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GE 6B.
### 행성 네퓌라 제 1 층 구역 ###
  과거 아래, 네퓌라는 대기권과 지상을 시작으로 6 개의 층 구역으로 나뉘어져 관리되어 왔다. 대기권 및 지상의 구역들로 이루어진 제 1 구역과 대도시들이 서로 이어져 거대한 도시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 제 2 구역, 지하 깊은 곳으로서 동굴 지대가 자리잡고 있는 제 3 구역과 고대 유적지가 자리잡고 있는 제 4 구역, 그리고 가장 깊은 구역으로서, 공간 이동을 위한 도크가 자리잡은 제 5 구역이 존재하고 있다. 그 중 주로 인간이 살아가는 곳은 1, 2 구역으로서, 3 구역에 가끔 사람이 들어오나, 자주 있는 현상은 아니다.
  제 2 차 선더 포스 작전의 주요 작전 진행 장소이기도 하였으며, 그 곳에서 과거 전설적인 용사 '라이트 A. 쥬피터 (Light A. Jupiter)' 는 제 5 층에 위치하고 있던 온 제국의 요새 '프리아레오스(Preareos)' 공략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그 이래로 한 동안 네퓌라는 평온한 곳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작전으로 인해 다시 한 번 위험에 처하게 되었으며, 그 와중에 그란 젤레바 대가 이르게 된 것이었다.
  수도인 아도니폴리스는 제 2 구역인 지하 도시 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할라의 근거지도 그 곳에 마련되어 있다. 그 구역을 그란 젤레바가 대기권과 지상 지대를 거쳐 들어오게 된 것이었다.
  그란 젤레바 대는 제 0 구역으로 알려진 궤도 구역을 지나, 대기권으로 진입하고 있었고, 그러는 동안 앞장서는 저스틴의 네메시스가 다른 이들에게 수도 아도니폴리스의 위치와 그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려 하였다.
  "네퓌라는 궤도 구역을 시작으로 0 에서 5 구역까지 전부 6 구역으로 이루어져 있어. 그 중 목표인 아도니폴리스가 위치한 곳은 제 2 구역이야. 우선 제 1 구역에서 아도니폴리스의 위치를 파악한 후에 제 2 구역으로 돌입, 목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그리고서 좌측에 위치한 셀리나의 네메시스를 바라보더니 셀리나와의 통신을 행하기 시작, 그에게 잘 해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셀리나는 사람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려 있지 않겠느냐고 되묻고서 에리사와 루시아부터 의욕이 충만한 만큼,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의 뜻을 드러내었다. 그리고 지금 즈음이면 발할라의 본대가 눈치를 챘을 것이고, 그로 인해 발할라 대의 진격이 있을 것이니, 그에 대한 대비를 해 두는 편도 좋지 않을까, 라는 말을 건네기도 하였다.

  그 이후, 에리사는 자신의 코사이토스가 대기권으로 강하하도록 하고서 구름이 끼어 새하얗게 보이는 하늘 아래에 이른 다음에 조종석의 계기판에 위치한 네퓌라 일대의 모습으로 시선을 향하면서 아도니폴리스의 좌표를 찾으려 하였다. 그러면서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수도 아도니폴리스의 좌표는 X 1624, Y 1024. 그리고 제 1 층 구역 중 그 근방의 워프 게이트가 위치한 구역은 X 1903, X 1502. 제 2 차 선더 포스 작전 구역 당시의 네퓌라 최대의 방어 시설이 위치한 기지의 위치와 동일해."
  이에 루시아가 밝은 목소리를 내면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X 1903 에 X 1624, 그리고 Y 1502 에 Y 1024 라면은...... 북서쪽으로 이동을 조금 해야 하네. 뭐, 그래도 구 수도가 위치하고 있던 X 494 그리고 Y 394 근방으로 이동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낫긴 하네."
  그 이후, 저스틴은 클레어에게 현 위치를 알려줄 것을 부탁하였고, 이에 클레어는 X 1601 Y 1800 임을 밝혔다. 그러자 저스틴은 조금만 더 북동쪽으로 가면 될 것 같다고 말하였다. 그 무렵, 일행을 향해 주변의 호수에서부터 3 척의 순양함 급 함선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저스틴은 차분한 목소리를 내며,
  "적들도 준비를 행하기 시작한 모양이네."
  라고 말하고서 자신이 앞장서는 함선의 함수 부분을 보며, 블레이드를 발동, 두 개의 날개를 가진 바람개비 형상의 푸른 칼날들을 날려보내면서 그 부분에 타격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함수에서부터 미사일이 좌우에서부터 발사되어 네메시스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네메시스를 향해 미사일이 날아올 때마다 저스틴은 그 공격을 미사일의 공격 범위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피해내고서 계속 그 함선에 대한 공격을 행하려 하였다.
