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1A.
### 하이데스 궤도 인근 공역 ###
  전방에 보이는 한 무리의 병기 군. 십자형 동체에 네모난 부속 장치가 장착된 은색 전투기들로서, 과거 성단 간 전쟁 중에 활용된 병기들 중 하나였다. 그 병기들의 부속 장치에서부터 발사되는 포탄들을 피해내며 푸른색을 띠는 코사이토스의 광자 기관포로 하나씩 격추, 붉은 빛을 일으키며 산화하도록 하는 에리사. 이어서 그는 몇 대의 로켓이 원기둥형 폭탄을 실은 채, 다가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면서 뒤따르는 루시아에게 말하였다.
  "너도 알고 있겠지만, 대형 고폭탄을 실은 미사일들이야."
  "대처법은 알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 에리사 언니!"
  이에 루시아가 그렇게 답을 한 이후, 좌측의 두 미사일들은 자신이 맡을 테니, 에리사에게 남은 세 미사일들을 처치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그러자 에리사는 바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알았어, 바로 처단해 주지."
  라고 답을 하고서 곧바로 전방을 향해 상당히 큰 직경을 가지는 푸른 플라즈마 빔을 방출하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플라즈마 빔은 중앙에 위치한 미사일에 직격, 우선 폭탄들이 폭파되어 파편이 날아가다가 빔에 흡수되고, 그 이후에 미사일 본체가 폭발하였다. 그 이후, 에리사는 남은 두 개의 미사일 역시 같은 방식으로 파괴를 행하고서 불꽃이 완전히 사라지기도 전에 불꽃을 돌파하며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한편, 루시아는 미사일 두 개가 한꺼번에 모여 자신을 향해 동시에 날아오기를 기다렸다가, 이들이 자신에게 어느 정도 가까이 다가오는 모습을 보면서 외쳤다.
  "작별 인사는 한 번씩 확실히 해 두는 편이 좋겠지, 선더 슈라우더 (Thunder Shrouder), 발사!"
  이어서 크로에서부터 번개 줄기들이 하나씩 방출됨과 동시에 회오리 형상을 이루는 번개에 감싸인 거대한 푸른 플라즈마 빔이 방출되어 미사일들을 감싸기 시작하였고, 이어서 미사일들 중 왼쪽의 하나가 플라즈마 빔에 휩싸여 소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 루시아는 잠시 뒤로 물러났다가 크로스(Cross) 를 발동, 전방을 향해 나아가는 푸른 플라즈마로 이루어진 십자가상의 칼날들을 방출, 미사일을 폭탄부터 하나씩 타격을 가한 후에 미사일까지 완전 제거를 마치고서, 에리사의 코사이토스, 그 곁으로 나아갔다.
  "왔어, 언니~" 루시아가 에리사와 함께 다리를 세울 수 있는 가변형 푸른 전투기들을 향해 나아가는 동안, 활기찬 목소리를 내며 말하자, 에리사는 곧바로 그에게,
  "언제나 활기차구나. 그래, 미사일들의 공격에는 무사했어?"
  라고 물었고, 그 물음에 루시아는 걱정할 이유는 없다고 답을 하였다. 그리고서 자신이 앞장서서 병기들을 크로스로 제거를 행한 후에 에리사에게는 아직 멀리 보이는 앞이 뾰족하고 뒤쪽은 사다리꼴 모양을 하고 있는 함선을 향해 다가가려 하면서 말하였다.
  "내가 좌측을 맡을 테니, 에리사 언니는 우측을 부탁해!"
  "응." 그 물음에 에리사는 바로 답을 한 이후에 코사이토스를 이끌고 함선의 우측으로 나아가려 하면서 루시아에게 "장난치면 안 된다." 라고 부탁의 말을 건네고서 함선의 우측에 보이는 함포들을 좌측으로 나아가는 푸른색 짧은 빔들로 공격하려 하였다. 그러다가 함포들이 하나씩 파괴되는 동안 새하얀 함선의 모양새를 보면서 말하였다.
