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에 대한 대응으로써, 뒤랑달의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던 나는 몸을 한 바퀴 회전시키면서 다급히 그것의 바로 위로 날아올라 어둠을 비출 정도로 강하게 빛을 발하는 폭풍의 무리에서부터 벗어나고서, 소정령이 파랗게 빛을 발하는 나뭇가지들을 낙하시켜, 병기의 뒷 부분, 그 중심에 닿도록 하기 시작하였고, 그런 행동에 대해 반격을 취하기 위함인지, 뒤랑달은 중심이 하늘에서부터 낙하하는 나뭇가지들이 부딪쳐 빛과 함께 충격을 가하는 동안, 본체의 좌우측 면의 일부를 개방, 좌우에 6 기씩 그 개방된 부분에 드러난 붉은 구슬과 같은 형상이 중심에 자리잡은 장치들이 드러나도록 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개방된 장치들은 일제히 빠른 간격으로 하나씩 붉은 빛으로 이루어진 짧은 창들을 그려내, 나를 향해 던지기 시작, 그 이후에 던져진 창들이 내가 위치한 곳을 비롯한 뒤랑달보다 높은 곳, 그 일대에 이른 다음에 폭발하여 주홍빛 화염으로 이루어진 구체들을 만들어 내며, 그 방향에 위치한 나에게 위협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에 위협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그 다음으로는 뒤랑달이 나의 바로 앞으로 다가간 다음에 갑자기 배기 기관에서부터 거대한 화염을 분출, 그것이 자신의 뒤쪽에 위치한 물체를 휩쓸어 버리도록 하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화염이 분출할 기세를 바로 알아차리고 다급히 아래로 움직여 그 공세를 피해냈고, 그 이후에도 뒤랑달이 상하로 움직이면서 화염을 분출할 때마다 다급히 움직이면서 그것을 피해내야만 했다. 그러는 동안 공격을 피하는 데에만 정신을 집중할 수 있도록 레반테아의 공격은 중단, 이어서 레반테아 역시 나의 곁으로 돌려보냈다.
  그렇게 한 동안 공격을 행한 이후, 그것만으로는 나를 잡는 것은 무리일 것이라 판단을 내렸는지, 뒤랑달은 이전까지의 공격을 중단, 이어서 고도를 낮추면서 개방된 장치들에서부터 한 번씩 화염을 분출, 내가 위치한 곳 일대에 이르자마자 화염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구체로 변화하면서 폭음을 일으키도록 하여 나에 대한 위협을 가하고, 이어서 그 본체의 좌우에서부터 2 개씩 붉은 빛에 감싸인 물체가 내가 위치한 곳, 그 주변 일대를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나를 둘러싸는 형상을 보이자마자 빛이 사라지면서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는 형상들. 내 크기보다 약간 작을 법해 보이는 작은 포대처럼 생긴 비행체들은 한결 같이 나에게 총구를 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렇게 모습을 드러낸 이후, 장전을 하는 듯이 금속 마찰음을 울리는 비행체들. 그 이후, 좌측의 비행체들 중 앞서는 것의 총구에서부터 붉은 빛으로 이루어진 덩굴 줄기에 휘감긴 붉은 빛으로 이루어진 선 하나가 나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그 공세에 내가 위로 움직여 피하자마자 이전과 비슷한 형상을 이루는 선 하나가 우측에서부터 그런 나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 그러자 나는 곧바로 다시 내려가며 그 공세를 피해내려 하였다.
  이어서 좌측에서부터 선 하나가 나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 그러자 나는 선을 휘감는 덩굴 모양의 궤적을 그려내듯이, 그 공세를 피해내면서 선을 그려낸 좌측 뒤쪽의 비행체를 향해 접근, 이어서 그 비행체의 포구의 바로 앞에 이르렀다. 그리고 선이 사라지고, 그 비행체가 자신을 움직여 포구가 나를 향하도록 하는 동안, 대기의 기운이 모여 자손으로 한 번에 쥘 수 있을만한 크기의 구체를 이루도록 하고서, 왼손으로 그 대기의 기운을 움켜쥐었다.