  결국 함수 부분에서부터 폭발이 일어나면서 함선이 충격을 받아 기울기 시작, 이어서 저스틴은 네메시스를 이끌어 함포가 위치한 부분으로 시선을 향하면서 스타 토피도를 발동, 전방을 향해 광자 미사일들이 고속으로 연사되도록 하였다. 이어서 광자 미사일들은 함수에 계속 부딪치면서 폭발이 연속적으로 발생, 결국 함포들이 파괴되면서 함선은 불꽃에 휩싸이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저스틴은 여러 방향으로 광자 미사일들이 발사되도록 하여, 함선의 좌측면 중앙에 부딪쳐 폭발하도록 하였고, 그 공격을 연속적으로 받은 끝에 함선의 중앙 부분이 큰 충격을 받아 격렬히 불꽃을 방출하며 둘로 갈라지기 시작, 이어서 둘로 갈라진 부분은 폭발을 일으키면서 격침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는 동안 함선과 동행하고 있던 인형 기동 병기들과 함선과 비슷한 모양새를 이루는 전투정들이 저스틴이 위치하고 있던 곳을 향해 몰려오기 시작하였으나, 그 무렵에 전투정들을 향해 4 개의 날개를 푸른 플라즈마 칼날들을 내보내면서 에리니에스가 이들을 공격하여, 저스틴을 향해 이들이 다가가지 못하도록 하였다.
  "이 정도의 병력이 시내에 위치하고 있다면, 점거는 의외로 수월할 수 있겠는데."
  그러자 셀리나가 저스틴을 대신하여 그 정도로 끝이 아니니 문제라고 말하고서 일단 기지는 파괴된 모양이니 궤도 내의 적이 추격해 오는 일은 없겠지만, 발할라 본대가 문제라는 언급을 하였다. 그러면서 일단은 서두르자는 말을 그에게 건넨 후에 자신 역시 네메시스를 앞세우며 대기권으로의 진입을 행하기 시작하였다.
  그 이후, 두 척의 함선들이 동시에 다가오자, 에리사가 세이버로 우측에 보이는 함선의 함수를 공격해 파괴시킨 후에 함포들을 버스트 웨이로 폭격을 가해, 함수에 가까운 것부터 하나씩 파괴하고서 마지막으로 함선의 동력원을 찾아 그 동력원이 위치한 부분의 외벽을 웨이브로 공격하여 부수어 낸 다음에 드러난 동력원을 세이버로 공격해 폭파시켰다. 그로 인해 함선은 중심에서부터 폭발이 일어나면서 둘로 분리되어 지상으로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셀리나는 자신의 네메시스를 이끌고 함포들의 공격을 피해가며, 함교를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함교의 근처에 이르렀다가 기수를 위로 올리며 상승한 후, 다시 기수를 중심부를 향하면서 급강하를 개시, 그러면서 함교를 목표로 삼은 후에 말하였다.
  "시간도 부족한데 여기서 시간을 끌 수는 없지."
  그리고 선더 크로의 에너지를 충전한 이후에 크로에서부터 번개 줄기를 방출하고, 그와 함께 본체에서부터 플라즈마 에너지를 방출, 그와 동시에 푸른 플라즈마로 이루어진 창의 형상이 중심부를 관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창의 형상이 중심부를 관통한 이후, 그 부분이 격렬히 폭발하면서 함선 전체에까지 폭발이 일어난 후, 결국 함선 전체를 휩쓰는 폭풍이 이어진 후에 함선은 잔해들만 남긴 채, 지상으로 추락해 갔다.
  그 때, 왼편에 있던 건틀렛에 탑승한 티에라가 함선의 잔해들을 제치며 북쪽으로 나아가는 셀리나에게 이전에 모습을 드러내었던 병기에 대해 처음 본다는 이야기를 하고서 개인적으로 개조를 행한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셀리나는 그렇지는 않다고 답하고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사실은 이전에 망가졌던 네메시스를 수거해서 그 내부를 아이스 볼프 시리즈의 핵심인 '토르 시스템(Thor System)' 으로 개조를 했을 따름이에요. 라이넥스 계의 후속기들은 한결 같이 선더 소드의 사용을 확실히 행할 수 있도록 '제우스 시스템(Zeus System)' 이 내장되어 있는데, 그 내부가 완전히 파손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어, 그란 젤레바에서 보유하고 있던 토르 시스템을 사용해 개조를 하였고, 그러면서 아이스 볼프의 결전 무장인 '블리츠 란체 (Blitz Lanze)' 가 발동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이전의 창은 '궁니르(Gungnir)' 라 칭해지는 것으로서 자신이 블리츠 란체를 강화한 형태라는 언급을 행하였다. 그리고서 셀리나는 그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 것이라는 말을 건넨 후에 자신은 남은 병기들을 정리하고 에리사와 루시아의 전투기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아가겠음을 알렸다.