  '이 전함...... 분명 100 여년 전의 성계 전쟁에 사용된 전함이었어, 레오 성계의 전함이었는데.'
  헤르메스 급 전함.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에리사의 기억 속에는 존재하고 있었다. 은하력 1000 년대부터 성간 전쟁에 활약하였던 중형 전함으로서 구 연방 세력의 주력함으로서 연방 세력을 지탱하던 것. 그러나 은하 연방의 구 세력이 몰락하면서 그 모습을 감추어 갔던 전함. 그 전함을 어떻게 자신이 기억하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오래 전에 사라졌어야 할 전함이 원형을 갖춘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 자신을 위협하려 하고 있음이 에리사에게 있어서는 더욱 중요한 것이었다.
  '전함의 유래 등은 아무래도 상관없어, 위협을 가한다면 제거해야 할 뿐!'
  이어서 에리사는 버스트 웨이를 발동, 5 방향으로 발사되어 착탄시에 푸른 빛을 방출하며 폭발하는 푸른빛 광선들이 기체의 좌측에서부터 발사되어 포대에 타격을 가하도록 하였다. 그러는 동안 함선의 우측면과 윗면의 포신에서부터 노란 광선들이 발사되며 에리사의 코사이토스를 위협하였고, 그 때마다 그 광선들을 피해내며 에리사는 포신들에 타격을 가하려 하였고, 앞쪽의 작은 것들부터 뒤쪽의 거포들까지 하나씩 포대들을 공격해 파괴해 갔다.
  그 후, 코사이토스는 함교에 이른 다음에 함교의 포대들에서부터 발사되는 광선들을 피해가며, 웨이브를 발동, 전방에 위치한 포대들을 향해 푸른색을 띠는 초승달 모양을 이루는 플라즈마 파들이 고속으로 포대들을 향해 발사되도록 하였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의 에리니에스는 프리 웨이를 발동, 초록빛 광선들로 좌측면의 포대를 공격, 그것들이 전부 파괴하도록 한 이후에 코사이토스의 근처로 에리니에스를 근접시켰다. 그 때, 에리사가 루시아에게,
  "루시아는 함선의 뒤로 가 있어, 그 곳에서 기관을 공격해 함선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해."
  "알았어~" 이에 루시아는 그렇게 답을 하고서 뒤로 가 있을 테니, 무사해야 한다는 부탁의 말을 건넨 다음에 함선의 좌측을 통해 뒤쪽으로 곡선을 그리며 나아가려 하였다.
  그 이후, 에리사는 함포들을 향해 초승달 형상의 플라즈마 파를 계속 발사하였고, 위쪽부터 아래쪽으로 함포들이 그로 인해 하나씩 파괴되어 사라져 갔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는 에리니에스를 이끌고 함선 뒤쪽의 배기구 바로 앞에 이른 다음에 배기구를 크로스로 하나씩 공격해 나아갔다. 그 이후, 함포들이 전부 파괴되고, 푸른색 초승달 형상을 이루는 플라즈마 파들이 함교의 본체를 직접 공격하기 시작할 때에 에리니에스의 파란 빛으로 이루어진 십자가상의 칼날들이 뒤쪽에 위치한 거대한 두 배기구들을 찢어내다가 마침내 하나씩 폭파시켜 함선의 움직임이 정지되었다.
  그리고 잠시 시간이 지나고 함교 전체가 빛을 일으키며 파괴될 직전에 놓이자, 에리사는 곧바로 함교에 푸른 플라즈마 빔을 방출, 함교의 중심을 빔이 찌르도록 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빔이 함교 중심부의 갑판을 뚫고 그 안으로 파고들었고, 이어서 함교에서부터 폭발이 일어나기 시작, 이어서 함선 전체가 폭발을 일으키기 시작하자, 에리사는 자신의 코사이토스가 전함에서 벗어나도록 하면서 루시아에게 말하였다.
  "함선 폭발 개시, 함선에서 이탈하도록!"
