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4A.
### 행성 에리스, 제 1 해양 '히라스(Hiras)' 중앙부 ###
  온 성계의 최 외곽에 위치한 제 5 행성 '에리스(Eris)'. 모성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기에 평균 기온이 가장 낮아 행성 전역이 한대 기후를 가진다는 특징을 가지는 그 행성에는 오랫동안 은하 연방을 노리던 온 제국의 전진 기지가 자리잡고 있었으며, 가장 강력한 온 제국의 병기들이 배치되어 은하 연방을 위협하고 있었던 곳이다. 그러다가 마침내 온 제국이 몰락하고 분쟁의 시대가 끝나면서, 이 빙한의 행성은 하늘과 얼음, 그리고 물이 이루는 아름다운 광경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일부 구역은 유명한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기도 하였다.
  에리스의 레다 시스템은 해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저에 건설된 거대한 탑에 의해 보호받고 있었다. 그러나 시스템 자체의 폭주는 탑의 보호도 소용이 없었으며, 그 폭주는 히라스의 해수면 및 해저에 각종 생물/무생물 형 병기들을 풀어놓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구름이 가득 끼어 흐린 날, 에리스에 이른 그란 젤레바 대는 에리스에 이르면서 히라스 해 중앙의 해저에 위치한 레다 시스템으로 곧바로 접근하는 작전을 구상, 직접 접근 시에는 레다 시스템의 제어탑이 보호 장치를 작동시켜 제어탑으로의 접근을 차단하기 때문에 인근 해양 구역에서부터 서서히 다가가는 방향으로 작전을 수행하려 하였다.
  그러나 에리스에 이르면서 작전은 변경되었다. 제어탑이 위치한 고 에너지 원 부근으로 검상을 이루는 호위함 및 전함들과 그들을 따르는 기동 병기들이 발견되면서 그란 젤레바 대는 이들을 먼저 제압하고 레다 시스템으로의 접근을 행하도록 하였다. 그 작전 수행은 본래 루시아가 행하도록 되어 있었으나, 공중 함대의 규모가 상당하여 에리사도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되었다.

  히라스 해의 서부로 에리사의 코사이토스가 앞장서며 먼저 나아가고, 그 뒤로 루시아의 에리니에스가 따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가 통신을 보내, 에리사와의 대화를 시도하려 하였다.
  "처음 작전 수행에 대해 저스틴 언니에게 설명을 들을 때만 하더라도 에리사 언니가 함께 나설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었는데 말야."
  이에 에리사는 함대의 규모가 크니 어찌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답하고서 자신도 힘낼 테니, 잘해 달라고 루시아에게 부탁의 말을 건네었다. 그러자 루시아는 "알았어!" 라고 답한 후에 결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을 테니, 기대하고 있어달라고 그에게 부탁의 말을 건네었다.
  이후, 에리사부터 코사이토스를 이끌고 앞장서는 병기들을 상대하기 시작하였다. 다가온 이들은 길다란 동체의 좌우에 거대한 원통을 달고 있는 4 대의 거대 전투기. 이들 중 앞장서는 2 대가 좌우의 원통에서부터 화염탄을 하나씩 발사하며 코사이토스와 에리니에스에 위협을 가하였으나, 에리사부터 좌측의 전투기를 웨이브로 원통부터 공격, 원통을 파괴시켜 공격원을 차단한 후에 이어서 세이버로 동체를 공격해 앞 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나 추락하도록 하여 제압하고, 이어서 루시아 역시 프리 웨이로 좌측의 원통부터 제거하고, 이어서 뒤로 다가가 레일 건으로 동력부를 파손하여 동력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길을 일으키며 추락하도록 하였다. 그 이후, 추락한 전투기들은 하나씩 수면에 떨어져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켰다.
  그리고서 루시아부터 뒤쪽에 위치한 전투기들 중 우측의 전투기를 화염탄을 피하면서 동체를 직접 크로스로 공격 동체의 갑판을 찢어내면서 타격을 가해, 마침내 중앙에서부터 폭발이 일어나고서 동체가 공중 분해되어 원통들이 바다에 떨어지도록 하였고, 이어서 에리사 역시 원통들을 세이버로 하나씩 파괴한 후에 동력부를 랜서로 공격, 푸른 빛으로 이루어진 작은 창날들이 타격을 가하다가 마침내 그 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나 그 폭발로 동체 전체가 파해되도록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 하였다.