  그 이후, 왼팔을 뒤쪽으로 높이 들고서, 이어서 왼손을 세차게 휘두르면서 대기의 기운으로 이루어진 구체를 그 포구를 향해 던졌고, 이어서 그 구체는 포구에 정확히 박혀, 잠시 대기 상태에 이르고 있었을 포구를 막았다. 그러는 동안 나를 향하고 있던 그 뒤쪽의 포구가 빛을 발하더니, 그 빛에서부터 붉은 빛으로 이루어진 선이 붉은 덩굴 줄기에 휘감긴 채, 포구에서부터 나아가기 시작, 그 오른쪽 위에 있었을 나에게 닿으려 하는 듯이 선이 빠른 속도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그 이후, 머리가 선의 바로 위에 이르도록 한 탓에, 머리가 선에 스칠 뻔한 상황에 놓이기도 하였으나, 선은 다행스럽게도 그런 나의 바로 위를 지나쳐, 머리카락에 선이 닿는 일은 없었다. 그러는 동안 그 앞에 위치한, 대기의 기운에 의해 포구가 막힌 비행체에서부터 폭음이 울려 퍼지면서 대기의 기운이 주황빛 불꽃에 휩싸이는 광경이 나타나기 시작, 이어서 비행체를 휩쓸어 버린 화염이 사라지자마자 몇 조각으로 분해된 비행체의 조각들이 화염으로 이루어진 꼬리를 그려내면서 지면을 향해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그 때, 우측의 비행체에서부터 한 줄기씩 덩굴 줄기에 휘감긴 선이 그려지기 시작하더니, 나를 향해 모이기 시작하였고, 이어서 내가 그것을 피해내기 위해 두 선의 우측 근방으로 움직인 이후에 레반테아가 다시 나의 머리 위에 이르도록 하면서 레반테아를 통해 혜성을 그려내는 과정을 통해 뒤랑달에 타격을 가하기 위한 준비를 다시 행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내가 레반테아로 하여금 곡선을 그려내기 시작하도록 할 무렵, 나를 향해 열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고, 그 돌발적인 상황 속에서 그 방향으로 돌아볼 여유도 없으리라고 판단을 행한 이후에 뒤로 물러나 나를 향하고 있었을 선을 피해내려 하였다. 그 이후, 선은 뒤로 물러난 나의 바로 앞을 지나친 다음에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던 두 비행체 사이까지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다행히도 스쳐 지나가는 정도로 끝나기는 했지만, 공격이 이루어지는 방향을 향해 돌아섰다면 빛이 나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바라보는 두 눈부터 선에 닿아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었다.
  그렇게 위기를 넘긴 후, 이번에는 우측의 두 비행체 역시 타격을 가해 파괴하기로 마음을 먹고, 오른손을 앞으로 내밀어 대기의 기운이 모여 파랗게 빛을 발하도록 한 이후에 공중에서부터 파랗게 빛을 발하는 굵은 나뭇가지들이 그려지도록 한 후, 그 나뭇가지들이 비행체를 직격해, 그 모습이 빛에 의해 사라지도록 하는 방식으로 두 비행체에 타격을 가하고, 이어서 병기를 휩쓸어버린 빛에서부터 한 번씩 원형 파동을 따라 붉은 화염이 감빛 하늘에 번지는 모습이 나타나, 병기가 화염을 분출하며 폭발하였음을 알리고 있었다.