  "좋아~" 그 후, 루시아가 응답을 하고 함선의 우측 앞으로 나아가면서 이탈을 하자, 에리사 역시 함선의 좌측 앞으로 나아가면서 이탈 개시, 대폭발을 일으키는 함선을 뒤로하고, 각자 자신의 앞에 위치한 전함들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다. 그 때, 전함의 앞으로 전진하는 루시아에게 에리사가 물었다.
  "루시아, 자신 있겠어? 혼자서 전함을 상대하는데."
  그러자 루시아는 밝은 목소리를 내면서 지나치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말을 한 이후에 자신이 어떻게든 잘 해결을 해 볼 테니까, 자신의 상황이 걱정스럽지 않도록 해 달라고 부탁의 말을 건네었다. 이에 에리사는 알았다고 답을 하고서 잘 하기를 기대해 보겠다는 말을 그에게 남긴 다음에 자신이 향하는 전함의 함수 쪽으로 자신의 코사이토스가 전진하도록 하였다.
  잠시 후, 함수 쪽의 함포 사격과 맞닿게 되는 코사이토스. 이에 에리사는 자신의 코사이토스에서부터 푸른 플라즈마 빔이 방출되도록 하여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함포의 포탄 및 광선이 플라즈마에 의해 소멸하도록 하고서 곧바로 함수 쪽의 함포들을 공격, 함포들이 그 공격에 의해 폭파되고, 이어서 계속 빔 방출을 행하여 함수의 중앙부가 그로 인해 타격을 받다가 폭발, 그 충격이 함수 부분 전체에 가해지도록 하였다.
  그 이후, 함선을 호위하는 전투기들을 전방으로 5 방향으로 하나씩 발사되는 푸른 광선으로 공격하여 제거한 이후에 함선의 위에 머무르고 있으면서 아래쪽으로 푸른 광선들을 크로와 함께 발사하는 방식으로 함포들에 대한 폭격을 가하여, 함수와 가까운 부분의 것들부터 하나씩 제거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중앙부의 거포를 앞두고 있을 무렵, 그의 코사이토스를 향해 두 개의 인형 기동 병기들이 원반에 탑승한 채, 각자 오른손에 기관포를 쥐고 있으면서 모습을 드러내자, 에리사는 공격 목표를 변경, 인형 기동 병기들을 좌측의 것들부터 하나씩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좌측의 병기가 기관포로 실탄을 하나씩 발사하는 동안 우측의 병기가 분홍색 광선을 발사하면서 실탄을 피하는 코사이토스에 위협을 가하는 방식으로 두 병기가 동시에 공격을 행하였으나, 에리사는 실탄을 발사하는 적을 먼저 공격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고, 푸른 초승달 모양의 빛이 그 적에게 타격을 가하도록 하였다. 이에 오른손으로 포를 들고 있으면서 왼손으로 방패를 들며 그 공격을 막아내려 하였다.
  그 방패가 단순한 방패가 아닌, 에네르기를 막의 형태로 방출하여 광자상 물질을 막아내는 역할을 행하는 것임을 알아차린 에리사는 잠시 동안 뒤로 물러나면서 공격을 계속 피해내기만 하다가, 이들의 이동 수단인 원반이 무방비임을 알아차리고서 그 원반부터 공격해 파괴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리고 헌터를 발동, 푸른 빛을 내는 구체들이 고속으로 발사되어 원반을 향해 날아가도록 하여 계속 타격을 가하도록 하였다.
  기동 병기들의 공격은 계속 이어졌으나, 그와 함께 좌측 기체의 원반을 향해 날아오는 구체들에 의한 타격도 계속 이어져 그 원반은 조금씩 갈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마침내 원반이 폭파되면서 그 원반에 탑승하고 있으면서 앞으로 전진하던 인형 기동 병기는 앞으로 넘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그 모습을 본 에리사는 코사이토스에서부터 푸른 플라즈마 광선이 발사되도록 하여 그 머리를 부수고, 목 안쪽까지 타격을 받도록 하였다. 그 이후, 가슴 안쪽까지 플라즈마가 파고들자, 마침내 그 기동 병기는 내부에서부터 계속 폭발을 일으키더니 마침내 붉은 빛을 방출하면서 폭파되어 몇 잔해들만 남긴 채 사라졌다.