  그 이후, 일행은 전투기들의 제거를 행하고서 전방에 위치한 십자 모양의 군사 기지를 발견, 그 기지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대기권으로 진입한 두 척의 함선이 다른 행동 없이 그란 젤레바 대의 함선과 전투기들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 중 왼편에 위치한 하늘색 함선은 키아라 소유의 함선 '비젠그룬트'. 그리고, 우측의 하얀 함선은 '에르켈(Erkel)' 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형 함선으로서 에르켈은 무인 조종 함선이었다. 키아라는 공중에서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그에 대한 혼잣말을 하였다.
  "상당히 빠르구나. 발할라 전대는 겨우 제 1 함대를 엑셀리세로 보내고, 네퓌라의 함선들이 포위를 행하도록 한 이후에 네퓌라로 향하고 있는데."
  그 때, 검은색을 띠는 전투기 1 대가 비젠그룬트의 곁으로 다가왔다. 엘레나가 이끄는 전투기, '빈드뢰셴'. 그 전투기의 모습을 보자마자 키아라는 엘레나에게 연락을 취하여 상황을 물었다. 그러자 엘레나는 현재 연합군 제 1 함대는 엑셀리세로의 진공을 행하였으며, 엑셀리세를 막 점령한 듯해 보인다고 말하였다. 그 후, 엘레나는 그란 젤레바 대에서의 구원 움직임이 있었느냐고 묻자, 없었다고 바로 답을 하고서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었다.
  "그들을 구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그리고서 스루드(Thrud) 는 잘 해 나가고 있느냐고 엘레나에게 물었다. 이에 엘레나는 그렇다고 답하였다. 그 이후, 키아라는 엘레나에게 알았다고 답하고서, 그에게 시그룬의 임무를 수행하느라 수고가 많다는 언급을 한 이후에 아직까지는 시그룬의 의사를 존중하라고 말하고서 다음에는 아쿠에리아로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시그룬이 나타나면 그를 공격하라는 말을 건네었다.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할 때의 충격은 보통 상황에서의 충격보다 더 하다는 것인가? 그런 생각을 내놓는 키아라도 파울리나 못지 않게 엉큼하네."
  한편, 목표가 된 기지를 향해 전진하면서 병기들을 떨어뜨리며 일행은 목표 지점을 향해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는 동안 거대한 사다리꼴과 같은 모양새를 이루는 회색 전투기들이 전방으로 붉은 빔을 방출하면서 닫가오자, 에리사가 이들을 헌터로 제거하면서 앞장섰다.
  그 이후, 둥근 유리 구체 안에 붉은 색의 뇌와 비슷하게 생긴 형체들이 둥실둥실 떠오르며 모습을 드러내자 루시아가 크로스를 발동, 이들을 한 타격에 하나씩 제거하면서 수많은 포대들이 위치하고 있는 십자형 기지의 모습을 관찰, 그것의 동향을 살폈다. 그러다가 일행이 기지와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게 되자, 공중에서부터 경보음이 울리더니 기지에서부터 하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였다.
  "네퓌라 제 1 층 중앙 군사 관리 본부에서 알린다! 현재 시간 부로 공습 경보를 발령! 이것은 실제 상황이며, 훈련이 아니다! 각 병기들은 신속히 가동 준비를 행하여 공습에 대비한 대공 사격 준비를 행하도록 한다! 이것은 실제 상황이다! 훈련 상황이 아니다! 실제 공습이 이어지므로 기지 측에서는 신속한 준비를 행하도록 한다!!!"
  그 후, 포문이 열리면서 기지는 공격 준비 상태로 들어서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보며 루시아는 "드디어 시작인가~." 라고 말하고서 자신의 프리 웨이를 이용, 십자가 모양의 기지에 폭격을 가하기 시작하였고, 그러는 동안 저스틴과 셀리나 역시 포대들을 노바 스톰으로 공격해 피해를 가하려 하였다.
