



  샬란은 이렇게 해서 만든 라임 파이를 크림으로 장식하고 라임 조각으로 장식해서 식탁에 올려 주었다. 라임 파이는 초록색을 띠고 있었으며, 이는 나뭇잎에서 우려낸 초록색 액체로 물들여 그러한 색을 띠게 된 것으로, 라임으로 만들었음을 알리기 위한 일이라고 한다.
  "그건 그렇고, 샬란, 이런 파이 만드는 방법은 어디에서 마련해 오는 거야? 레몬 파이와 만드는 법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라임 파이라는 것의 존재 자체를 잘 모르는 이도 있고 하니까."
  "그거요?" 그에 대해 샬란은 이렇게 언급을 하고 있었다, 옛 지하 유적에서 사람들이 가끔 연두색을 띠며 둥글둥글한 모양새를 띠는 자그마한 로봇들을 가져와 인형처럼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로봇들은 인공 두뇌에 각종 자료들을 기억하고 있다하며, 이 중에는 세니티아에서 찾을 수 없는 진귀한 과자를 만드는 방법이 수록되어 있으며, 샬란 역시 라임 파이의 존재를 그 로봇에서 유래된 기록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 로봇들을 통해 알려진 과자 만드는 방법으로 이러한 것이 있다.

- 컵 케이크
- 도넛
- 얼린 요구르트
- 생강 과자
- 벌꿀 과자
- 아이스크림 빵
- 젤리 콩
- 라임 파이

이외에 더 알려진 것이 있다하나, 아직 해석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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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껍질 만드는 일에 손이 많이 간다면 시장 등에서 미리 만들어진 것을 가져와도 된다.

(2) - 껍질에 구멍을 내는 것은 구멍을 통해 공기가 빠져나오게 하기 위함이며, 이를 통해 껍질의 바닥 부분이 부풀어오르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3) - 본래는 연유라는 우유를 가공한 식재료를 활용한다고 하나, 쉽게 구할 수 없다. 다만, 연유를 활용하지 않으면 파이가 잘 잘라지지 않을 수 있다하니 그 점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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