  그 이후, 광선을 발사하는 기동 병기도 같은 방식으로 공격해 파괴한 후, 에리사는 다시 코사이토스가 함선의 중앙부에 위치하도록 하면서 아래쪽으로 방출되는 5 방향의 푸른 광선들을 통해 폭격을 가해, 포대들이 하나씩 폭발을 일으키며 파괴되도록 하였다. 그리고서 함교에 이르러, 함포들에서부터 발사되는 포탄과 광선들을 피해가며,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초승달 모양의 플라즈마 파를 방출, 그 힘으로 함교에 피해를 가하려 하였다.
  한편, 이미 우측의 함선을 격침시킨 루시아가 에리니에스를 이끌고 좌측 함선의 뒤로 나아간 후에 그 함선의 배기 기관을 크로스로 공격 파괴하고, 함교의 중심을 코사이토스의 광자 기관포로 궤뚫은 에리사가 이어서 플라즈마 광선으로 함교의 중심을 공격해 그 내부에서부터 폭발이 일어나도록 하고, 이어서 전함 전체에 폭발이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하자 루시아는 함께 그 전함에서 벗어난 다음에 자신의 뒤를 따르는 코사이토스를 이끄는 에리사에게 전방에 위치한 전함들을 바라보며 물었다.
  "앞으로 몇 대의 전함을 더 격침시켜야 하는 거야?"
  "목표 지점에 이를 때까지는 계속 해야 하겠지. 아마 3 척 정도는 더 격침시켜야 할 거야."
  그 이후, 일행을 향해 세모꼴의 날개를 가지고 날개 중앙부의 아래쪽에 하나씩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는 10 여 대의 전투기들이 기관포를 발사하며 코사이토스와 에리니에스를 향해 돌진해 오자, 각자 그 공격을 기민하게 움직여 피해내고서, 그것들을 광자 기관포를 이용해 파괴한 이후에 네모난 넓은 날개와 원기둥 모양의 작은 동체를 가진 전투기들이 낮은 높이에서 이들을 향해 날아오르며 정면에서 맞서려 하자, 코사이토스가 앞장서며 버스트 웨이로 이들을 격멸하고, 더 앞으로 나아가 전방의 함선 근처에 머무르고 있던 오는 어깨에 원반이 장착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두꺼운 푸른 갑주상 병기가 오른손에 연두색을 띠는 광검을 쥐고 있으면서 두 전투기들을 향해 돌진해 오자, 에리사가 루시아를 향해 외쳤다.
  "이 병기는 내가 맡을게, 루시아는 함선의 파괴를 맡도록 해!"
  "알았어!" 이에 루시아는 알았다고 답을 하고서 자신이 먼저 전함을 향해 돌진, 전함 함수 부분의 함포들을 파괴하기 위해 나서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에리사는 웨이브를 발동하여 전방을 향해 파형 물질을 방출하며, 병기의 오른팔을 먼저 노리기 시작, 광검을 휘두르고, 유도 미사일을 이용해 공격해 오는 기동 병기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파형 물질로 파괴하며 대처하면서 뒤로 계속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오른팔이 잘려, 분리되자 기동 병기는 뒤로 물러나며 가슴에서부터 상하 5 방향으로 붉은 광선을 발사하며 코사이토스를 위협하려 하나, 이에 에리사는 그 광선을 계속 피해내며 파형 물질로 가슴 부분에 계속 타격을 가하여 병기의 가슴 부분에 한 차례 폭발을 일으키도록 한 이후에 다섯 개의 번개 줄기들이 일제히 기동 병기의 폭발을 일으킨 흉부에 집중되도록 하면서 말하였다.
