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그 기체를 추격하는 함선들. 그러다가 전투기들이 그 장치를 지나가면서 그 장치에서부터 광선이 발사되고, 그러는 동안 전투기를 추격하던 함선들의 함수 부분에 3 줄기의 광선이 관통되어 폭발, 그 이후, 겨우 균형을 맞추려 할 즈음에 코사이토스에서부터 에리니에스를 향한 전언이 나타났다.
  "함미를 파괴시켜!" 그러자 에리니에스에 탑승하고 있던 루시아는 좋다고 답하고서 곧바로 그 아래로 다가간 후에 플라즈마 봄을 발동, 위로 발사되는 폭발성 푸른 구체를 함미의 중심과 가까운 부분에 발사, 그것으로써 계속 타격을 가해, 함미의 일부분 역시 폭발 후, 분리되도록 하면서 잠수함을 격침시켰다. 이어서 광선의 발사가 이루어지는 장치를 하나씩 세이버로 공격해 파괴하고서 이미 앞으로 다가가 대기하고 있는 코사이토스를 향해 에리니에스가 나아가도록 하면서 말하였다.
  "이런 전법을 사용할 수도 있었구나, 에리사 언니."
  다소 감탄을 하면서 말을 건네는 루시아에게 광선 발사 장치를 보면서 막 떠오른 발상이었다고 답하는 에리사. 그리고서 전방으로 한 무리의 병기군과 잠수함 그리고 소형 잠수정으로 이루어진 함대가 다가오고 있으니 계속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서 자신이 먼저 앞으로 다가가 물고기 모양의 생체 병기를 크로스로 공격, 이들을 격멸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는 수면 근처에 머무르는 함선들을 그 함선들에서부터 발사되는 폭뢰들을 파괴하면서 격침시키며 그런 에리사를 수면에서 방해하는 자들이 없도록 하였다.
  한편, 에리사는 잠수정들이 발사하는 어뢰들을 피하고서 함대의 중심을 이루는 잠수함이 발사하는 광선까지 피해낸 다음에 앞장서는 잠수정들부터 먼저 파괴하고서 이어서 기함의 역할을 행하는 잠수함을 중심을 버스트 웨이를 이용해 둘로 파괴 분리하거나, 세이버 / 랜서로 함수, 함미를 직접 타격하여 해저에 가라앉도록 하였다.
  그 이후, 루시아는 미사일을 양 날개에 하나씩 달고 있는 푸른 전투기 20 대가 앞장서고, 그 뒤로 세 개의 길다란 장치가 작은 본체에 장착되어 있는 중형 전투기 10 대의 편대가 따르고 있는 모습을 보고, 헌터로 푸른 전투기들을 격멸하고, 이어서 전방으로 플라즈마 빔을 방출하는 전투기들의 공격을 피해내어 그 전투기들을 크로에서부터 방출되는 작은 초승달 모양의 푸른 빛을 이용해 하나씩 본체를 직접 공격, 부속 장치들을 해저로 떨어뜨리며 파괴되도록 하면서 앞길을 계속 열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자신이 기지의 유적 안으로 들어가는 에리사. 그러면서 입구의 소라게 모양 병기가 발사하는 하늘색 플라즈마 링을 피해가며 웨이브를 이용, 병기를 파괴하면서 기지 내부로의 진입을 행하였다. 그리고 외형은 무사하나, 이제는 사용할 수 없고, 산호들이 곳곳에 자라나 있는 기지 내부를 돌아다니는 하얀 전투기들을 세이버를 이용해 일시에 격멸한 이후에 기지의 바닥에 서 있다가 자신의 코사이토스가 다가오는 모습을 보며, 떠오른 어두운 색을 띠는 3 대의 인형 기동 병기들이 각자의 소총에서부터 노란 플라즈마 빔을 발사하면서 가슴에서부터 기관포처럼 작은 빛들을 연사하기 시작하자, 그 공격들을 피해내며 앞서는 1 대부터 하나씩 버스트 웨이를 이용해 머리와 왼쪽 어깨부터 파괴하려 하였다.

  한편, 루시아는 수면 근처에 이르면서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X 자 모양으로 푸른 플라즈마 빔을 만들어내는 장치들과 좌우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어 포탄들을 발사하는 우주선 모양의 중형 병기들을 헌터와 크로스를 이용해 제거해 가면서 이들에 대한 혼잣말을 하고 있었다.