  이어서 그들의 앞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한 무리의 고속으로 전진하는 전투기들. 작은 동체의 좌우에 길다란 날개가 달려있으며 날개의 양 끝에 광선포 발사 장치가 장착된 녹색 전투기들은 날개 양 끝의 광선포에서 하나씩 하얀 광선을 방출하면서 두 전투기들을 향해 나아가려 하였으나, 이들 모두 능란히 그 광선들을 피하면서 각자 푸른 십자형 칼날과 초승달 모양의 푸른 빛으로 이들을 하나씩 공격, 날개 및 동체에 한 번씩 폭발을 일으켜 공중 분해되거나 추락하다가 폭파하도록 하며 이들의 공세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 이들의 바로 위로 은색을 띠는 하나의 순양함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장검의 날처럼 생긴 함선으로서, 함수에는 1 문의 광역 섬멸을 행할 수 있는 광선을 발사할 수 있는 거포가 장착되어 있는 존재. 그 모습을 보며 에리사가 말하였다.
  '헤임달(Heimdal) 급 순양함. 이제는 이것들까지 끌어들인 것일까.'
  그 이후, 그는 함수에서부터 발사되는 푸른 광선을 피해낸 후에 함선의 하부로 나아가기 시작, 함선 하부에서부터 20 발씩 사출되어 차례로 폭파, 불꽃을 만들어내는 광탄들을 피해내면서 유도성을 가지는 푸른 구체들로 함선의 하부를 공격, 포탄을 사출하는 부분이 타격을 계속 받은 끝에 폭발, 불꽃을 일으키도록 한 이후에 중심부의 하얗게 빛나는 부분을 노리기 시작하였다.
  중심부 근처에 이르자마자 에리사는 자신의 코사이토스가 버스트 웨이를 발동, 5 방향으로 발사되는 착탄 후 폭발을 일으키는 푸른 광선들을 위를 향해 방출하도록 하면서 함수와 중심부의 중간 부분, 그 좌우에 폭격을 가해 폭발을 일으키고서 중심부에 직접 타격을 가하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는 프리 웨이로 폭격을 가해, 함선의 중간 부분을 파괴하는 일을 행하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이들을 향해 거대한 날개와 작은 동체를 가지고 있으며 날개 중앙부에 미사일 컨테이너가 장착된 하얀색을 띠는 거대 전투기들이 다가와 이들을 크로스로 하나씩 격추시키기도 하였다. 그러는 동안 전투기들의 미사일 컨테이너에서부터 숱한 미사일들이 발사되기도 하였으나, 루시아는 그 때마다 프리 웨이를 이용, 미사일들을 제거하였다. 그러는 동안 함포에서도 소이탄과 미사일, 광탄들이 발사되면서 루시아에 위협을 가하려 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이 직선상으로 나아가고 있었기에 루시아는 에리니에스를 움직여 그것이 포탄들이 발사되는 방향에 위치하지 않으면서 전투기들의 미사일을 제거, 그 위협이 자신에게 닿지 않도록 하였다.
  그러다가 이들이 격추되어 폭발 후 공중 분해되자 다시 폭격을 행하여 포대들을 제거한 후에 중심부와 함수의 중간에 위치한 부분의 좌우를 좌웅로 발사되는 푸른 구체로 타격을 가해 한 차례 폭발을 일으켜 그 자리에서 불길이 솟아오르도록 한 다음에 함미의 동력부를 레일 건으로 공격해 폭발을 일으키고서 마지막으로 중심부의 빛, 그 위쪽을 아래로 발사되는 푸른 구체로 공격을 개시.
  그 이후, 두 부분에서부터 동시에 폭발이 일어난 후에 중심부에서 한 차례 큰 폭발이 일어나고, 이어서 함선 전체에서 폭발이 일어나더니 중심부에서부터 수차례 큰 폭발이 일어나며 함수 부분을 분리시키면서 중심부 주변을 해체시켰으며, 그와 동시에 추락하는 함수와 그 뒷 부분 사이에도 두 차례씩 큰 폭발이 일어나면서 분리된 두 부분이 불길에 휩싸인 채 바다로 떨어지도록 하였다. 이어서 함선의 뒷 부분 역시 불길에 휩싸인 채 바다에 떨어졌으며, 잠시 후, 바다에서부터 세 개의 거대한 물기둥이 솟아올랐다.
  그 함선이 격침될 무렵, 이전에 루시아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거대 전투기들이 고속으로 접근을 행하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에리니에스와 코사이토스에 위협을 가하려 하자, 이들은 각자의 전방으로 빛으로 이루어진 것들을 나아가게 하는 무기를 작동시키면서 미사일들을 막아낸 후에 미사일들의 근원인 비행체들을 하나씩 공격, 공중에서 폭파되도록 하며 이들 너머의 길다란 미사일처럼 생긴 동체의 중앙 좌우에 길다란 삼각형 날개가 하나씩 장착된 전투기 20 여대로 이루어진 편대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그 전투기들이 머리 부분에서부터 한 줄기씩 녹색의 광선을 방출하면서 일행에게 위협을 가하자 그 공격을 피하면서 헌터를 발동 강한 유도성을 가지는 푸른 구체들이 이들에게 타격을 가하도록 하였다. 그러는 동안 저스틴이 통신을 통해 에리사에게 연락을 취하려 하였다.