  "받아 가라." 이어서 번개 줄기들이 일제히 부딪쳐 폭발, 번개의 기운을 방출하면서 기동 병기의 흉부에 강한 타격을 가하였고, 그로 인해 한 차례 더 폭발을 일으킨 기동 병기는 그 이후 가동을 중지, 우주에 그대로 떠 있는 모습만을 보이게 되고, 그 이후, 에리사는 이전의 2 배 가량 속도를 내어 그 기동 병기를 지나쳐 루시아가 위치한 곳으로 나아가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는 이미 함수 부분의 함포를 전부 파괴하고서, 함수 부분 근처의 포대를 함포에서 발사되는 광선들과 호위를 행하는 대형 전투기들에서 발사되는 광탄들을 피해내면서 크로스를 발동, 푸른 십자가형 칼날을 계속 방출하여 호위를 행하는 대형 전투기들의 갑판을 찢어내어 파괴하면서 에리사가 다가와 함포들을 공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에리사의 전투기가 자신의 오른편 곁에 이르자마자 곧바로 밝은 목소리를 내며 말하였다.
  "기다리고 있었어!"
  그 후, 함포를 공격하지 않고 함선을 호위하는 전투기들을 공격하고 있는 루시아의 전투기, 그 모습을 보면서 에리사는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차리고서 버스트 웨이를 발동, 기체 아래쪽에서 5 방향으로 광선이 방출되도록 하면서 함포를 향한 폭격을 개시하였다.
  그리고 잠시 후, 호위를 행하는 전투기들이 괴멸되고, 함교를 제외한 모든 부분의 함포들이 파괴되자, 에리사와 루시아는 동시에 함교를 향해 다가가 전방으로 방출되는 무기로 함교를 공격하기 시작하였고, 함교의 모든 함포가 부서지자 에리사가 플라즈마 광선으로 함교 중심부의 장갑을 뚫고, 그러는 동안 선더 크로의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던 루시아가 에리사에게,
  "이것의 최후는 나에게 맡겨."
  라고 말하면서 '선더 슈라우더' 를 발동, 플라즈마의 회오리가 함교의 중심부 내부까지 타격을 가하도록 하면서 결국 전함의 중심부터 파괴되기 시작, 전함은 대파되었다.

  한편, 저스틴은 그란 젤라바를 이끌고 이들을 향해 전진, 두 전투기들의 근처에 함선이 계속 머무르도록 하면서 두 전투기들을 계속 관측하고 있었다. 그 때, 오른편에 서 있던 클레어가 저스틴과 함께 우주 공간으로 시선을 향하면서 그에게 말하였다.
  "특별히 우리가 도와줄 일은 없을 거야."
  "이전 때처럼?" 이에 저스틴이 차분한 목소리로 물음을 건네었고, 클레어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서 답을 대신하였다. 그 이후, 그는 저스틴에게 앞으로 남은 전함은 3 척이며, 에리사와 루시아는 그 전함들까지 모두 격침시키고서 하이데스 인근으로 나아갈 것임을 알리고서 그란 젤레바가 하이데스 인근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말을 그에게 건네었다. 그 이후, 그 이유로서 저스틴에게 그에 대한 설명을 하기 시작하는 클레어.
  "하이데스 부근의 에너지 감지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어서야. 에리사와 루시아에게 적 병기를 제어하는 수단이 이용하는 에너지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알려야 그 근원지를 향해 나아가, 근원지에 타격을 가할 수 있기 때문이지. 엉뚱한 데를 공격하게 하면 특히, 루시아가 우리들에게 짜증을 낸다는 사실은 너도 알고 있잖아."
  그러자 저스틴은 "그것은 그래." 라고 미소를 띠며 말하고서 더욱이 루시아는 자신들이 함께 하고 있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그에 대한 아쉬움을 바로 드러내기 때문에 어차피 공격 목표에 가까울 하이데스에 머무를 필요도 있을 것이라는 말을 하였다. 그리고서 클레어에게 물었다.
  "혹시, 진짜 이유는 루시아가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아 두려워서 그러는 것 아니야?"
  "그럴 리가...... 아니야." 그 물음에 클레어는 오른손을 허리에 올린 채, 진지한 목소리를 내면서 그렇게 답하였다. 그리고 하이데스 소행성으로 진격을 행하도록 하는 것으로 알고 있겠다고 말하였고, 이에 저스틴은 차분한 목소리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신도 그렇게 알고 있도록 하겠음을 밝힌 다음에 함선을 작동시켜, 하이데스 소행성을 향해 그란 젤레바가 나아가도록 하였다.