  한편, 에리사는 중앙의 탑 상공에 위치한 포대들에 주목, 가장 많은 수의 포화를 날리는 그 포대들을 직접 공격하려 하였다. 그러면서 포화들을 피해내며 포대 주변을 계속 돌면서 버스트 웨이와 헌터를 사용, 포대에 장착된 포신들과 포대의 몸체를 노려 포대를 향해 착탄 후 폭발하는 광선들과 푸른 빛을 발하는 구체들이 고속으로 발사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였다. 그러는 동안 세레나는 주변으로 몰려오는 적의 전투 병기들을 헌터와 웨이브 등으로 격퇴하면서 상황에 대한 혼잣말을 하였다.
  "중심에 바로 타격을 가하기보다는 주변의 포대들을 먼저 공격하고 그 다음에 중심을 공격하는 정석적 방법이 더욱 좋을 텐데, 중심이 피해를 입으면 입을 수록, 포격이 거세어 진다는 점도 감안해 보면......."
  그리고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다소 밝은 목소리를 내며 말하였다.
  "뭐, 그래도 할 수 없지, 에리사에게도 나름의 뜻은 분명히 있을 테니까 말이지. 그러고 보니, 주변 일대로 네퓌라의 순양함과 전함들이 몰려올 듯 한데, 그들을 제거하기 위해 나서볼까."
  그 이후, 북쪽 상공에서부터 순양함들이 전투기들과 함께 몰려오기 시작하자, 앞장서는 전투기들부터 제거하기 위해 북쪽 하늘로 날아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웨이브를 이용해 하나씩 전투기들을 파괴하면서 순양함을 각 부분을 세이버로 공격해 파괴시키는 방식으로 한 척씩 격침시켜 나아가기도 하였다.
  그 무렵, 저스틴과 루시아는 더욱 강해지는 포격의 기세에 헌터로 포대들을 하나씩 공격하면서 쏟아지는 포화를 더욱 빠른 속도로 피해내려 하였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는 에리사가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중앙의 포대들이 하나씩 파괴되고 이어서 포대의 제어 시설이 불꽃과 연기를 일으키는 모습을 보면서 말하였다.
  "제어 시설이 망가지면 포대의 모든 공격도 중지될 가능성을 노리는 것이려나."
  그 모습을 보면서 루시아가 그렇게 혼잣말을 할 무렵, 저스틴이 그러한 그에게 연락을 취하여 에리사가 자신에게 중앙 포대 제어 시설의 내구력이 한계에 부딪쳤음을 알렸다. 그리고서 곧 기지 내에서 공전대가 발진할 예정이 있으니 그에 대한 대비도 행하도록 하라는 말을 남기자, 루시아는 알았다고 답하고서 밝은 목소리로 그에 이어지는 말을 그에게 건네려 하였다.
  "공전대 간 전투라면 자신 있지, 단순한 무장들을 갖고 돌격해 오는 녀석들은 움직이는 과녁 정도에 불과하니까."
  그러는 동안 에리사의 세이버와 버스트 웨이를 이용한 폭격으로 중앙 포대가 거의 파괴될 지경에 이르자, 경보음이 울리면서 다시 한 번 긴급 상황을 알리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였다.
  "긴급 상황! 현 시간 부로, 위험 경보 1 단계를 발령한다! 기지에 배속된 공전대 소속 전투 병기들은 즉시 출격,  공습을 행하는 적들을 격퇴하라! 다시 한 번 알린다! 현 시간 부로, 위험 경보 1 단계를 발령한다! 기지에 배속된 공전대 소속 전투 병기들은 즉시 출격하여 공습을 행하는 적들을 격퇴하라!!!"
  그 이후, 십자가의 중앙에 위치한 해치가 열리면서 해치에서부터 회색을 띠는 삼각익을 가지는 소형 및 중형 전투기들이 공중으로 오른 후에 배기관에서부터 불꽃을 일으키며 북쪽으로 올랐다가 곧바로 남쪽으로 전진, 에리사와 루시아 그리고 저스틴의 전투기들을 공격하기 위해 나서기 시작하였다.
  그 전투기들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에리사는 코사이토스가 포대의 위쪽에 오르도록 한 후에 아래쪽으로 착탄 후 폭발하는 광선들을 발사하여 폭격을 행하며 무방비인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전투기들이 몰려오자, 강하한 후에 다시 상승하면서 버스트 웨이의 방향을 조절하며 전투기들을 하나씩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그 공격으로 그를 향해 몰려오던 8 기의 전투기들이 일시에 소멸하였다. 그렇게 전투기들을 폭파시키면서 에리사는 셀리나와 루시아에게 해야할 일을 알렸다.