  그 이후, 또 다시 좌측에서부터 빛으로 이루어진 붉은 선이 다시 한 번 나를 향해 그려지고, 그 공세에 내가 그것의 바로 뒤로 나아갈 무렵, 한 동안 낮은 고도에서 비행하고 있던 뒤랑달의 본체에서부터 수십 여 발의 미사일이 1 ~ 3 발씩 발사되어 회색 연기로 오른쪽을 향하는 곡선의 궤적을 그려내어 상승하면서 나를 휩쓸려 하는 듯이 고속으로 날아오는 모습이 나타났다.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을 이루는 입자와도 같은 모습을 보이며 나를 향해 상승하는 미사일의 대형. 그 모습을 보자마자 레반테아가 다급히 나의 곁으로 돌아오도록 하고서 곡선을 그리는 혜성으로 미사일들을 격추시키면서 나 자신도 왼손에서부터 초승달들을 미사일들을 향해 날아가, 미사일들을 궤뚫도록 하였다. 그러는 동안 나의 좌우에는 하늘색 빛과 하얀 연기가 서로 만나면서 각 접점마다 붉게 화염이 번지는 광경이 나타났고, 또 푸른 달이 미사일들을 지나치면서 그 궤적마다 붉게 화염이 번지는 광경이 나타나고 있었다.
  그 때, 왼편의 먼 곳에서부터 마지막으로 남은 비행체를 향해 번개 작살 하나가 날아와, 그것을 관통하고, 이어서 그것의 주변 일대로 나뭇가지들이 뻗어나가며 빛을 발하는 광경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어서 그 중심에서 폭음이 일어난 후, 한 차례 화염이 분출된 이후에 불꽃이 피어오르며 기체가 추락하기 시작할 무렵, 나는 누군가 나를 도와주기 위해 왔으리라 생각하면서 그 방향에서 다가오는 이의 모습으로 시선을 향하는 순간, 그 방향에서부터 날개 짓을 하면서 키가 크며 푸른 긴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가 두 손에서 파란 빛을 발하고, 곁에 파랗게 빛을 발하는 소정령을 하나 데리고 오면서 나를 향해 다가오는 움직임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소매가 없으며, 바로 무릎 위까지 치맛단이 내려가는 옷차림으로서, 하늘색을 띠는 옷차림을 하고, 하얀 신을 신고 있는 이로서, 파란 눈동자를 가진 소녀. 그 소녀는 다급한 듯한 기세를 드러내며 나를 향해 다가왔다. 그러는 동안 나는 잠시 그의 모습을 본 이후에 다시 고개를 돌려, 레반테아가 4 기의 비행체들을 제거한 이후에 다시 나의 앞으로 올라오는 뒤랑달의 중심을 다시 공격 목표로 정하도록 하였으나, 그와 때를 같이 하며, 갑자기 자신의 전방 먼 곳으로 뒤랑달이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돌진하면서 나의 눈앞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갑자기 다가온 상황에 놀란 채, 그 광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나, 그러다가 어떻게든 뒤랑달을 추격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가속하여 그것을 향해 나아갈 생각을 할 무렵, 왼편에서부터 그런 나에게 말을 걸고 있는 소녀의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이 목소리는 유네아 님께서 계속 통신을 통해 들었던 그 목소리 아니에요?"
  그러는 동안 내가 팔을 풀면서 나의 바로 앞으로 다가온 크세비아가 나에게 그렇게 물음을 건네자, 그러하다고 답을 한 다음에 자신의 곁에 이른 이는 자신과 대화를 자주 시도하던 '샤리에나 세민다' 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임을 밝히고서, 지금까지는 관찰을 위해 머무르고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뜻밖에 그가 나오는 모습을 보게 되었음을 언급하였다. 그러자 그 말에 대한 반응을 하려는 듯이, 나의 왼편 곁에 자신의 소정령 '브리사(Brisa)' 를 이끌고서, 그에 대한 언급을 하기 시작하는 샤리에나.
  "광역 공격 병기 혹은 수호자의 검이 소로에나 인근으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처음에는 그래도 마을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상황을 관찰하고 있었지만, 유네아 양께서 거대 병기를 홀로 상대하시다가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유네아 양을 도와드리기 위해 이 곳으로 오게 되었어요."
  "저를 위해서라도 일부러 찾아오신 것이로군요."