  한편, 에리사와 루시아는 세 척의 함선을 전부 격침시켜 일부 파편이나 잔해만 남긴 채, 소행성 하이데스를 향해 속도를 내어 자신들의 전투기가 나아가도록 하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양 날개와 동체 사이에 길다란 포신이 장착되어 있는 세 대의 전투기들이 일제히 각자의 포신에서부터 푸른 광선을 발사해 이들을 향해 나아가도록 하였다. 그 공격을 위 혹은 아래로 움직여 피해내는 두 전투기. 이어서 에리니에스가 선더 크로를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가운데의 전투기를 향해 돌진을 행하기 시작하였고, 그와 동시에 루시아가 에리사에게 외쳤다.
  "내가 이들을 전부 끌어내 볼게, 그러는 동안 에리사 언니는 하이데스로 나아가 줘!"
  "알았어!" 그 말에 에리사는 알았다고 답을 하였다. 그 때, 좌측의 전투기 한 대가 에리사의 코사이토스를 향해 나아가려 하면서 미사일들을 발사하였고, 그 모습을 보자마자 에리사는 자신의 코사이토스를 전진시키면서 그것에서부터 전방의 5 방향으로 버스트 웨이가 발동하도록 하여, 미사일들을 격추시키도록 한 이후에 푸른 광자 기관포로 전투기에 타격을 가하려 하였다.
  이에 위로 움직여 피한 후에 날개에서부터 하얀 광선을 발사한 후에 그것이 궤적을 남기며 코사이토스를 추격하도록 하는 전투기. 이에 에리사는 그 공격을 피해내며 헌터를 발동, 강력한 유도성을 가지는 푸른 구체를 발사하면서 그 공격에 맞서려 하였다. 그 이후, 코사이토스가 하이데스를 정면으로 보게 되면서 어느 정도 가까이 오게 되자, 전투기는 코사이토스의 왼편에 이르더니, 다시 한 번 포신에서부터 포를 발사, 코사이토스를 향해 나아가도록 하였으나, 포신의 빛을 통해 그 포격이 있을 것임을 알아차린 에리사가 그 공격이 행해질 무렵에 아래로 움직여 피해내고서 전투기를 향해 돌아선 다음에 파랗게 빛나는 광자 기관포로 그것의 미사일 컨테이너에 타격을 가하려 하였다.
  "미사일 컨테이너가 부서지면 미사일 발사를 전혀 하지 못하겠지."
  그 때, 기체 뒤쪽의 미사일 컨테이너가 미사일들을 발사하기 시작하였고, 그 공세에 에리사는 일단 뒤로 물러나며 본체와 크로의 광자 기관포들을 집중, 이들이 미사일들을 파괴하도록 한 이후에 미사일 발사가 중지된 이후, 미사일 컨테이너가 장착된 기체 후부를 향해 푸른 광선을 발사하면서 외쳤다.
  "선더 소오-드!!!"
  그 이후, 푸른 광선이 미사일 컨테이너가 장착된 후부에 타격을 가하다가, 마침내 한 차례 폭발을 일으킨 후, 이어서 미사일 컨테이너에서 폭발, 더 큰 규모의 폭발이 일어나며 기체의 뒷 부분 자체가 완전히 대파되도록 하였다. 그 후, 에리사는 포신들을 버스트 웨이로 파괴한 이후에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전투기를 지나쳐 하이데스로 진로를 결정하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였다.
  한 차례 전투기와의 대치 끝에 하이데스에 먼저 이른 에리사의 코사이토스. 이어서 그는 하이데스에 진주하고 있는 레오 성계 소속 전투기로서 스틱스와 라이넥스의 중간형처럼 생긴 FIRE-LEO03-2R '플레게손' 3 대와 조우하고서 이들과의 통신을 시도하였다.
  "그 기체는! 레오 성계의 시작기 코사이토스가 아닌가?"