  "네퓌라에서 사용하는 병기도 아니네, 그렇다면 이들은 그 발키르야들이 거느리는 세력은 아닌 건가."
  그러다가 다소 심각해진 목소리를 내면서 혼잣말을 이었다.
  "그건 그러한데, 이렇게 발키르야들이 단체로 다가온 적은 없었어. 이전에 에리사 언니가 겪은 사건에도 2 ~ 3 명이 전부였지. 그런데 이번에는 여러 명이 발견되고 있어. 전원이 은하 연방이 위치하던 이 구역에 이르지 않고서야 그러한 일이 일어날 리는 없어. 분명 모간 같은 이에 의한 일이겠지."
  그리고서 잠시 생각을 하다가 말하였다.
  "역시, 이 은하 연방의 일부였던 이 곳을 자신들의 뜻에 맞는 이상향으로 만들려 하는 이상을 이루려 하면서 테레시아는 모간과 함께 그런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상을 여전히 마음에 품으며 이루려 하는 것일까, 테레시아, 당신이란 사람은...... 그런 이상은 쉽게 이루어질 수 없음이 우주의 역사를 통해 몇 번이나 증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 그를 향해 한 무리의 인형 기동 병기들이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그것들 중 앞장서는 것을 선더 크로를 고속으로 회전시켜 그 팔을 잘라내고, 이어서 흉부를 선더 슈라우더로 격멸하여 대파시킨 후, 그 뒤를 따르는 이를 프리 웨이로 공격을 가해, 머리부터 제거하고, 이어서 양 어깨를 크로스를 발동, 푸른 플라즈마로 이루어진 십자형 칼날들로 파괴하고서 마지막으로 흉부를 크로스로 공격하려 하였다.
  그리고 그것마저 흉부가 찢어지고 폭발이 일어나 구성하는 부품들이 흩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이어서 뒤를 따르는 기동 병기들도 차례로 이와 비슷한 최후를 맞게 한 이후에 유빙과 빙산들 사이를 돌아다니는 하얀 소형 전투기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을 제거해 나아가면서 조용히 혼잣말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브린힐드도 지금은 그들의 인형이나 다를 바 없겠지, 더욱이 브린힐드는 인간들의 세상에서 겪은 일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가, 모간에 의해 구출된 이후에 삶의 의욕까지 잃은 상태에서 보좌를 하는 그들의 뜻이라면 무엇이라도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버렸으니."
  그리고 잠시 눈이 날카로워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말하였다.
  '사실상 발할라(Valhalla) 의 지배자는 그 두 사람. 그 두 사람이 실질적인 지배자가 된 이후, 그 중 한 명인 테레시아가 모간을 신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이래로 모간의 본성이 드러남과 함께 발할라의 폭주가 시작되었을 수도 있겠지. 아르겐티로스를 이용하고, 네퓌라의 반란 세력, 그 배후가 되기도 하는 존재가 바로 그일 수도 있는 만큼, 어떻게든 그를 제지해야만 할 필요가 있어.'
  그 후, 병기들을 제거하고, 다시 수면 아래의 중심에 이르러 두 개의 촉수를 거느리고 있는 투명한 생체 병기 3 개를 크로스로 격멸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모간, 하지만 언제까지 당신이 마음가는 대로만 일이 진행되지는 않을 거야, 두고보고 있으라고.'

  한편, 기지 내부로 들어간 이후, 주변 일대를 둘러보다가 길을 가로막는 수중 육면체형 구조물들을 헌터를 이용해 파괴시켜 숱한 폭풍과 불꽃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도록 하면서 말하였다.
  "이 곳에서는 레다 시스템에 관한 요소는 발견되지 않고 있어. 여기에 있는 것들은 온 제국의 전선 기지, 그 흔적이었던 존재들 뿐. 온 제국의 전선 기지로서 이 에리스라는 행성이 활용되고 있었음을 확실히 증명해 줄 수는 있겠네. 구 은하 연방의 사람들, 특히 레오나 라이트 성계의 사람들이라면 이런 사실은 어느 정도 알고 있겠지만, 온 성계를 들르는 사람에게 과거의 강대하였던 군세를 설명할 때 좋은 참고자료가 될 수는 있을 거야."