  "전투기들의 발진 구역을 둘 씩 파괴할 수 있도록 해!"
  "좋았어!" / "간다!!!" 이에 셀리나와 루시아가 각자 답을 행한 후에 전투기들의 해치들을 공격하기 시작, 셀리나는 북쪽과 서쪽을, 그리고 루시아는 동쪽과 남쪽의 해치들을 강하하였다가 상승하기를 반복하면서 하나씩 공격해 파괴시켜 이들이 가동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렇게 해치들이 파괴되어 그 자리에 불길이 치솟는 동안 에리사에 의해 중앙의 포대 역시 격렬한 불꽃을 일으키며 폭파, 그 잔해들이 하늘로 솟았다가 불의 비처럼 지면으로 하강하면서 포대가 위치하고 있던 탑의 최상층에 거대한 구멍이 뚫리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본 에리사는 자신이 앞장서서 구멍 안으로 진입하고, 그 뒤를 따라 그란 젤레바에 속해 있던 전투기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한편, 세레나는 네퓌라의 병기들과 교전 중에 일행이 에리사가 뚫은 구멍 안으로 진입하는 모습을 보고, 그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하였으나, 그로 인해 그와 교전 중이던 병기들도 함께 진입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말았다.
  "왠지 따라오면 안 되는 이들이 따라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일행이 하나씩 구멍 안으로 진입하는 동안, 셀리나가 천장으로 시선을 향하면서 세레나의 전투기와 함께 들어오는 병기들의 모습을 보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세레나는 아래로 움직이면서 파이어 웨이를 이용, 하나씩 따라오는 병기들을 격추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 무렵, 저스틴이 가장 깊은 곳에 통로가 있으며 그 통로는 북쪽을 향하고 있음을 밝히는 말을 건네었다.
  "이대로 계속 그 방향으로만 나아가면 되는 것이지?"
  "그러할지도." 루시아가 건네는 물음에 그러한 답을 하고서 저스틴은 자신의 기체를 통로가 나 있는 북쪽 방향으로 전진시키면서 통로의 지형물들을 피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 이후, 그와 그를 따르는 기체들은 통로의 벽과 천장 그리고 바닥을 따라 움직이는 구형 물체들과 전투기들 그리고 소형 전투정들을 부수어가며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 때, 저스틴이 에리사에게 물었다.
  "불길한 감정 같은 것은 느끼지 않아?"
  이에 에리사는 그렇다고 답을 하고서 아직까지는 그러할만한 일은 없다고 말하였다. 그 이후, 그는 무언가 안 좋은 생각이라도 들었냐고 물었으나, 저스틴은 특별한 일은 아니지만, 이상하게 에리사가 전투 중에 불행한 일을 당할 것 같아 그러하였다고 답을 할 따름이었다. 그러자 루시아가 그러한 저스틴에게 격려의 말을 건네었다.
  "에이~ 저스틴 언니는 가끔 무의미한 걱정을 하기도 한다니까. 이전에 저스틴 언니도 말했었잖아, 에리사 언니는 어떤 경우에라도 살아 돌아오는 그런 사람이라고. 그런 믿음을 버리지 않도록 해. 이번에도 그 믿음대로 에리사 언니는 살아서 돈도 받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 테니까."
  "쓸데없이 기대는 크네~." 이에 셀리나가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그런 목소리를 내었다. 이에 루시아는 자신이 잘못 말했느냐고 목소리를 높이다가, 저스틴의 실제 전투 상황 중에 진지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면 곤란하다는 다그침에 다시 마음을 차분히 가지고 전투 상황에 시선을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파울리나는 엑셀리세 인근 궤도에 머무르는 자신의 함 '마르크스(Marx)' 에서 네퓌라 제 2 구역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그들이 지하 통로를 지나 워프 게이트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며 조용히 미소를 짓다가 차분한 목소리로 그에 대한 혼잣말을 하기 시작하였다.
  "드디어 찾아온 것인가."
  그 이후, 그는 하지만 언제까지 내버려두고 있을 수는 없음을 언급하고서, 그 때야말로 그들의 운명이 판가름 될 진정한 시기라는 말을 하였다. 그 때, 뒤에 서 있던 이즈마, 키야스 자매가 오더니 그 중 한 명인 키야스가 파울리나에게 그로 인해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물음을 건네었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하면 흐리스트 님께서도 곤경을 당하실 수 있지 않아?"
  그러자 파울리나는 알고 있다고 답한 다음에 흐리스트라는 존재에 대해 차가운 목소리로 언급을 하였다.