  "에리사, 현재 상황은 어때?"
  "별로 어렵지는 않아. 하지만 규모가 상당한 편이라서 이들 전부를 제압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가능성은 있어.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것을 발견했는데."
  그 말에 저스틴이 무엇이냐고 묻자, 곧바로 답하면서 말을 이어갔다.
  "부르트강 급 순양함들이 발견되었어. 이후에 비슷한 모양새를 가진 함선이 더 있는 것을 보면 그 이상 급의 함선들도 이 곳에 존재하고 있을 거야."
  이에 저스틴도 그 함선들을 보았음을 알리고서 에리스에 전선 배치를 행하면서 기회가 되었을 때, 플라즈마 라인을 넘어 라이트 성계로 나아가려 하는 듯해 보인다는 말을 건네었다. 그리고서 엑셀리제를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아쿠에리아 측에 막대한 부담이 될 수 있기도 하고, 라이트 성계 자체에 위기감을 불러올 수도 있는 만큼, 반드시 이들이 에리스에서 떠나도록 해야 한다는 말을 건네었다.
  "알았어." 이에 에리사는 다른 말 없이 그 한 마디 말만 건네었다. 그 때, 루시아가 자신의 에리니에스를 이용, 헌터로 전투기들을 격추시키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저스틴에게 말하였다.
  "다만, 한 가지 걸리는 것이 있어."
  그리고서 저스틴의 무엇이냐는 물음에 그들이 이번에는 순순히 물러가지는 않을 것 같아 보인다는 언급을 하였다. 그러는 동안 십자형의 모양새를 이루는 왼편의 하얀 전투기들을 격추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에리사의 코사이토스를 향해 길다란 포를 장착한 공중 중전차 5 대가 모습을 드러내어 코사이토스를 향해 분홍색을 띠며 번개에 감싸인 광선을 한 줄기씩 발사하고 있었다.
  그 공격을 피해내고서 에리사는 코사이토스에서부터 초승달의 모양새를 이루는 푸른 빛이 코사이토스의 본체와 크로에서부터 앞서는 3 대를 향해 발사되도록 하여 이들에게 타격을 가하려 하였다. 그리고서 이들이 하나씩 거포를 잃고 동력원이 폭발하면서 하나씩 공중에서 폭파, 분해되어 사라지자 뒤를 따르던 이들이 뒷 부분에서부터 한 번 꺾이는 하늘색 빔을 10 줄기씩 발사하면서 코사이토스에게 집중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위협을 가하자, 그 공격을 위로 움직여 피해내고서 곧바로 반격을 개시, 이들의 뒤로 나아가 랜서를 발동, 푸른 빛으로 이루어진 창의 날들을 고속으로 연사하여 이들의 배기관부터 파괴하기 시작하였다.
  결국 배기관부터 중심까지 폭발하면서 연속된 폭발에 의해 불길에 휩싸인 채로 추락하는 중전차들을 뒤로 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에리사의 코사이토스. 그 이후, 그 코사이토스와 에리니에스의 아래 쪽에서 이전에 나타난 검상의 함선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어서 함선이 상부, 그 윗 부분을 열며 수십 여 발의 미사일들을 사출, 일행을 위협하려 하자, 에리사가 헌터로 이들을 제거하면서 위협을 막아내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가 미사일들을 헤쳐 나아가면서 그에게 외쳤다.
  "내가 아래쪽을 노릴 테니까, 미사일 발사가 끝나면 위쪽을 맡아!"
  "알았어!" 루시아의 말에 에리사는 그렇게 답을 하고서 미사일들의 제거를 행하다가, 미사일들이 더 이상 발사되지 않자, 함선으로의 접근을 시도, 함수에서부터 발사되는 푸른 광선을 피해낸 후에 그 위쪽의 갑판을 버스트 웨이로 공격하면서 파괴해 나아가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미사일은 계속 방출되고, 그 때마다 헌터로 이들을 막아낸 후에 갑판 부분의 폭격을 다시 수행, 무기 사출 부분이 폭발을 일으켜 불길에 휩싸이도록 하였다. 이어서 중심부 근처에서 발사되는 하늘색 광선을 피해내고서 그 광선이 발사되는 부분을 공격해 폭파시키고서 마지막으로 중심부의 하얀 원반처럼 생긴 부분에 대한 폭격을 행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는 프리 웨이로 미사일 발사를 막아내면서 역으로 포탄 사출 부에 대한 폭격까지 행하여 그 부분에 타격을 가하기 시작, 끝내 미사일들이 갑판 근처에서부터 폭파되도록 한 끝에 갑판의 미사일이 사출되는 부분을 완파시켜 그 부분에서 불길이 일어나도록 하였다.