  그 말에 나는 그렇게 차분하게 목소리를 내어 화답하고서 그에 이어 광역 공격 병기가 동쪽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음을 밝힌 다음에 현재 그 병기 역시 빠른 속도로 일행과 멀어지고 있기에, 최대한 빨리 추격해야 가능한 한 그것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하였다. 하지만 그런 나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 가만히 머무르고 있으려 하는 샤리에나. 이에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왜 가만히 있으려 하는지에 대해 물음을 건네었다.
  "그것은 분명 이 곳으로 돌아와 공세를 펼치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갔을 거예요."
  그 물음에 광역 공격 병기를 추적할 필요가 없는 이유에 대한 언급을 답으로써 밝히는 샤리에나. 그 이후, 그는 나를 공격 목표로 정한 이로서, 아직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것도 아닌데, 자신보다 작은 이에게 약간의 공격을 받았다고, 도망갈 이유는 없다는 언급으로써 그 이유를 뒷받침하는 말을 건네는 목소리를 이어서 낸 다음에 상공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것이 돌아올 무렵이 되면 공격에 대비할 준비를 하라는 언급을 하고서 돌아오면서 뒤랑달이 일행에게 피해를 가하기 위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니, 그것에 대한 대비를 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자신보다 약해 보이는 공격 목표를 두고 갑자기 도망갈 이유가 없음을 밝히는 샤리에나. 이에 나는 "정말일까요." 라고 다소 불안해하면서 그런 그에게 물으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 말이 맞다는 생각을 하며 일단은 상공에서 이전에 상공의 먼 곳으로 나아갔던 그 병기가 돌아올 일에 대한 대비를 하기 시작하면서 만약에 있을 일에 대비하기 위해 크세비아에게 다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행동을 취해줄 것을 부탁하였다. 이에 크세비아는 나의 등 뒤로 나아가 나의 등에 붙어 있으면서 전방에서 다가오는 위협에서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샤리에나가 예측한 대로, 내가 위치한 곳을 향해 한 쌍의 붉은 화염으로 이루어진 길다란 기둥의 형상이 다가오고 있는 광경이 눈앞에 나타나기 시작하였고, 순식간에 다가오는 화염의 모습을 보며 다급해진 나는 곧바로 우측으로 피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날아갔다.
  그 이후, 화염을 향해 돌아서는 순간, 격렬한 화염으로 이루어진 한 줄기 폭풍이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 화염에서부터 발산하는 강한 열기를 느끼게 되었다. 그 순간을 통해 내가 그가 언급한 대로 병기가 돌아올 것임을 예측하는 순간, 불꽃으로 이루어진 길다란 바람이 방출된 그 방향에서부터 뒤랑달이 회전하면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광경이 나타났다.
  이번에는 앞 부분을 나의 눈앞에 드러내기 시작하는 뒤랑달. 그러면서 그것은 자신을 향해 돌아선 나와 샤리에나를 향해 돌진하는 듯한 기세를 보이면서, 다시 한 번 앞 부분의 끝에 자리잡은 칼날의 형상에서부터 회전하는 기둥을 방출, 그 화염의 폭풍이 좌우에 이른 두 정령을 향해 하나씩 곡선을 그리며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두 사람을 향해 뒤랑달이 하나씩 화염으로 이루어진 격렬히 회전하는 기둥을 방출하면서,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기세를 드러내려 하는 동안, 나 역시 그 기둥을 피해내기를 반복하면서 레반테아가 공격 목표를 찾기 위한 준비를 행하도록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뒤랑달이 나, 그리고 샤리에나의 근방에 이른 이후, 기둥을 방출을 중지하고서, 앞쪽의 두 장치, 그 사이에서부터 붉은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동안, 나는 뒤랑달의 이전부터 공격하던 부분을 다시 공격 목표로 정한 이후, 중심 부분을 레반테아에서부터 나아가는 하늘색 빛을 발하는 곡선을 그려내 그 곡선이 이전 때처럼 중심에 닿도록 하면서 그것에 타격을 가할 기세를 이어가려 하였다.