  "흐리스트 님은 유감스럽지만, 지금의 발할라를 이끌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차라리 스쿨드 님을 그 자리에 앉혀주고 싶을 정도이지요. 그 분은 자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십니다. 스쿨드 님을 항상 생각하고 있고, 그가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분이시지요. 그런 분에게 이 발할라를 이끌어 달라는 것은 격렬히 요동하는 물 위에 종이배를 올려놓는 격입니다."
  그러자 이즈마가 놀라면서 그렇다면, 파울리나는 누구를 지도자로 생각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파울리나는 발할라에 남은 이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가 될 것이라고 답을 할 뿐, 그 이상의 해답은 내놓으려 하지 않았다. 이에 키야스가 그에게 말하였다.
  "하지만, 자기 혼자만 진실을 알고 있다 보면, 그로 인한 오해가 생겼을 때, 누구도 자신을 변호해주지 않을 수 있지 않아? 누군가 진실을 공유할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도 진실을 알고 있으면, 오해가 생겨 네가 위험해져도 내가 변호를 해 줄 수 있잖아, 그러니까 그에 대해 나에게라도 이야기를 해 주면 안 돼?"
  이에 파울리나는 시그룬에게 알리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을 제시하였고, 이에 키야스는 알겠다고 답을 하였다. 그러자 파울리나는 한 마디의 짧은 발언으로 키야스가 원하는 대답을 해 주었다.
  "새하얀 분꽃에 이끌리는 냉혹한 눈의 폭풍."
  이에 이즈마는 그게 뭐냐고 묻고서 의미를 알 수 없지 않느냐고 말하였다. 그 이후, 그는 키야스에게 그 사항에 대해서는 모르간에게 이야기를 해 주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말을 건네면서 파울리나의 곁을 키야스와 함께 떠났다. 그러는 동안 파울리나는 말 없이 가만히 서 있다가 이들이 함교를 떠나자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복수의 여신과 함께 그가 도래했을 때부터 알아봤다. 그 폭풍은 아직 사그라들지 않은 것이지. 그들은 아직 그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는 동안 그란 젤레바 대는 에리사가 앞장서는 가운데 기지 지하의 통로를 지나가고 있었고, 그러는 동안 에리사는 앞장서면서 기지의 로켓포 발사대에서부터 날아오는 로켓들을 세이버로 제거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 무렵, 루시아는 그 주변을 살피면서 좌우에서 적이 다가오는 경우가 없는지를 확인하다가 적이 몰려올 조짐이 보이면 그 적들을 자신이 플라즈마 봄을 발동, 좌측과 우측으로 발사되는 플라즈마 폭탄으로 이들을 격추시키는 방식으로 적들의 침입을 저지하려 하였다.
  그 이후, 마침내 이들은 기지 내에 머무르고 있는 한 척의 함선과 그 너머로 드러나고 있는 자주색을 띠며 빛나는 거대한 원형 공간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을 보며 셀리나가 뒤에 보이는 것이 워프 게이트일 것이라고 말하고서 아직은 닫혀 있는 상태일 것이라는 언급을 하였다. 그 때, 저스틴이 우선은 앞서고 있는 적을 격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하고서 전투기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전기, 함선을 포위한 후, 일제 사격을 개시하도록!"
  그 이후, 저스틴은 함수 부분을 에리사와 셀리나는 함의 좌측을, 세레나와 루시아는 함의 우측, 마지막으로 티에라는 함미 부분을 공격하도록 하면서 함선의 함포 사격을 적절히 피해내며 이들이 포위 공격을 행하도록 하였다. 그 포위 공격을 행한 끝에 결국 함선은 함수부터 폭발하고, 이어서 함미, 함선의 중앙 동력원까지 파괴되면서 함선의 곳곳에서 폭발을 일으키기 시작, 결국 불꽃에 휩싸인 채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보고서, 저스틴은 자신의 네메시스가 앞장서도록 한 이후에 게이트가 자주색을 띠고 있는 모습에 대해 말하였다.
  "이 게이트의 모습....... 현재 제 2 구역이 전시 상태로서 외부로의 출입을 통제한 것일까."
  그리고서 다른 일행에게 일단은 돌아가자고 말하였다. 이에 루시아가 워프 게이트가 아닌 다른 진입 방법이 있느냐고 물었고, 그 물음에 저스틴은 차분한 목소리로 그 물음에 대한 답으로써 네퓌라의 도시 구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였다.
  "제 1 구역의 바다를 자세히 보면 제 2 구역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수면 아래에 제 2 구역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지. 따라서 우리는 막혀있는 워프 게이트를 대신하여 수중을 통해 제 2 구역으로의 진입을 행하도록 한다. 이것이 앞으로 행하고자 하는 일이야."