  그 무렵, 그러한 그를 향해 다가오는 원반에 타고 있으며 양손에 검은색을 띠는 총포를 쥐고 있는 3 대의 은색 갑주형 기동 병기들이 어깨에서부터 미사일을 유도성 미사일들을 발사하면서 다가오자, 그는 공격 목표를 그들로 정하면서 말하였다.
  '하고 있던 일에 방해가 끼어드는 것은 싫긴 하지만.'
  그러면서 고속으로 전진 후, 이들 중 하나만 크로스로 머리 부분에 타격을 가한 후에 헤쳐 나아가고서 곧바로 다시 뒤로 나아가면서 그 모습을 본 기동 병기들 중 자신에게 타격을 받은 이가 앞장서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도록 하며 혼잣말을 하였다.
  '공격적인 인공 지능을 가진 무인 병기는 대개 공격을 받으면 자신이 앞장서게 마련이거든.'
  그 후, 루시아는 크로스를 발동, 푸른 빛으로 이루어진 십자형-바람개비형- 칼날들이 에리니에스와 그것이 거느리는 4 개의 크로에서부터 발사되어 기동 병기들의 미사일들을 제거하고, 그들의 양 어깨부터 찢도록 하였다. 그러는 동안 기동 병기들은 각자의 총구에서부터 빠른 간격으로 한 발씩 화염탄을 발사, 그 화염탄이 고속으로 나아가 에리니에스에 위협을 가하도록 하였다. 이에 그 공격을 피해내기 위한 기동을 펼치는 에리니에스. 그러다가 마지막의 3 발이 에리니에스에 닿게 되었으나, 그 포탄들은 크로가 막아내어 무사할 수 있었다.
  그 이후, 한 기체의 양 어깨 부분이 찢기어 분리되고, 이어서 기동 병기의 가슴에서부터 붉은 광선이 발사되어 에리니에스를 휩쓸려는 듯이 나아갔으나, 에리니에스는 그 공격을 왼쪽 위로 움직여 피해내고서, 크로스로 그 기체의 흉부를 찢어내기 시작, 결국 흉부의 갑판이 찢겨지고, 흉부 내부의 동력원까지 파괴되어 그 기체는 한 번의 대형 폭발을 발생시켜, 머리와 다리 등의 부분을 바다에 떨어뜨렸다.
  그렇게 하나의 기동 병기가 파괴되자, 2 대의 기동 병기들 중 앞장서는 것은 가슴에서부터 5 방향으로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나아가는 광자 미사일을 발사, 그것을 통해 자신의 바로 앞에 위치한 에리니에스의 활동을 좁히려 하였고, 뒤따르는 기동 병기는 유도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에리니에스에 위협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는 동안 함선의 아래쪽에서도 하늘색 광선이 발사되어 에리니에스에 위협을 가하기도 하여, 루시아는 헌터로 미사일들을 막아내면서 그 광선을 피해내는 기동을 행해야만 하였다.
  그러다가 뒤따르는 기동 병기의 미사일 공격이 중단되자 선더 크로의 에너지 충전을 행하고서 직경이 기체의 크기만 하고 푸른 번개에 감싸인 플라즈마 빔이 그 흉부를 관통하도록 하였다. 그와 함께 한 차례 폭발이 일어나며 기동 병기의 미사일 발사가 중단되었다.
  그 이후, 루시아는 하늘색 광선이 에리니에스가 위치한 곳으로 발사되어 상당히 먼 거리까지 나아감을 알아차리고서 곧바로 두 기동 병기들의 미사일들을 헌터로 막아내면서 그 근처로 에리니에스가 나아가도록 하였다. 이어서 에리니에스를 향해 광선이 발사되어 에리니에스의 근처까지 이르자 재빨리 앞 부분의 불길이 일어나는 갑판 근처로 그것을 이동하였다. 하지만 이미 기동 병기들은 산개한 상태.
  '이미 알아차리고 있었던 건가.'
  그 모습을 보며 그렇게 말하고서 루시아는 함수쪽으로 나아간 기동 병기의 가슴을 플라즈마 빔과 크로에서부터 발사되는 번개 줄기들이 치도록 하면서 말하였다.
  "하지만, 가슴에 구멍이 날 일은 생각지 못하고 있겠지!"
  그리고 에리니에스의 머리가 기동 병기의 가슴을 향하도록 하면서 플라즈마 빔을 방출, 그와 동시에 4 줄기의 번개 줄기까지 발사되도록 하여 기동 병기의 흉부를 관통하도록 하였다. 그렇게 플라즈마 빔에 의해 흉부가 관통된 이후, 기동 병기는 흉부에서부터 폭발을 일으키며 남은 부분이 해체, 바다로 떨어지도록 하였다.