  그 이후, 그는 기지 내부의 여러 갈래로 나뉘어진 통로의 길을 갈림길이 나올 때마다 차분히 길을 선택한 후에 지나가려 하면서 통로 내벽에 곳곳에 설치되어 포격을 행하는 포대를 헌터를 이용해 파괴하고, 또 다른 방향에 위치한 통로 및 구조물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가 코사이토스가 자신의 근처로 진입할 때 이륙하여 뒤에서 다가오는 수중 보행형 전차들을 랜서를 이용, 푸른 빛으로 이루어진 창을 발사하면서 제거해 나아갔다.
  그러다가 잠시 적들을 맞이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 오자, 코사이토스가 통로를 조용히 지나가도록 하면서 그것의 카메라 기능을 이용, 그 지역 일대의 촬영을 행한 다음에 무언가 보람된 일을 행한 듯이 잠시 흐뭇해하는 미소를 지으면서 밝은 목소리로 혼잣말을 하였다.
  "미리 몇 개 찍어두고, 루시아에게 전해주든가 해야 하겠다. 루시아라면 잘 간직하고 있다가, 온 성계의 과거를 모르는 사람들이나, 온 성계를 들를 사람들을 위해 잘 활용을 해 주겠지."
  그 무렵, 자신을 향해 플레게손과 모양새가 닮았으나 전체적으로 검은색을 띠며 테두리 등이 푸른 줄무늬가 그려진 전투기 한 대가 동체 근처로 세이버를 발사하는 모습을 보고, 황급히 피한 다음에 곧바로 반격을 시도하려 하였다. 그 때, 기체 계기판에 내장된 스피커를 통해 한 소녀의 목소리가 그의 귓가에 울리기 시작하였다. 그에게 있어서 낯선 목소리는 아니었다.
  "공격이 행해지면 바로 예측해내는 그 재주는 여전하구나, 에리사."
  에리사에게 있어서 결코 낯설다고 할 수 없는 목소리. 그 목소리를 듣자마자 그는 목소리를 내는 자가 누구인지 바로 알아보고, 그의 이름을 말하였다.
  "검게 물든 기체의 모습을 보고 바로 짐작해낼 수 있었다. 세레나, 세레나 자무엘리스(Serena Samuelis) 로구나."
  그리고서 자신을 설득하려고 온 것이냐고 묻자, 그렇지 않다고 답을 하는 세레나. 그리고서 오랜만에 마주친 사람으로서, 그리고 한 때 자매로서 함께 하였던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음을 밝히고서, 그러면서 모처럼 찾아왔는데 자신을 무슨 스파이인 듯이 바라보고 있으니 너무도 아쉽다는 말을 건네었다. 그 후, 자신에 대한 적대는 그 순간만큼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까지 하였다.
  이에 에리사가 전하고 싶은 바가 무엇이냐고 묻자, 세레나는 밝아진 목소리로 지금까지 있었던 일에 의해 자신이 다른 이들을 적대한 일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라고 말하고서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만나지 못한 사람들의 사정에 대해 들어보고 싶지 않느냐고 그에게 물었다. 그러자 잠시 생각에 잠기고 있다가, 누구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고 싶냐고 묻는 에리사. 그러자 세레나는 밝으면서 차분해진 목소리로 화답하였다.
  "너를 떠나보냈던 두 사람, 우르드에 대한 이야기야."
  이에 그는 특별히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음을 드러내는 듯한 목소리로 그 이야기를 전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들이 남긴 에리사에 대한 이야기로서 에리사에게 닿지 못하였던 것들이 있음을 밝힌 후에 에리사가 '고향' 을 떠나, '동료' 들과의 인연도 끊긴 상황 속에서 듣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있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그리고서 그 이야기는 정말로 에리사에게 전해주고 싶었다는 말을 건네었다.
  그러자 다소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에리사. 그러자 세레나는 그들이 에리사에게 전하지 못한 이야기라는 것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였다.
  "우르드 님께서 너에 대한 이야기를 나에게 하신 적이 있어. 어렸을 때에는 귀여운 여자아이였다고 말씀하셨지. 그리고 자그마한 꽃 한 송이라도 해치지 않을 수 있는 심성과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씨를 가지고 있는 그런 무구한 여자아이이기도 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이에 그저 쓴 웃음을 짓기만 하는 에리사. 그러는 동안 세레나는 그가 들판에서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다가 집으로 갔을 때, 우르드가 한 무리의 군사들과 마주하게 되었고, 그것이 그의 마지막 순수하고 행복했던 순간이었음을 밝히고서 그를 떠나 보내면서 그 일에 대해 우르드가 안타까워하였다는 이야기도 들려주었다. 그러자 그러할만도 하지 않겠느냐는 말을 한 이후에 그에 대한 물음을 건네는 에리사.