  그러자 셀리나가 정말 들어갈 수 있겠느냐고 물었을 때, 세레나가 저스틴을 대신하여 진입은 가능하다고 말하고서, 제 1 구역과 제 2 구역 사이에는 유체로 이루어진 결계막이 있어서 그 결계막을 지나치면서 들어갈 수는 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자신도 그렇게 네퓌라를 나선 적이 있음을 밝히기도 하였다. 이에 루시아가 그렇다면 진입을 행할 좌표도 달라지지 않겠느냐고 묻고서 수도의 좌표인 X 1624 Y 1024 를 참고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다시 한 번 그에게 물음을 건네기도 하였다.
  이에 세레나는 그러할 것이라고 말하고서, X 1624 Y 1024 지점 부근의 동쪽과 남쪽을 제외하면 바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북쪽과 서쪽을 이용하면 바로 진입이 가능하다는 말을 건네기도 하였다. 그 이후, 일행은 세레나와 저스틴이 앞장서면서 다시 기지를 탈출하기 시작, 저스틴 등은 세레나의 안내를 받으며 다시 지상으로 나오고서 수도가 위치하고 있는 곳 바로 위쪽의 지역으로 나아가려 하였다. 그 이후, 잠시 하얀색을 띠는 전투기들과 이족 보행 대형 전투기, 그리고 인형 기동 병기들이 포탄들을 발사하면서 일행을 위협하였으나, 일행은 큰 위험을 느끼지 않으면서 이들을 하나씩 선더 소드와 세이버 등을 이용해 제거하며 북쪽으로 나아갔다.
  그 이후, 마침내 일행은 수도가 위치한 곳 바로 위쪽의 반도에 이르렀고, 그 반도를 중심으로 북쪽과 북서쪽, 그리고 서쪽의 해역으로 진입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는 동안 루시아는 에리사에게 밝은 목소리를 내면서 이제 마을을 짓밟은 원수들이 멀지 않은 곳에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에리사는 그 물음에 대해서는 아무 답도 하지 않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본 루시아는 환하게 미소를 띠며 부적절한 말을 한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었다.
  한편, 티에라는 일행이 기지를 벗어나는 순간, 워프 게이트가 파란색으로 빛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워프 게이트가 열렸음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혼자 있으면서 확인할 것이 있다고 혼잣말을 한 이후에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괜찮으리라는 말을 하고서 파란 빛을 내는 게이트를 통해 그 너머의 공간으로 자신의 건틀렛이 진입하도록 하였다.

STAGE 6B.
### 네퓌라 제 2 구역, 수도 '아도니폴리스' 상공 ###
  수도가 위치한 제 2 구역. 네퓌라의 경제 중심 구역으로 지칭되며, 네퓌라의 거주민 중 90% 가 집결해 있는 구역이다. 하지만 워프 게이트를 통해서만 진입이 가능한 아래의 구역들과 달리 제 1 구역에서부터 수중 진입이 가능하기에 적에게 제 1 구역이 점거될 경우, 바로 위험해지는 구역이 되기도 한다.
  그런 사항에 대해서는 은하 연방 시대에서도 항상 지적되어 왔으며, 그 지적에 의거, 은하력 11 세기에 이르면서 네퓌라 행성 정부측에서 적의 제 1 구역 점거에 대비, 제 3 구역에 임시 처소를 마련해 두고, 피난민 수용소를 그 곳에 위치시키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하였으나, 제 2 구역의 모든 시민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이 언제나 있어왔으며, 근래에는 그로 인해 제 3 구역에 피난민 수용소를 추가 설치하고, 제 4 구역에도 피난민 수용소를 설치하고자 하는 정책이 나타나기도 했었다.
  수중을 통해 네퓌라의 그 제 2 구역에 위치한 지하도시, 상공으로의 진입을 완료한 그란 젤레바 대는 수도 '아도니폴리스' 의 남부 교외 지대의 상공에 전투기들이 집결하도록 한 이후에 중심가의 호수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일대에 하얗게 빛나는 조명을 발하면서 어둠을 비추는 정부 기관 소재지인 행정 본부 처와 그 근방에 위치한 국영 중앙 방송국으로 기수를 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들이 바라보는 목표에 해당되는 두 건축물, 그 뒤쪽에는 인공 호수에 거대한 탑과 그 주변의 8 개 탑이 십자 형태의 구조물 위에 서 있으면서 행정 본부와 마찬가지로 주변 일대에 조명을 켜 주변 일대를 하얗게 꾸미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었다.