  그 후, 마지막으로 남은 기동 병기가 기관포를 발사하는 공격을 행할 때, 그 공격을 피해내면서 선더 크로의 에너지를 충전, 이어서 플라즈마 빔과 4 줄기의 번개가 일제히 흉부를 관통하도록 하고, 그 충격으로 흉부가 폭발, 그 충격이 팔, 다리 등을 해체시키도록 하여 그 기동 병기까지 최후를 맞도록 한 이후에 곧바로 중심부의 아래쪽으로 나아가 위쪽으로 발사되는 푸른 구체가 타격을 가하도록 하였다.
  그러는 동안 에리사 역시 포탄을 방출하는 갑판부의 타격을 마치고 그 부분에 불길이 솟아오르도록 하다가, 하얀색을 띠는 오른쪽 날개 아래쪽에 길다란 포가 장착된 중형 전투기 10 대로 이루어진 편대를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잠시 후, 포에서부터 한 줄기씩 분홍색 광선이 발사되고, 각 전투기 본체에서부터 미사일들이 6 발씩 발사되면서 에리사의 코사이토스를 추적하도록 하였다.
  60 발의 미사일, 그 모습을 보고 자신의 헌터로는 정면에서 모두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을 내린 에리사는 곧바로 코사이토스가 뒤로 나아가도록 하여 미사일들이 6 발씩 차례로 자신을 향해 다가오도록 하면서 헌터를 방출, 푸른 구체들이 차례로 다가오는 미사일들을 제거하도록 하면서 처음에는 함선에서 물러나다가 C 자를 그리며 전투기들의 바로 위로 나아간 후에 함선의 뒤쪽으로 나아가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전투기들에서부터 광선이 계속 발사되고, 추가 미사일 발사까지 이어졌으나 에리사는 신경을 쓰지 않고 헌터로 미사일들을 제거하면서 코사이토스가 곡선을 그리며 그 함선의 함미 부근에 이르도록 하였다.
  함미에 이르면서 미사일 제거를 마친 에리사는 코사이토스가 레일 건을 방출, 뒤쪽으로 광선이 발사되도록 하면서 배기관과 구동 기관에 타격을 가해 이들이 폭파되어 함미가 불길에 휩싸이도록 하였다. 그리고 레일 건으로 코사이토스를 향해 돌아서기 시작한 몇 전투기들을 포함, 전투기들에 타격을 가하기 시작, 이들을 하나씩 격추시켜 바다에 추락하거나 공중에서 폭파되어 사라지도록 한 후에 마지막으로 함선의 위로 날아갔다가 곧바로 함선의 중심부로 뛰어들 듯이 코사이토스가 하강하도록 하면서 함선을 향해 푸른 플라즈마 광선이 방출되어 중심부에 이르도록 하였다.
  이어서 푸른 광선이 중심부 상단의 갑판을 뚫고, 이어서 파괴된 하단의 갑판 너머까지 직진하면서 한 차례 큰 폭음이 울려퍼짐과 동시에 함선의 중심부에서 한 차례 폭발이 일어나더니, 이어서 폭풍과 화염이 함선 바깥으로 격렬히 방출되면서 함미와 함수가 중심부의 폭발과 함께 분리되어 잠시 공중에 떠 있다가 바다로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두 번째 함선을 격침시킨 후, 루시아가 클레어에게 통신을 전하면서 물었다.
  "클레어, 지금까지 이런 헤임달 급 이상의 군함들이 얼마나 발견된 거야?"
  이에 클레어는 앞장서는 헤임달 급 군함들은 5 척이며, 그 뒤를 따르는 비다르(Vidar) 급 군함들도 3 척, 그리고 사령함인 발데르(Balder) 급 모함이 1 척으로 이루어진 함대로서, 아인헤야르(Einhejar) 급 및 베르세르크(Berserk) 급 소형 함선들까지 합치면 120 여 척의 군함들로 구성된 함대임을 알리고서 말하였다.
  "이 함대에 속한 전투기들 중에는 전사가 탑승한 것도 있어. 발견된 것은 리젤이 탑승한 전차형 병기와 란피세아에 탑승하였던 전사, 아리아니스(Arianis) 가 탑승한 소형 기동 병기가 있을 거야."
  이에 알았다고 답하고서 루시아는 그들의 기량 정도는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후에 자신의 너머로 모습을 드러내는 전체적으로 길다란 사각형들을 모아 붙여놓은 형태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는 회색 소형 군함의 무리를 향해 다가가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에리사 역시 다른 말 없이 루시아의 뒤를 따라 전방에 위치한 군함들에 대한 공격 준비를 행하고, 군함들 근처에 이르자마자 좌우에서부터 동시에 5 방향으로 하나씩 착탄 후 폭발을 일으키는 광선들을 발사하도록 하면서 루시아에게 말하였다.