  "이제는 어찌할 수 없는 일 아니야?"
  그러면서 우르드라는 이가 자신을 한 번이라도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유스티니아' 로부터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고서, 다소 어두워진 목소리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자신의 의지로 나를 발할라에서 떠나보내신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내가 다시 만날 수 없을 존재가 되었음에 대해서는 안타깝고 또 슬퍼하시는 듯해 보였어.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나에 대한 정이 각별하셨던 분이고, 나의 발키르야로서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항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신 분인지라......."
  그 이후, 세레나는 "그랬었구나." 라고 말하고서 아쉬운 일이지만 운명적인 일인 것을 어찌해야 할 것이냐고 묻고서, 우르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언급을 하였다. 그리고서 발할라를 떠난 이후에는 자기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가려 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면, 그에 대해서는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는 언급을 하였다. 그리고서 그 후, 에리사는 세레나에게 아이란, 힐다, 메르나라는 이름을 가진 이들과 동료들을 언급하고서 그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건네었다. 그러자 세레나는 잘 지내고 있다고 답을 하고서 그에게 물었다.
  "아이란(Eiran) 언니, 힐다(Hilda), 메르나(Merna), 그리고 다른 동료들도 잘 지내고 있어. 그런데, 이제는 너의 적이 되어버린 이들인데, 그들의 사정에 대해서도 알고 싶은 거야, 에리사는?"
  이에 그들 중에 자신을 진심으로 미워하는 이들이 많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라고 답하는 에리사. 그리고서 설령 자신을 적으로 삼는 이가 있다 하더라도, 그들을 어떻게 적대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해를 하지 못하겠다고 답하고서 적이면 미워할 수밖에 없는 이가 아니냐고 세레나가 되묻자, 에리사가 차분한 목소리로 답하였다.
  "내 의지대로 만난 이들은 아니지만, 결국에는 함께 살아가며 서로를 자매처럼 여기었던 이들이야. 지금은 자신의 의지로 발할라를 떠나기도 하였고, 또 사정에 의해 떠난 자들과 남은 자들이 적대를 하게 되었다지만, 그러한 점이 서로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미움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될 거야."
  그 이후, 그는 전방의 길을 가로막는 앞에 푸른 유리창이 달려 있으며 윗 부분과 아래 부분에 하나씩 포가 장착된 구형 병기 5 개체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기지의 내벽에서 붉은 레이저를 발사하며, 상하로 운동하는 기계 병기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리고서 그는 전방의 5 개체를 먼저 세이버로 제거한 이후에 붉은 레이저에 닿은 후, 그 병기에서 발사되는 붉은색과 노란색 빔 다발을 피해낸 다음에 그 중심부의 갑판을 세이버로 타격을 가하기 시작, 결국 크게 구멍을 내고, 이어서 중심의 동력원까지 폭파되어 대파, 숱한 잔해들만 남긴 채 물 속을 떠돌게 되었다. 이어서 그 왼편의 길목으로 나아가는 에리사의 코사이토스를 향해 한 척의 잠수함과 그 잠수함을 따르는 물고기형 생체 병기들을 발견, 잠수함부터 함수를 세이버로 타격을 가해, 구멍을 내어 격침시킨 이후로 웨이브로 물고기형 생체 병기들을 하나씩 공격, 그 표면을 찢어낸 후, 폭발이 일어나도록 하며 사라지게 하였다.
  그 무렵, 에리사에게 물음을 건네는 세레나.
  "유스티니아를 따라간 다른 이들은 잘 지내? 루키아나, 셀리나, 클라레 같은 이들."
  이에 잘 지낸다고 답하는 에리사. 그리고 가끔 돈을 벌기도 하며, 자신보다는 행복하게 잘 지낸다는 언급을 하였다. 이에 "잘 지낸다고?" 라고 물음을 건네고서 에리사가 그렇다고 답을 한 후에 믿어도 된다는 언급을 하자, 밝아진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래, 잘 지낸다면, 그것으로 족하겠지, 비록 발할라를 자신들 멋대로 떠났다지만, 그러면서도 행복하다니, 다행이기는 해. 물론 신화에 따르면 그런 일을 행하면 안 되겠지만, 세상의 이치가 신화 그대로 나타날 리가 없으니."
  그 이후, 세레나는 자신의 기체를 앞으로 내보내면서 작별 인사를 건네었다.