  그 이후, 뒤랑달은 자신의 전방을 향해 격렬한 화염의 폭풍을 분출하면서 각 공격 장치에서부터 하나씩 붉은 곡선이 자신의 좌측, 그리고 우측을 향해 각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잠깐 동안만 보여주더니, 이어서 한 번의 폭음과 동시에 화염으로 이루어진 선을 일거에 방출, 그 곡선들이 하나의 망을 이루도록 하면서 나에게 위협을 가하는 모습을 보이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나는 나를 향해 다가오는 6 줄기 광선들 사이로 피해내 위험에서 벗어난 이후에 직접 위협이 될 수 있는 장치들을 추가 공격 목표로 정하고, 이들을 향해서도 혜성 혹은 나뭇가지들이 방출되어 타격을 가할 수 있도록 레반테아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뒤랑달이 각 장치에서부터 붉은 빛을 한 번씩 방출하더니, 그 빛이 가운데 부분이 둥글게 부풀어오른 접시의 모습을 보이는 은색 비행체로 변화하면서 나를 추적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6 기였으나, 이후 12 기로 늘면서 비행체들의 무리는 각자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며 공격 목표가 되었을 나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나는 곡선을 그리며 다가오는 그 무리를 계속 피해내기 위해 굴곡이 심한 곡선을 계속 그려내며 이들을 레반테아가 공격 목표로 정해, 이들을 향해 혜성과 나뭇가지들이 집중적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으로써 대응을 행하기 시작하였다.
  계속 타격을 가해 보았지만, 이 원반들은 열기나 충격에 견디는 힘이 강하기라도 했는지, 어떤 공격에도 금 하나 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다가 나의 근처에 이를 무렵, 이들의 형상은 하나씩 깨어지기 시작, 그와 함께 보라색 빛을 발하며 구체 안에 여러 방향으로 덩굴 줄기들이 발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덩굴 줄기가 나에게 피해를 가하도록 하였고, 그 공세를 어떻게든 피해보려 하였지만, 결국 그것을 피해내지 못해, 결국 나는 그 덩굴 줄기에 수차례 타격을 받으면서 그것에 의해 몸의 곳곳에 상처를 입고, 그와 함께 바람의 기운이 그 상처에서부터 빠져나가는 현상을 겪게 되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크세비아는 나의 뒤쪽에 있었기에 그가 상처를 입는 현상은 결국 나타나지 않고 있었다.
  그렇게 상처를 입은 이후, 나는 치유의 술법으로 겨우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지만, 급히 치유의 술법을 사용해 몸 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오기 시작한다 하더라도 기운이 약해지는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어 어떻게든 안전을 확보해야만 하는 상황에 내가 놓이게 되었다.
  "유네아 님, 괜찮아요!?" 그러면서 일단 뒤랑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로 마음을 먹고, 그것의 곁에서 이탈하는 나에게 크세비아가 걱정스러워 하는 목소리를 내며 괜찮은지에 대해 묻자, 나는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화답하고서 일단은 먼 곳으로 물러났으니, 당분간 '수호자의 검' 이 자신을 의식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언급을 하였다. 그리고서 나는 레반테아를 통해 에르시아에게 연락을 취하기 시작, 그의 목소리를 들으려 하였다.
  "유네아로구나, 무슨 일이야?" 그 이후, 에르시아가 그런 나에게 다급히 물음을 건네었고, 그 물음에 나는 상처를 입어 치유 술법으로 위기를 겨우 모면한 이후에 전선에서 이탈했음을 밝히고서 현재 샤리에나가 나와 있으면서 혼자 광역 공격 병기를 상대하고 있다지만, 그 혼자서도 무리일 가능성이 있으니 도움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였다. 그러자 에르시아는 아직 병사를 완전히 제압하지 못한 상태임을 밝히고서 그것이 무슨 일을 일으킬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아직까지는 도움을 주기에 곤란하다는 언급을 하였다. 그 이후,
  "그리고 내가 관여하면 그것이 구실이 되어 병사가 광역 공격 병기와 연계하는 행동을 취할 수도 있기도 해, 그래서 도움을 주는 일은 곤란하다 싶어."