  "함선의 파괴는 처음에는 내가 맡을 테니까, 루시아는 함선의 곁에 머무르는 병기들의 제거를 맡도록 해, 나중에 변경될 수 있는데, 그 때에는 알릴게."
  "OK~." 그 말을 듣고서 루시아는 알았다는 뜻의 말을 전한 다음에 함선들 사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서, 앞 부분에 6 개의 빔 사출구가 장착된 길다란 부품이 작은 동체에 장착된 형태를 가지는 은색 중형 공격기 10 여대를 하나씩 크로스를 이용, 장착된 부품들부터 파괴하는 방식으로 상대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좌우에서부터 발사되는 광선들로 함선들을 공격, 함선들이 중심에서부터 폭발이 일어난 후에 한 번의 대폭발을 일으킨 후에 남은 부분이 추락하도록 하면서 함선들의 함포에서부터 발사되는 포탄과 곡선을 그리며 전방으로 나아가는 하늘색 광선들을 피해 가는 에리사. 그러면서 함선들이 공격을 행하다가 파괴되는 상황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혼잣말을 하였다.
  '소형 함선이라고 하더라도, 이 정도라면 상당한 규모다. 후방을 견제하는 목적으로 함선들을 배치한 것은 아니야.'
  이어서 파괴되는 소형 군함들의 뒤에 머무르고 있던 검상의 군함에 다가가는 두 전투기. 이어서 함수에서부터 광선이 발사되고, 그와 동시에 군함의 앞 부분, 그 중간 지점에서부터 미사일이 발사되어 20 발씩 두 전투기들을 추적하는 모습을 보이자, 두 전투기들은 각자 버스트 웨이와 프리 웨이를 이용하여 미사일들을 제거하고서 그 무기들을 사용하면서 함선의 갑판에 대한 폭격을 감행, 무기가 발사되는 부분이 폭발을 일으켜 불길에 휩싸이도록 한 이후, 중심부로 곧바로 진격해 나아갔다. 그 이후, 주변을 둘러보며 다른 적이 다가오지 않음을 확인 후에 통신을 보내 상하에서 동시 공격을 할 것을 제안하는 루시아.
  "주변에 적이 다가오지 않고 있어, 이 기회에 동시에 선더 소드를 발사해서 한 번에 부수어 버리자고!"
  "좋아, 해 보겠어." 이에 에리사는 알았다고 답을 하고서 자신이 위쪽에 이를 테니, 루시아가 중심의 하단부를 공격할 것을 지시하였다. 그 후, 에리사와 루시아는 각자의 기체를 함선의 위, 아래로 움직이고서 각자 함선을 향해 수직으로 접근하면서 함선의 중심부를 향해 플라즈마 빔을 발사할 준비를 행하였다. 그러는 동안 함선이 앞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 움직임을 두 사람은 이미 알아차렸고, 대각선 방향으로 움직여 함선의 중심을 따라잡은 후에 함선의 중심에 근접, 그와 함께 두 사람이 동시에 각자의 기체에서부터 플라즈마 빔이 발사되도록 하였다.
  "발사 개시!" / "좋아, 선더 슈라우더------!!!"
  그리고 두 광선이 함선의 중심부에 타격을 가한 후, 갑판을 부수어 낼 때가 되자 에리사가 신호를 내어 루시아와 함께 재빨리 함선에서 이탈하였다. 그 이후에 두 플라즈마 광선이 동력원에 충돌하면서 그로 인한 대규모의 폭발이 발생, 그로 인해 폭풍과 불꽃이 격렬히 방출되며 중심부를 휩쓸고, 아래로 충격을 가해 함수 부분과 함미의 끝을 들어올리고, 이어서 함수와 함미는 각자의 끝이 들어올려진 채로 바다로 추락하였다.
  그런 식으로 뒤쪽의 헤임달 급 전함과 그 전함이 통솔하는 함선들 역시 둘로 나누어 공격하여 파괴해 가는 두 기체. 그러는 동안 장사정 포가 장착된 전투기와 거포가 장착된 중형 공중 전차들도 모습을 드러내어 공격을 개시하나, 이들 역시 두 기체에 거의 피해를 주지 못한 채, 이들의 헌터 및 프리 웨이 등에 의해 괴멸되어 갔다.