  "시간이 됐어, 이제 떠나야 해. 아직은 테레시아의 지시를 받으며 행동하는 입장에 있는만큼, 나도 그 지시에 의해 갈 곳이 있으니까."
  그리고서 아직까지는 적인 이상, 적으로서 서로 맞서야 할 경우도 생길 것이라고 말하고서 조만간 브린힐드의 명령을 받는 또 다른 함대가 도착할 것이니 그에 대한 각오를 해 두는 편이 좋을 것임을 알린 다음에 마지막으로 '그러면 다음에 또 보도록 할게.' 라는 말을 남기면서 에리사의 눈앞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그 광경을 말 없이 바라보던 에리사는 이후 작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또...... 나타나는 것인가.'

  그 이후, 기지의 유적을 벗어난 에리사의 코사이토스를 향해 루시아의 에리니에스가 물고기형 생체 병기들과 잠수함들을 격침시키면서 다가온 후에 물었다.
  "에리사 언니, 괜찮아?"
  "내가 묻고 싶은 말인데." 이에 곧바로 답을 하는 에리사. 그리고서 무언가 발견한 것은 없느냐고 묻자, 루시아는 이번에 한 가지 발견한 것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리고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대량의 잠수함을 비롯한 병기들이 바다 속에 배치되어 있다는 언급을 하고서 근처에 레다 시스템과 위치한 것이 아닐까하는 말을 건네었다. 그러자 에리사는 근방에 레다 시스템이 발견되면, 바로 접근하고서 바로 끝을 보자는 말을 하였다.
  "알았어!" 이에 루시아는 특유의 쾌활한 목소리를 내며 답을 하고서 자신이 앞장서서 레다 시스템을 찾을 테니, 신호를 보내면 곧바로 집중 포격에 들어가라고 말하였다. 그 이후, 에리사는 자신의 코사이토스를 이끌고 기지에서 자신을 추격하기 위해 나서는 소형 전투 병기들을 발견하고서 그것들을 랜서를 이용해 격멸해 갔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는 에리니에스의 앞에 수중 수뢰들이 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서 그 수뢰들을 선더 슈라우더를 이용해 제거, 직선 상으로 길을 열어내면서 자신의 앞장서고 있었다. 그러다가 추격을 해오는 전투기들을 격멸하는 에리사의 전투기가 에리니에스의 근처에 이르렀을 무렵에 물었다.
  "에리사 언니, 일전에 세레나 언니를 만났었지?"
  이에 에리사는 바로 놀라는 표정을 지으면서 알고 있었느냐고 묻자, 루시아는 그렇다고 답을 하고서 저스틴이 에리사가 누군가와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음을 밝히고서 혹시 세레나가 아니냐고 자신에게 말을 했었음을 밝혔다. 그 이후, 저스틴이 알린 세레나와의 대화를 통해 한 가지 추측의 말을 건네는 루시아.
  "세레나 언니는 에리사 언니에게 적의를 보이지 않는 것 같았어."
  "응,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 아님을 보이기 위함이었을까."
  그 이후, 에리사는 루시아가 건네는 그 물음에 밝아진 목소리로 답을 하였다. 그리고서 그 정도라면 다시 만나도 기분 나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말을 하고서 어쩌면 테레시아와 모간의 곁을 떠나 그란 젤레바의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언급을 루시아에게 건네었다. 이에 루시아가 물었다.
  "세레나 언니라면 우리 측에도 의지하려 하지는 않을 텐데."
  "하지만 한 쪽이 잘못되면, 그것을 응징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진 세력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까, 어떻게 해서라도 우리를 도와줄 수도 있겠지."
  그 물음에 바로 답을 하는 에리사. 그러다가 좌우 일렬을 이루며 3 척의 잠수함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것을 호위하려는 듯이 소형 잠수정들이 대량으로 모습을 드러내었다. 이에 잠수정들부터 먼저 크로스로 제거를 행하는 루시아. 그리고 그 뒤를 이어 세이버로 앞장서는 잠수함들을 파괴한 후에 잠수함들에서부터 어뢰가 발사되어 고속으로 전진하기 시작하자, 코사이토스를 움직여 그것을 능란히 피해내고서 곧바로 반격 개시, 앞장서는 잠수함의 함수를 세이버로, 중심을 버스트 웨이로, 그리고 함미를 랜서로 공격해 격침시키고서 그 뒤를 따르는 우측 대열의 잠수함들을 비슷한 방식으로 하나씩 격침시켜 나아갔다.