  라고 말하면서 도움을 줄 수 없음을 밝혔다. 이에 나는 알았다고 화답하고서 통신을 종료하였다. 그러자 나의 바로 앞에 위치하면서 걱정스러워 하는 목소리를 내어 묻는 크세비아.
  "이대로 괜찮을까요, 자칫하면 샤리에나라 칭해지신 분 역시......."
  "알고 있어, 하지만 달리 방도는 없는 것 같아."
  그 이후, 나는 기운이 약해지고 있음을 감지하면서 그렇게 화답을 하였다. 그 이후, 크세비아가 기운이 없어서 그러한 것이냐고 묻고서 혹시 치유를 하는 대신에 사람의 기운을 빼앗는 주문 아니냐고 묻기도 하였다. 그러자 나는 그러하다고 답을 한 이후에 간단히 상처가 치유될 수 있으면 그만큼 좋은 주문이 세상에 어디에 있겠느냐고 되묻는 목소리를 내었다. 그러자 자신이 기운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해 줄 테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러자 나는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으면서 나의 바로 앞에 이르며 보라색 빛으로 이루어진 가루를 흩뿌리는 크세비아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샤리에나는 홀로 자신의 소정령 '브리사' 와 함께 뒤랑달의 공격을 맡고 있었다. 자신은 우익 부근에, 그리고 브리사는 좌측 부근에 머무르고 있으면서 자신은 파랗게 빛나는 나뭇가지 세 개가 자신과 뒤랑달의 우익에 위치한 공격 장치들을 잇도록 하고 있으면서 왼손에서부터 파랗게 빛을 발하는 작은 원들이 그 부분에 부딪쳐 타격을 가하도록 하고 있었고, 브리사 역시 두 바람의 기운이 엉킨 듯해 보이는 하늘빛 줄기들을 방출하면서 뒤랑달의 좌익에 위치한 공격 부분에 피해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며, 다행스럽게도 그는 혼자서 상황 수습을 할 수 있는 듯해 보였다.
  그 무렵, 샤리에나는 다시 병기의 뒤를 쫓기 시작, 그러면서 붉은 광선들이 뒤쪽의 중심에서부터 방출되면서 그런 샤리에나를 이전에 나를 공격할 때처럼 공격하기 시작, 이어서 30 여 발의 미사일들이 곡선을 그리면서 그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하고, 이에 샤리에나가 자신이 직접 이들을 향해 하나씩 번개 작살을 발사해, 미사일들을 파괴하여, 붉은 화염이 하늘 위로 번지는 광경이 나타나도록 하고 있었다.
  그 이후, 그에 이어 뒤랑달은 몸체의 개방된 장치에서부터 붉은 작살을 한 발씩 발사하기 시작, 그 작살들이 샤리에나 혹은 그 주변 일대로 나아간 이후에 폭발, 이어서 그 폭발이 화염으로 이루어진 구체를 발산하도록 하면서, 샤리에나에게 위협을 가하고, 이에 샤리에나는 그것에 대응하기 위해 브리사가 기운을 발산, 이어서 그 주변의 파랗게 빛을 발하는 나뭇가지들이 낙하하여, 본체의 장치에 닿도록 하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보라색 빛이 나를 감싸기 시작하면서 피로로 인해 기운이 없어져 가던 나 자신에 점차 힘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갑자기 몸에 들어온 피로가 사라져 가면서 다시 기운을 차리고 나설 수 있게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이후, 나는 다시 날개를 바로 펼치고, 지금 눈앞에서 펼쳐지는 상황으로 시선을 향한 후, 샤리에나의 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다.