  에리사가 맡은 좌측의 헤임달 급 전함이 중심부에서 한 차례 폭발이 일어나고, 그와 함께 오버 웨폰을 사용하던 코사이토스가 함선의 위쪽으로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자마자 대규모의 폭발을 발생시키며 위로 꺾이는 모습을 보이고, 그 다음으로 루시아가 맡은 우측의 헤임달 급 전함이 앞 부분부터 먼저 폭발하고, 이어서 중심부가 폭발하면서 함미와 중간 부분이 분리되어 세 부분이 불길에 휩싸인 채 추락하는 모습을 뒤로 하고 에리니에스가 코사이토스의 우측 곁에 이른 후, 이어서 중앙의 동체에 창 모양의 장치를 달아 집게발과 같은 모양새를 구현한 전투기들의 앞에 이르렀을 때, 저스틴이 물었다.
  "현재 상황은 어때?"
  "아직은 괜찮아. 한 번에 9 개 함대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감은 어찌할 수 없기는 하지만."
  그 물음에 에리사가 약간 밝은 표정을 지으면서 답하였다. 그리고 이제 비다르 급 전함이 기함인 3 개 함대와 맞서야 한다는 말을 건네고서 루시아가 좌측 함대를, 그리고 자신이 우측 함대를 공격 후, 일제히 중앙 함대로 진격해 갈 것임을 알렸다. 그 때, 저스틴이 밝은 목소리로 그에게 말하였다.
  "곧 아쿠에리아에서 함선과 전투기 부대가 도착한다는 소식이 이르렀어. 어지간하면 발데르 급 모함만 상대해도 괜찮을 거야."
  이에 에리사는 그렇게 했으면 자신도 좋겠다는 말을 하고서 자신과 루시아는 곧 공격 태세에 들어간다는 말을 건넨 후에 자신이 맡은 우측 구역으로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에리사는 기함보다 앞서는 베르세르크 급 군함들이 발사하는 미사일들을 헌터로 공격해 이들의 위협을 막아내고서 이들 사이에 이르러 오버 웨폰을 사용, 전방과 후방 8 방향으로 광선이 방출, 함선을 궤뚫도록 하였다. 그 공격을 반복하면서 10 여 척의 함선들을 격침시킨 에리사는 자신의 코사이토스가 중심에 위치한 기함으로서 폭이 크고 삼각형을 이루는 거대한 칼날처럼 생긴 표면 위에 함교가 달려 있는 형태를 갖춘 하얀 전함을 발견하고서 그 전함에서부터 방출되는 무지개 빛을 이루며 함수에서 발사되어 전방으로 나아가는 10 여 줄기의 광선을 피하고서 함교의 함포들을 먼저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는 좌측의 함대에 속한 함선들을 앞서는 것들을 프리 웨이로 공격해 격침시키고, 그 뒤를 따라 미사일을 발사하는 함선들을 하나씩 선더 슈라우더를 발동, 플라즈마 빔으로 관통하여 그 허리가 파괴되어 작동을 하지 못하게 하여 10 여 척의 함선들을 격침시키고서 중심의 기함으로 다가갔다. 그리고서 기함의 함교에 위치한 함포들을 먼저 공격하기 시작, 함포에서 발사되는 기관포 및 푸른 광선을 피하면서 함포를 하나씩 파괴하려 하였다.
  그러다가 함포들이 괴멸되고, 호위하는 함선들 중 일부 역시 파괴되어 사라질 무렵, 한 무리의 길다란 함선처럼 생긴 전투정들이 고속으로 날아오면서 전방으로 하나씩 광선을 방출하기 시작하였다. 그 광선을 피해내면서 자신에게 다가올 때마다 전투정을 선더 슈라우더로 공격해 허리 부분을 관통하여 파괴시키면서 루시아는 자신을 수차례 위기로 몰아놓는 지휘관 전투정으로 시선을 향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말하였다.
  '그 전투정으로 조그마한 이것을 정확히 노려 위협을 가할 정도의 존재라면, AI 에 의해 움직이는 그런 존재는 분명 아니야, 그 안에는 사람이 타고 있다.'
  그리고서 전투정들을 하나씩 격파한 후, 마지막으로 남은 전투정이 자신의 앞에 이르자 선더 슈라우더로 공격하려 하였다. 그 공격을 피해내고서 유도 미사일을 10 여 발 발사해 에리니에스를 쫓도록 하는 전투정. 그 전투정에서 발사된 미사일들을 프리 웨이로 공격해 제거한 후, 루시아는 전투정에 탑승한 이와 통신으로 조우하게 되었다.
  등 아래까지 내려가는 하늘색 머리카락과 푸른 눈동자를 가진 여성, 그 여성은 푸른색을 띠는 민소매 레오타드 위에 견갑과 흉갑, 배갑으로 이루어진 갑주를 걸친 모습을 보이면서 루시아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면서 말을 건네는 여성.
  "언제나처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날뛰고 있군. 고기동 부대를 자신의 앞에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정확히 노려 파괴하는 면모가 추가되기는 했지만."