  그러는 동안 잠수정들과 그들 사이에 섞인 기동 병기들을 파괴하고, 그러면서 크로스로 함수를 공격해 구멍을 내고, 중심을 프리 웨이로 위에서부터 폭격, 숱한 구멍을 낸 후에 폭파되어 잠수함이 둘로 갈라지도록 하는 방식으로 수중 전력을 약화시켜갔다. 그 때, 그란 젤레바에서부터 통신이 전해져 저스틴이 에리사와 루시아에게 몇 마디 말을 전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였다.
  "이제 거의 다 왔어. 레다 시스템이 해상의 함대를 괴멸시키는 너희들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신의 수호를 우선시하여, 자기 주변으로 수중 병기들을 집결해 왔기에, 그 병력들의 돌파를 마치고 나면 곧바로 레다 시스템이 위치한 수중 탑에 이를 수 있을 거야."
  그리고서 에리사에게 세레나가 이야기를 해 준 대로, 수중 탑이 파괴된다 하더라도, 레다 시스템의 제어를 받지 않는 함대와 함대가 거느리는 병기들이 다가올 것이니, 그들을 상대할 준비를 해 놓고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였다. 그 이후, 클레어가 에리사에게 말을 건네기 시작,
  "작전 수행에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아서 미안하게 되었네."
  "괜찮아, 이런 경우에 대해서는 언제라도 각오하고 있었으니까."
  그 말에 잠수정들을 격침시키며 잠수함대와 기동 병기들의 대열을 지나치고, 이어서 물고기 모양의 생체 병기들을 제거하면서 그는 전방에 하나의 탑상 구조물 하나가 놓여진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하지만 그 탑은 이미 작동하지 않고 있는지, 아무런 불빛도 내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며 혼잣말을 하는 에리사.
  '이 탑 역시 다른 무언가에 데이터 등을 넘기고, 작동이 중지된 것은 아닌가.'
  그 이후, 일행이 탑 근처에 이르고, 에리사가 세이버로 탑의 중심에 타격을 가하기 시작할 무렵, 루시아가 주변을 둘러보면서 레다 시스템의 데이터를 건네 받을만한 능력을 가진 자의 소행이 일어난 것 같다는 생각을 한 그는 에리사의 앞길을 가로막는 하나의 존재를 발견, 그 대형 잠수함을 머리 등의 부분이 사람들에게 집중 타격을 받아 부서지기도 하였다. 그 상황 하에서 자신을 향해 무언가 다가오고 있음을 확인한 에리사가 루시아에게 말하였다.
  "추가 병력이 발견되면, 그 때에 바로 해치울 수 있도록 해, 당장에 나오는 적은 내가 상대할 테니까."
  "알았어~." 그 말에 루시아는 곧바로 답을 하고서 앞장서는 에리사의 뒤를 따르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잠수함과 잠수정으로 이루어진 함대에서 발사되는 광선과 어뢰를 피해내면서 함정들을 하나씩 격침시켜가다가, 탑 주변을 둘러싸는 수중 수뢰들을 전방으로 방출되는 푸른 플라즈마 광선의 형상을 이루는 오버 웨폰으로 전방의 수뢰들을 제거하여 앞길을 열어낸 후에 그 앞길을 따라 나아가면서 탑 근처에 이르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의 에리니에스도 그 뒤를 따라 탑의 근방에 이른 후에 탑의 바로 앞으로 나아가려 하였다.
  "탑의 기능은 정지한 모양이야. 하지만 여러 가지 중요한 물품이 있을 수 있으니까, 탑에 대한 조사는 일단 행해야 할 필요가 있어."
  그렇게 말을 건네면서 루시아가 에리니에스를 이끌고 탑 내부로 돌입하는 동안 가만히 탑 주변에 머무르며 주변 일대를 바라보는 에리사. 그러다가 적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적의 움직임에 대비를 행하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계기판의 모니터가 강대한 적이 나타났음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Plasma Raw Weapon, Lorelei."
  그 이후, 코사이토스의 바로 앞으로 하나의 하얀 빛이 모습을 드러내더니, 잠시 후, 그 빛을 중심으로 희미한 푸른 빛을 띠는 하나의 형체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유령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양팔이 새의 날개 형상을 하고 있으면서 파닥이는 형체. 그 형체의 모습이 드러난 직후, 에리사가 그 모습을 보며 말하였다.
  '실체가 계속 변화되는 그런 존재인가, 혹시?'