  이어서 눈앞에 나타난 광경은 이전 때처럼 작은 포신들을 공중에 올려놓고, 저공 비행을 행하는 뒤랑달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포신의 수가 4 개에서 6 개로 늘어나 있어서 이전보다 더욱 다급한 상황이 올 것임이 너무도 분명해 보였다. 4 기 만으로도 다급한 상황이 계속 다가왔던지라, 나는 그 보다 더욱 많은 수의 포신들을 보면서 이들 중 적어도 2 기는 내가 제거해야 하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와 가까운 곳에 보이는 3 기의 비행체들이 일제히 샤리에나를 목표로 정하고 하나 혹은 두 비행체들이 하나씩 화염으로 이루어진 선을 그려내어 샤리에나가 이전의 선을 피해내자마자, 다른 병기들이 그 위치를 향해 선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으나, 다른 이가 다가오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면서 기습의 기회가 왔다고 언급한 이후에 세 포대를 동시에 레반테아가 공격 목표로 정하도록 한 이후에 이들을 향해 하나씩 파란 빛으로 이루어진 나무 줄기들이 다가가, 그 중심을 관통하도록 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파란 빛이 형체에 부딪치자마자 그 곳에서부터 수많은 파란 빛으로 이루어진 나뭇가지들이 발산하는 형상이 나타나더니, 하나씩 폭발이 일어나면서 화염이 상공 일대에 번지는 광경이 나타나고 있었다. 이어서 비행체들이 화염으로 물든 채, 지면으로 낙하하기 시작, 이어서 샤리에나에게 직접 위협을 가하려 하던 이들이 화염을 일으키며 추락하기 시작하고, 이어서 내가 크세비아를 이끌고 그의 곁으로 이르자, 밝게 목소리를 내면서 말하였다.
  "고마워요, 유네아 양, 아슬아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었는데......."
  그러나 그 대답이 이어지자마자 남은 세 비행체들이 하나만 남고 나머지가 일행의 우측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서 바로 그것들을 처단하기 위한 행동에 들어가야만 했다. 그 이후, 샤리에나가 파랗게 빛을 발하는 대기의 기운으로 4 개의 날을 가진 커다란 바람개비를 하나씩 그려내어 비행체를 관통, 이어서 두 비행체들이 둘로 갈라지면서 화염이 분출, 이어서 둘로 갈라진 두 비행체들이 화염을 일으키면서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비행체의 포구에서부터 짧은 간격을 이루며 화염이 분출하기 시작, 그와 함께 뒤랑달이 다시 상승, 그와 함께 그것이 나, 그리고 샤리에나의 바로 앞에 이르는 모습을 보이려 하였다.
  그 이후, 다시 앞 부분이 일행을 향하도록 한 채, 날처럼 생긴 각 장치의 끝에서부터 하나씩 화염으로 이루어진 격렬히 회전하는 기둥이 곡선을 그려내며 나와 샤리에나에 닿아 위협을 가하도록 하고 있었다. 이에 나는 레반테아가 기운을 방출하고, 그와 함께 공중에서부터 파랗게 빛을 발하는 나무 줄기들이 5 개씩 그 뒷 부분의 윗면, 그 중심에 낙하하도록 하고, 샤리에나는 좌우의 공격 장치를 목표로 정하고, 브리사에서부터 기운을 방출하도록 하여, 그와 함께 공중에서부터 파랗게 빛을 발하는 나뭇가지들이 낙하, 장치들에 타격을 가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좌측의 부분이 화염을 분출해 주변 일대를 화염으로 물들이면서 그 표면에 불길이 일어나도록 하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우측의 공격 장치들 중 앞쪽에 위치한 것들 역시 불꽃을 일으키며 타오르기 시작하면서 하나씩 무력화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그 이후, 나, 샤리에나 모두 각자의 소정령과 함께 뒤랑달을 따라 나아가며 공격을 이어가는 동안 뒤랑달 역시 