  비교적 차가운 목소리로 말을 건네는 여성. 이에 루시아는 바로 그에 대한 적대와 경계를 드러내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칭찬은 고맙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하였다. 그 후, 여성은 감탄스러운 면이 있다고는 해도, 적인 이상 그 거동은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말과 함께 돌격을 개시, 이에 루시아는 에리니에스가 그 위로 날아오르면서 그 기체를 지나치도록 한 후에 그에게 외쳤다.
  "좋아, 그렇게 나서는 이상, 나도 대결을 받아들이도록 하지, 각오하고 있으라고!"
  그 이후, 여성은 감정의 변동 없이 루시아의 에리니에스를 추격하기 시작, 그러는 동안 에리니에스는 비다르 급 함선의 배기관에 이르러 그 배기관을 레일 건으로 수십 차례 타격을 가해 폭파시키는데 성공하였다. 그 이후, 전투정의 추격이 이어지자 불타오르는 배기관을 떠나 함교에 이르면서 에리니에스를 노리는 여성의 전투정을 바라보면서 외쳤다.
  "잘못 맞으면 이 함선이 공격받게 돼, 그러면 함선은 너를 적으로 규정해 공격하겠지, 그래도 나를 쏠 거냐!?"
  그러자 결국 공격을 하지 못하고 전투정을 멈추고 있다가 전투정을 뒤로 움직여 후퇴를 감행하는 여성. 그 모습을 보며 루시아는 그를 놀리는 목소리를 내었다.
  "아하하~! 겁쟁이, 어찌하지도 못하고 도망가는 거냐~!!!"
  이어서 그는 레일 건으로 함교의 남은 부분을 공격해 파괴시키고서 곧바로 함선의 불길에 휩싸인 배기관으로 엥리니에스가 향하도록 하고서 플라즈마 빔과 번개 줄기를 방출하면서 외쳤다.
  "이제 최후의 일격이다, 선더 슈라우더----!!!"
  그 이후, 번개 줄기가 불타오르는 배기관을 관통, 이어서 중심부까지 나아가도록 하였다. 그 이후, 한 동안 선더 슈라우더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끝에 함선의 중심에도 폭발이 일어나면서 함미와 함선 중심이 동시에 폭발, 함미에서 격렬한 폭발이 일어나 함교 부분이 날아갔다가 떨어지고, 이어서 함선 중심에서도 재차 폭발이 일어나면서 폭풍과 불꽃이 분출, 그 이후에 함수 부분과 그 뒤쪽이 분리되어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함선이 격침된 이후, 그는 전투정이 돌아오지 않음을 확인하면서 말하였다.
  "나타샤(Natasha) 가 이전과 같은 상황에서 비겁한 생각을 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아.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 저렇게 행동했을 텐데...... 결국에는 돌아오겠지. 돌아오면 그 때 처리해 버리자고."
  한편 오버 웨폰을 이용하여 함선의 갑판과 중심부의 갑판, 그리고 함포까지 파괴하고서 함교까지 불길에 휩싸이도록 하고서 에리사는 코사이토스가 함선의 배기관을 랜서로 공격해 배기관이 폭발하여 불길이 그 자리에서 치솟도록 하고서 함선의 중심 근처에 이르렀다. 그 이후, 그는 자신의 코사이토스 앞으로 은색을 띠는 갑주와 같이 생긴 하나의 인형 기동 병기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면서 그 정체가 무엇인지 바로 알아차린 듯이 에리사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저 은색 기사는, 리젤의 것인가."

  그리고 중앙의 함대를 향해 한 무리의 전투기들과 3 척의 함선들이 광선을 방출하면서 함선들을 상대하기 시작하였다. 전투기들이 먼저 공격을 행하고, 이어서 함선들이 주포를 발사, 푸른 광선들이 함선들을 일제히 격파하도록 하였다. 그러는 동안 이들의 모습을 살피는 클레어.
  "암피트리온(Ampitrion) 급 고속 전함 1 척과 아르카스(Arcas) 급 고속 구축함 2 척, 그리고 플레게손 10 기와 헤메라 10 기가 접근 중, 아쿠에리아의 지원군임을 확인."
  "조금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 모습을 보며 저스틴이 온화한 목소리를 내며 말하였다. 그 때, 암피트리온 급 전함을 이끄는 함장이 그에게 전언을 보내 남은 전력은 자신이 상대할 것이니, 2 기의 특수 기동 전투기들을 해저의 레다 시스템으로 보내라고 말하였다. 이에 저스틴은 아직 특수전에 능한 전사들이 있어서, 그들을 상대하여 격퇴한 후에 해저로 들어가겠음을 밝히는 것으로써 답하였다. 그러자 함장이 말하였다.
  "알았다, 아무튼 최대한 너희들과 함께 이 기동 부대들을 격멸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지."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