  그리고서 중심에서부터 발사되는 푸른 광선을 아래로 움직여 피해낸 후에 광선의 발사가 중지된 이후에 그 중심에서부터 방출되어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는 광자 수뢰들을 보고, 세이버를 발동, 고속으로 방출되는 푸른 광선들로 수뢰들를 격멸하면서 중심체에 대한 공격을 행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뒤에서 잠수정들이 몰려오기 시작하였고, 그 모습을 보면서 루시아가 에리사에게 알렸다.
  "후방에서 오는 잠수정들은 내가 처리할 테니, 에리사 언니는 저 물체의 공격을 이어가 줘."
  "알았어." 그 알림에 에리사가 답을 한 이후, 루시아는 에리니에스가 레일 건을 발동하도록 하면서 푸른 광선들로 한 척씩 공격하여 격침시키면서 그 잠수정들이 수뢰로 코사이토스를 위협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로렐라이라는 이름을 가진 생명체는 자신의 모습을 변형, 양쪽에 날을 가진 무기의 모습으로 변화, 그러면서 좌측의 칼날이 앞을 향하도록 한 후에 그 칼날이 벌어지면서 그 칼날에서부터 여러 방향으로 광선이 방출되도록 하였다.
  그 공격을 황급히 피해내는 두 기체. 그 이후, 에리사는 로렐라이의 우측면에 이르고서 중심체를 향해 기체를 돌린 후에 세이버로 중심체를 공격하기 시작, 그 수단을 통해 중심체에 타격을 가하려 하였다. 그 때, 그 움직임을 감지한 로렐라이가 코사이토스를 향해 뒤쪽에 위치하고 있던 칼날을 돌리고서, 코사이토스를 향해 칼날에서부터 전방으로 푸른 플라즈마 빔을 방출, 그 빔을 반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리면서 중심에서부터 여러 방향으로 광탄들을 발산하는 방식으로 코사이토스에 위협을 가하려 하였다.
  그 이후, 더 이상 잠수정들이 몰려오지 않게 되자 루시아 역시 에리니에스를 이끌고 공격에 가세, 헌터를 발동, 강한 유도성을 가지는 푸른 구체들을 고속으로 방출하면서 로렐라이의 중심부에 타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공격이 중단된 이후, 손을 떠난 창처럼 앞으로 돌진해 나아가는 물체. 그리고 다시 변형을 행하기 시작하여 이번에는 중심체 주변에 8 개의 거대한 팔이 달린 기계 병기와 같은 형상으로 변형된 이후에 8 개의 팔 끝에 장착된 송곳 모양의 부속품에서부터 푸른 광선이 전방으로 하나씩 발사되고, 그 모습을 본 에리사와 루시아는 일시에 그 주변 일대로 피한 후에 광선 발사가 중지되자 곧바로 중심을 향해 나아가 공격을 행하기 시작하였다.
  "에리사 언니, 한 방 크게 때려주자고!"
  "좋아." 그리고서 자신이 먼저 오버 웨폰을 발동, 전방을 향해 푸른 플라즈마 빔이 방출되어 로렐라이의 중심부에 타격을 가하기 시작하였고, 이어서 루시아 역시 선더 슈라우더를 발동, 4 개의 크로에서부터 번개 줄기들이 하나씩 방출되고, 이어서 한 줄기의 플라즈마 빔이 중심으로 나아가도록 하였다. 그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는지 한 차례 충격음과 함께 뒤로 약간 물러나는 모습을 보이는 형체. 그리고서 이들의 뒤로 나아가면서 다른 모습으로 변형을 행하기 시작하였다.
  변형을 마친 후, 거대한 가오리와 같은 형상을 드러내며 두 기체의 뒤에 이르는 로렐라이. 그리고서 고속으로 돌진을 행하며 형광 물질로 이루어진 수뢰들을 고속으로 방출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레일 건과 랜서를 발동하며 푸른 광선과 푸른 빛으로 이루어진 창날들로 수뢰들을 제거하는 두 사람. 그러다가 로렐라이가 근처에 이르자 상하로 산개 후, 플라즈마 봄과 버스트 웨이를 발동, 각자 위와 아래를 향하도록 하면서 푸른 구체와 5 방향으로 방출된 후, 착탄 시에 폭발하는 광선으로 중심체에 타격을 가하려 하였다.