화염의 분출을 중지하였고, 이어서 주변 일대로 몸체에서부터 둥근 포탄들이 발사되기 시작, 이에 내가 다급히 샤리에나에게 뒤랑달의 바로 위에 이르라고 외쳤고, 이어서 나 역시 크세비아를 이끌고 뒤랑달의 몸체 뒤쪽, 그 바로 위에 이르면서 위기를 모면하려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발산한 포탄들이 일제히 폭발, 그와 함께 새하얀 빛이 뒤랑달의 주변 일대로 번지면서 주변 일대의 시야를 가리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샤리에나까지 소정령을 이끌고 나의 우측 곁에 이른 덕분에 뒤랑달의 주변 일대에서 일어난 폭발 속에서도 그는 무사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그 폭발이 사라질 무렵, 뒤랑달의 중심에서부터 붉은 빛으로 이루어진 구가 생성되기 시작하더니, 그 구에서부터 붉은 빛으로 이루어진 여러 선들이 한 번씩 잠깐 동안만 생겨나다가, 한 번의 폭음과 동시에 발사되었던 선들이 일제히 분출, 그와 함께 선들 사이에 이르면서 위험에서 벗어나려 하였고, 샤리에나 역시 나의 우측에 머무르고 있으면서 같은 방식으로 위험을 면해 나아갔다.
  그 이후, 뒤랑달은 뒤로 물러나면서 자신의 바로 앞에서부터 전방을 향해 격렬히 화염을 분출하기 시작, 그와 함께 50 여 발의 미사일들을 발사하여 마치 그 불기둥을 감싸는 폭풍을 이루는 입자와도 같은 기세로 나와 샤리에나를 덮쳐오도록 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나는 나를 향해 미사일들이 다가올 때마다 혜성이 미사일에 부딪쳐 불꽃이 번지도록 하거나, 초승달들을 계속 발사하여 미사일들을 격추시키도록 하고, 샤리에나는 브리사를 통해 파랗게 빛을 발하는 대기의 기운이 미사일들에 닿아 화염이 번지도록 하면서 자신 역시 왼손에서부터 파랗게 빛을 발하는 기둥에 번개 줄기가 휘감기는 형상을 보이면서 미사일들의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공세 자체를 차단하려 하였다.
  그 이후, 공중에 멈춘 채, 뒤랑달이 상하로 움직이기를 반복하면서 자신의 전방에서부터 화염을 일정한 시간적 간격을 이루면서 분출, 그 화염을 통해 나에게 위협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몸체에서부터 열기를 작살의 형태로 분출, 그것들이 좌우에 이른 나와 샤리에나에게 나아가 폭발하도록 하고 있었던 탓에 좌우에 위치하면서도 마음놓고 그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
  그 와중에도 나는 공격의 기회를 찾으려 하였고, 그러다가 마침내 지나치게 열을 가한 이후, 기계 상의 문제를 일으켰는지, 검은 연기를 일으키며 뒤랑달이 공격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모든 행동을 멈추고 나의 근처에 이를 때가 되자 나는 그것에 치명타를 가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주문의 영창을 개시하였다.
  왼손을 높이 들어 파랗게 빛을 발하는 대기의 기운이 나타나도록 한 후, 그 대기의 기운에서부터 대량의 파랗게 빛을 발하는 선을 그려내는 파란 별들이 뒤랑달의 윗면과 아랫면의 중심에 닿아, 격렬히 폭음을 일으키고 파랗게 빛나는 구체를 방출하도록 하면서 그 뒤랑달에 격심한 충격을 가하도록 하고, 샤리에나 역시 큰 기회를 잡았다는 듯이 파랗게 빛을 발하는 바람에 그것이 휩싸이도록 하면서 파란 빛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나무 줄기가 그것의 중심에 직격을 가하도록 하였다.
  그와 함께 그 중심에서부터 격한 폭음을 일으키며 파란 빛이 주변 일대로 발산, 그와 동시에 뒤랑달의 중심에 큰 충격이 전해져 오는 듯한 광경이 나타나고 있었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