  "4 기가 제작되어 레오 성계가 관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존재다, 어떻게 네가 소유하고 있지!?"
  이에 에리사는 사정이 생겨, 그란 젤레바에서 관리를 하게 된 듯 하다고 말하고서 자신을 비롯해 그란 젤레바 소속의 사람들은 버려진 물건을 습득하고 개수해 사용하고 있을 따름이라고 자신이 코사이토스를 입수한 계기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자세한 사정은 그란 젤레바 측에서 설명을 할 테니 그 때까지 기다려 줄 것을 당부하고서 자신은 하이데스 부근에서 폭주를 행하는 병기 군의 제압을 위해 나서야 하므로 계속 대화를 하고 있을 여유 시간은 없음을 밝혔다.
  "코사이토스...... 그랬던가."
  이후, 하이데스 인근에서 그란 젤레바로부터의 통신을 기다리던 에리사가 조용히 혼잣말을 하였다. 그러는 동안 그에게 몇 상념이 스쳐 지나가면서 이야기가 이어지기 시작하였다.
  코사이토스. 형식 코드는 FIRE-LEO03-3R. 온 제국 전쟁에 활용되었던 전투기인 스틱스를 시초로, 플레게손으로 이어지는 스틱스 계의 3 번째 전투 병기들 중 하나. 수세기 동안 각 성계의 전력으로 활용되었던 우주 전투기 '레세' 와 '플레게손' 의 뒤를 잇는 차세대 전투기 중 하나로서, 현재 4 기가 제작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는 존재이다. 시험 운용을 위한 전투기라도 하나, 4 기는 도색은 각자 다르고, 성능도 다르며, 기체의 완성도도 원 오프 모델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높아, 시험 운용을 위해 만들어졌다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물건들이었다. 그 4 기들 중 하나를 에리사가 보유하고 있는 것이었다.
  에리사가 보유하고 있는 것은 제 2 호기로, 라이트 성계에 속해 있는 아쿠에리아(Aqueria) 에 대파된 채, 버려져 있던 것을 클레어가 입수하여 에리사가 운용하게 된 것이었다. 본래 레오 성계의 전투기였다 하더라도, 에리사는 그것을 레오 성계에 의해 버려진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 뿐, 계속 레오 성계의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 상태였다.
  "그 비밀에 대해서는 언젠가 클레어가 알려주겠지, 클레어도 나름 조사를 하고 있다니까. 물론, 레오 성계에서 비밀로 부치고 있다니, 알 수 없는 일이겠지만."
  그 무렵, 그란 젤레바가 하이데스 부근에 도착. 그와 동시에 코사이토스의 뒤에서부터 루시아의 에리니에스가 도착하여 일행 전원이 하이데스에서 합류하게 되었다. 그 때, 루시아가 에리사에게 말을 걸었다.
  "에리사 언니, 거기 있었구나!"
  "응, 루시아, 전투기 2 대와 상대하면서 문제는 없었어?"
  루시아가 도착하자마자 그에게 다친 곳은 없는지 등을 묻는 에리사. 그 물음에 루시아는 특별히 다칠만한 곳은 없었다고 답한 후에 밝은 목소리로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깔끔하게 해치웠지." 그리고 크로와 함께 회전하는 푸른 플라즈마 상의 구체를 보이며, "이것으로 말이야~" 라고 그에게 할 말을 이어갔다.
  이에 에리사는 미소를 띠며 "그래, 잘 했어." 라고 화답한 후에 곧바로 그란 젤레바와의 통신을 시도, 함내에 자리잡고 있는 저스틴과 클레어의 모습이 화상을 통해 나타나자, 그들에게 물었다.
  "저스틴,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하게, 하이데스의 폭주하는 병기들이 출현하는 근원을 찾아내기 위함이야, 그 에너지 원을 확실히 밝혀내려면 하이데스라는 가까운 곳에 머무르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
  그 물음에 클레어가 차분한 목소리로 바로 답을 하였다. 그리고서 곧 근원을 찾아낼 것이니 기다려 줄 것을 그와 루시아에게 부탁하였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