  그러다가 마침내 다시 이전부터 나아가던 방향으로 돌아서는 두 기체의 앞에서 처음과 같은 모습을 보이며 중심에서부터 여러 방향으로 노란 광선이 방출되는 모습을 보이자 그 공격들을 피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가 광선의 발사가 중지되고, 중심체를 향해 플라즈마 에너지가 집결되기 시작하자 기회가 왔다는 판단을 내리고 선더 슈라우더의 발동을 준비하면서 루시아에게 신호를 보내는 에리사.
  "앞으로 저 중심체에서부터 광선이 발사될 거야. 우선은 루시아가 내가 먼저 광선을 발사해 밀어내도록 해, 그러는 동안 내가 뒤로 가서 기습을 가할 테니까."
  "알았어, 맡겨 줘!" 이어서 푸른 플라즈마 빔이 방출되자, 그것을 선더 슈라우더를 발동, 크로에서부터 발사되는 번개 줄기와 함께 푸른 플라즈마 빔으로 막아낸 후, 밀어내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에리사는 자신의 코사이토스가 로렐라이의 뒤쪽에 이르도록 한 다음에 곧바로 헌터의 오버 웨폰을 발동하기 시작, 무수한 플라즈마 칼날들이 로렐라이의 중심부를 관통하도록 하면서 말하였다.
  '이제 끝이다.'
  그리고 중심부가 관통되면서 그에 놀란 생명체가 공격을 중단하고, 선더 슈라우더가 중심부를 관통하기 시작하자, 자신 역시 중심부를 향해 푸른 플라즈마 빔을 방출하면서 두 빔이 중심체에 서로 부딪치도록 하였다. 그 이후, 폭발이 이어지고, 그 폭발과 충격을 감당하지 못한 생명체는 두 기체를 앞뒤에 두고 있으면서 중심체에서부터 폭발을 일으키기 시작, 그리고 잠시 후, 플라즈마로 이루어진 형체가 사라지면서 중심체만 남은 채, 계속 폭발을 일으키다가 마침내 주변 일대로 빛을 발산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 피하라고 외치는 루시아.
  "곧 기체가 폭발할테니 일단 대피해!"
  그 후, 두 기체가 중심부의 앞으로 도망쳐 나옴과 동시에 폭발을 일으켜 강한 빛이 잠시 수중 일대에 발산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중심체.
  "깔끔하게 사라져 줬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밝아진 목소리로 말을 하는 루시아. 그 이후, 그는 레다 시스템의 에너지 반응도 함께 없어진 것으로 보아 레다 시스템의 각종 데이터 및 에너지를 로렐라이라는 이름을 가진 생명체가 거두어 간 것 같다고 말하였다. 그리고서 그에 이어지는 말로서,
  "하지만 레다 시스템 내의 탑에 여러 가지 물건이 있고, 그 중에는 중요한 물건들이 있으니 수거해두는 편이 좋겠지. 수중에 위치하고 있지만, 탑 내부에는 공기가 있을 테니, 수거에는 문제가 없을 거야."
  라고 말하였다. 그 때, 에리사가 이전에 자신이 언급한 대로, 자신이 수거해서 돌아오겠음을 밝히고서 탑 천장의 내부 진입 가능 통로를 이용해 코사이토스가 안으로 들어가도록 하였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는 탑 주변에 에리니에스가 위치하도록 하면서 아직 작전이 끝난 것이 아니니 가급적이면 빨리 돌아오라고 말하였다. 그 이후, 잠시 주변을 둘러보면서 주변 일대에 또 다른 적이 나타날 일에 대한 대비를 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잠시 후, 그는 에리사가 코사이토스를 이끌고 에리니에스의 왼편 곁에 이르는 모습을 보았다. 그 이후, 그러한 그에게 물품을 하나 가지고 왔음을 밝히는 에리사.
  "돌아왔어, 한 가지 중요한 물품을 하나 가지고."
  이에 루시아가 무엇이냐고 묻자, 통신 화면을 통해 그것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수많은 진공관들이 나열되어 붙어있는 거대한 기판이었다.
  "탑 안을 돌아다니다가 이것을 발견했어. 무언가 데이터를 2 진수로 변환 후, 신호로서 전달하는 물건인 모양인데, 작전을 마치고 돌아간 이후에 무슨 데이터를 품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해."
  그리고서 이전에 언급한 네퓌라의 아르겐티로스가 남긴 발할라와의 연계 증거를 밝힐 수 있는 사례일 수도 있으며, 그것의 공개를 통해 그 증거가 라이트 성계 일대에 밝혀질 수 있을 것도 기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언급을 하였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