  "동쪽에 위치한 그 건축물......."
  루시아는 그 중 유난히 동쪽의 건축물로 시선을 향하면서 말하였고, 이에 답하는 듯이 에리사도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그 건축물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였다.
  "틀림없어, 아스가르드의 상징 중 하나였던 발할라 궁전이야. 지금은 요새로 활용되고 있지만, 궁전의 흔적이 상당수 남은 곳이기도 해."
  그리고서 이번 작전의 표면적 목표는 행정 본부와 방송국이지만, 궁극적 목표는 그것들이 아닌 발할라 요새일 것이라고 말하고서 그 모습을 확실히 기억해 두라고 말하였다. 그 무렵, 셀리나가 발할라 요새로 시선을 향하면서 그 모습에 대한 말을 건네었다.
  "잘도, 요새를 순간이동시켜 이 곳으로 옮겨놓았네, 재주도 좋으셔라. 그런데 우리가 작전을 수행 이후에는 어디로 옮기시려나."
  이에 루시아는 상황을 지켜보다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 이후, 전투기들을 따라온 그란 젤레바의 함교에 머무르고 있던 클레어가 북쪽으로 시선을 향하면서 중심으로의 진입로에 대한 설명을 하기 시작하였다.
  "네퓌라는 직교 방사형으로 도시가 구획되어 있으며, 중앙 광장과 중앙 방송국, 그리고 행정 본부의 세 중심을 향해 도로가 뻗어 나아가는 형태를 이루고 있어서 어느 길에 있어도 큰 길을 따라가다 보면 이들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 따라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든 간에 중앙 광장에 이를 수 있다면 그 북쪽의 길을 따라 방송국과 행정 본부로 나아갈 수 있지. 중앙 광장을 향하는 길은 총 6 개. 6 개의 길마다 다른 형태의 적들이 길과 그 상공 일대에 머무르며 상황을 관찰하고 있어. 우선은 이들을 돌파해야 중앙 광장에 이를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남쪽과 북쪽의 길은 무시하고, 동, 서쪽의 비교적 작은 경로를 통해 진입을 시도한다는 말을 건넨 후에 서쪽의 두 길은 저스틴과 에리사가 그리고 동쪽의 두 길은 셀리나와 루시아가 맡도록 한다는 말을 건네었다. 그리고서 세레나와 티에라는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가, 네 경로가 전부 뚫렸을 때, 남쪽으로 세레나가, 그리고 북쪽으로 티에라가 나서도록 한 이후에 그와 동시에 남쪽 경로로 셀리나와 루시아가, 그리고 북쪽 경로로 저스틴과 에리사가 나서면서 이들과의 협공을 행하도록 할 것임을 밝히기도 하였다.
  그 때 시아라가 함교로 들어오면서 그 작전에 대해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로 말하였다.
  "참으로 멋진 기병대 운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하지만 6 기의 기병들로 정말 모든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들의 요새에는 움직이는 성도 있고, 전차대들과 기병들을 찌를 수 있는 강력한 보병 부대도 있어요. 그 기병들로는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이에 클레어는 걱정하지 말라고 답하고서 시아라에게 지지 않는 듯이 비아냥거리며 그에게 말을 건네었다.
  "이 쪽의 기병들은 어떤 갑옷이라도 뚫을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로운 기병창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이지. 가끔은 그 창에서 갑옷뿐만이 아니라, 성벽을 넘어 성벽에 숨어있는 겁쟁이들도 뚫어버릴 수 있는 벼락도 튀어나오니 그 모습을 훌륭히 지켜보았으면 좋겠어."
  그 무렵, 클레어의 우측에서 상황을 함께 바라보고 있던 아미도 그러한 시아라가 밝은 표정을 지으며 말하였다.
  "그래요, 이 곳의 모든 분들께서는 반드시 살아서 돌아올 거예요. 이전에도 여기 계신 분들께서 저에게 살아서 돌아오겠다고 약속도 하셨는 걸요?"
  이에 시아라는 어디 그렇게 되는지 두고 보겠다고 말하고서 다시 함교를 떠났다. 그 이후, 클레어는 그에 대해 아랑곳 않는 듯이 곧바로 서, 동쪽의 길을 따라 나아가기로 한 전투기들을 향해 지시를 내렸다.
  "그러면 이제 시작이다. 우리들의 작전은 선수 필승이라고 했다, 그러하니 선공을 해야 이후에도 유리하겠지. 바로 전진 개시!"


다음 편에 계속.